8년전 아이를 낳았지만 친정에서 몸조리를 할수 없어 그냥 살던 시댁에서 몸조리를 했죠.
시어머니가 산후조리 해주시는데 밥을 해서 주시면
밥,김치에 ,딱딱한 멸치볶음뿐,맹물에 간장만 넣고 끓인 미역국에 참기름 한병.(저의밥상 모습이죠)
소주병에든 참기름 아시죠,그게 올라온 이유는 미역국에 타먹으라고 올라온겁니다.
어떻게 미역국에 참기름을 타서 먹으라고 주는지.(매번 그렇게 주심)
혹시 이렇게 참기름 타서 먹는 지역이나 그런분 있으신가요?전 처음 봤네요.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 애낳고 살이 쪼옥 빠지더군요.
몸이 한달도 안되 처녀때보다 몸무게나 덜나가더군요.
시어머니랑 한집에 살긴 하나 동네 큰형님이 식당을 하셔서
시어머님 아침에 형님식당 (3분거리) 가시면 밥차려 주러 밥때만 오시더군요.
그래서 애도 혼자 다 돌봐야 했죠.
옆집 사는 새댁이 저의 밥상을 보곤 기겁을 하더이다,어떻게 먹냐구.기가 막힌다구 하데요.
산후조리 10일째 집에 난리가 났더군요.
식당 하시는 형님이 자긴 산후조리 일주일밖에 못해 서럽다고 동서는 나보다 산후조리도
잘한다고 울고 불고.(형님 나보다 나이10살위)
저 밥도 못먹지,시어머니 식당가서 하루종일 계시는데 뭔 몸조리를 잘해주셨겠어요.
다행이라면 시어머니가 남편밥을 해줘서 밥안하거 그게 다에요.
그래서 보름만에 몸다 털고 일어나 밥,빨래 설겆이,청소 평상시처럼 살림했었거든요.
누구하나 저보고 몸조리 더해야 한다고
찬물에 손담그지 말라고 해준사람 아무도 없었어요.
뭐 당연한줄 알더군요.
그러니 저 아마 한달정도 누워 있었으면 엄청 미워하고 ,집안 시끌시끌 했을겁니다.
근데 한달 다되갈 무렵 어깨에 산후풍이 들어 겨울되면 어깨가 시리고 쑤시더군요.
원래 옷도 잘안입고 자는데 그후론 윗옷 잔뜩입고도 모자라 다른이불로 어깨 싸매고 자야
할정도가 되었답니다.
울형님은 예전에 애낳을 무렵에 이사 날짜를 잡아 애낳고 일주일만에 이사해야했답니다.
그것도 자기집 사서요.(어머님이 우리만 돈 안보태 주셔서 돈없어 시댁에 얹혀 사는데)
그것도 시대과 엄청 먼거리에요.(지금은 한동네지만 예전에 멀리 살았다더군요)
그러니 시어머님이 가시지도 못하고 돌아가신 시아버님 병석중일때랍니다.
그런데 그게 제 산후조리와 비교를 해서 억울하다고 할노릇인가요?
여자의 적은 여자가 확실하더군요.
그리고 저같은 밥상 받아보신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