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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 전 스타일리스트가 남긴 글이래요...

..... |2007.01.22 13:24
조회 32,221 |추천 0

오늘 나...스케쥴 하러 가는 길에..내 앞에 검은 고양이가 지나가더라,..


날 보면서.. 설마 재수 없겠어...했는데..

내 생에 두번째로 최악의 재수 없는 일이 터졌어..

내 스타일리스트 5년동안...가장 착하고 배려심 깊고 이해심 많고

누구보다 프로의식이 뛰어났던 니가..

하느님이 니가 너무 보고 싶어서..너두 하느님이 보고싶었던건지..

우리 곁을 떠나버렸네...

우리..짧으면 짧았고 길다면 길었던..같이 일했던 날들..

가족들 보다 더 오랜시간동안 붙어있으면서..

서로 함께 울고 웃었는데...

함께 사고를 당해서 니가 젤 크게 다쳐도 늘 웃으면서 우릴 대했고

다리를 다쳐도 혼신의 힘들 다해 힐을 신고 너의 팬들을 위해

열심히 무대에 섰던 너였는데..

너와의 작업이 끝난 후에 내가 하는 모든 연예인들에게

너의 이야기를 하면서 정말 좋은 사람이다..정말 그런 사람만

있었으면 좋겠다..또 하고 싶다..하고 니 칭찬 정말 많이 해서

유니 팬클럽 회장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러일으킬정도로

넌 나에게 정말 많은걸 가르쳐 주었고 많은 우정을 나누었고

많은 추억을 간직하게 해준 고마운 친구였어..

함께 일하면서..늘 우울해 했었고...스트레스로 인해 잠도 제대로

못자서 정신과 함께 다니면서 수면제도 타 먹고...수면제 없으면

제대로 잠도 이루지 못하면서 일은 정말 열심히 했었고..

많은 소문들때문에, 개념없는 네티즌들때문에 많이 힘들면서도

항상 밝게 웃었던 널..난 기억하고 있어..

우리..내가 맡은 팀두..너두...같이 2월에 나오면..

오다가다 우리 얼굴 보겠다며 좋아라 했었잖아...

근데..이렇게 보기도 전에...먼저 가버리면..난 어떻게하니..

그렇지 않아도 작년 말부터 니가 눈에 밟히고 있었는데..

유니야..이건 아니잖아..그럴리가 없어..

저 하늘에서는...편하니? 행복하니..?

널 사랑했던, 니가 사랑 했던 많은 사람들이..

널 많이 그리워 할꺼야..

내 마음 속에도 언제나 니가 살아 있을꺼고..

우리 함께 했던 많은 추억들...

가슴 속 깊이 간직하면서 지낼께..

하느님이 널 너무 보고싶어 하셔서...

하늘에 천사들이 모잘라서..유니라는 천사를 택해서 먼저

만나러 간걸로 알고 있을께...

유니야..유니야..

아니, 내가 자주 불렀던..니유..니유..우리 자기 니유..

언제고 다시 나에게 "자기야~~" 하면서 애교 섞인 목소리로

날 부를것 같아..

니유... 행복해야돼...편안히 쉬어..

거기서는 이곳에서의 압박을 깨끗히 잊구..

그동안 불면증으로 고생하면서 잠도 못잤던 너..

편하게..행복하게...푹..쉬어...

내가... 널 위해 기도 해줄께...




그리고...

사랑해 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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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니씨 죽음으로 심경이 복잡했다

 

가장 먼저 떠오른건 역시나 "악플" 이라는 단어였다

 

 

인터넷 게시물을 둘러보면

 

근거도 없는 욕설로 스타들을 상처 입히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왜 이렇게 욕을 할까 하고 사람들 홈피나 블로그에 들어가면

 

막상 너무도 정상 적인 사람들이 그런 더러운 말들을 내 뱉는걸 보게 된다

 

 

 

유니씨는 활동 할 당시에 지나치게 욕을 많이 먹었다

 

근거도 없는 이야기를 어디서 지어내서 욕하는 사람들

 

천하다느니 못 벗어서 안달 났냐느니

 

 

안그래도 여자 스타들 게시물이 올라오면

 

성형 설 부터 시작해서 거의 반이 욕으로 리플이 달리는걸 볼때는

 

참 왜 저렇게 외모와 컨셉을 가지고 욕 목해서 안달이지..하고 이해 못 할때가 너무나 많았다

 

 

글 쓰는 나도 솔직히 할 말 없다

 

그녀의 내면은 생각지도 않고 그저 캐릭터 만으로 판단해서

 

직접 댓글을 달진 않았어도 유니씨가 활동 할 당시에

 

어리고 어리석은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아래 글은 1월 10일날 어떤 미친 놈이 유니 씨 홈피에 남긴 글이다


 

진짜 생각같아서 이름 확 공개 해 버리고 싶지만 참으련다..

 

이런 글들을 생각 없이 올리고 이걸 본 당사자와 가족의 마음은 어땠을까

 

열심히 살려는 한 여자였을 뿐인데

 

그리고 1월 10일이란 날짜는 신곡 발매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다시 한번 열심히 하려고 했을뿐인데..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평소에도 공개적으로 유니씨를 점점 죽이고 있었는지 모른다

 

 

아래는 유니씨 어머니가 만원의 행복 출연 당시 하신 말씀이다

 

상처 받은 딸..

 

그 딸을 보는 어머니의 심정은 어떘을까

 

그리고 지금 딸의 비극을 지켜보는 어머니의 마음은 어떨까

 

 

비단 유니씨 뿐만이 아니다

 

우리는 하루에 얼마나 많은 스타들을 죽이고 있는지 생각 해 봐야한다

 

 

아래는 유니씨 싸이 히스토리..

 

 

악플하나에 상처받고 속병나고

 

그렇게 하루하루 숨이 단축되는 스타들이 얼마나 많을까

 

 

유니씨는 강한 사람이었다

 

스타로서 쉽지 않은 고백이었을텐데

 

TV에서 미혼모의 딸인걸 당당히 밝히고 눈물지으면서도

 

강하게 살겠다고 말한 그런 사람이었다

 

 

우린 그 강한 사람을 한 없이 약한 사람으로 만들었고

 

그 약한 사람은 마침내 죽음 이란 이름으로 쓰러졌다

 

 

 

우리가 소중한 인간이듯이

 

스타도 소중한 인격체이다

 

 

한번만 더 생각하는 사람들이 됐음 좋겠다

 

 

그녀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앞으로 제2의, 제3의 유니씨가 나오질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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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이쁘니|2007.01.22 13:37
사람 겉만보고 판단하지마라. 자신이 약한거 보이는게 싫어서 일부러 더 웃고 더 발랄하게 지내는 사람들도 많다.유니..살아있을땐 유니를 좋아하는사람보다 싫어하는사람들이 더 많았던건 인정한다. 하지만 이렇게 세상을떠나니 많은 사람들한테 관심과 위로를받는다는데 난 마음이 아프다.. 죽은후에야 사랑을받게 된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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