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옛 애인'도 가수 데뷔
'거미'…1년간 연인사이 지난 연말 헤어져
휘성에 발성법 등도 지도…창법 '닮은 꼴'
가수 휘성(22)의 옛 애인이자 스승이었던 여자가 ‘거미’라는 이색 이름으로 가수 데뷔했다.
최근 R&B 발라드곡 '그대 돌아오면'으로 데뷔한 가수 거미(22· 본명 박지연)는 휘성에게 노래를 가르쳤던 노래 스승이자, 1년 여 동안 사랑을 키운 연인 사이였다. 이미 두 가수의 관계는 휘성의 팬들 사이에선 공공연한 사실로 퍼져 있기도 하다.
하지만 1년 여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지난 1월께 헤어졌다. 휘성이 가수로 데뷔해 뜨거운 사랑을 받은 다음의 시점이라 묘하다. 이들은 현재 ‘쿨’한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
연인 관계를 청산했지만 두 가수의 관계는 뮤직비디오 때문에라도 새삼 관심을 모은다. 교제 당시 휘성은 거미의 데뷔를 물심양면으로 도왔고, 결국 거미의 데뷔곡인 '그대 돌아오면' 뮤직비디오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그런데 두 사람의 이별을 암시하기라도 하듯 거미의 '그대 돌아오면' 뮤비는 남녀 주인공의 아픈 이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제 두 사람의 얘기를 담은 듯한 이 뮤비는 현재 케이블 TV를 통해 방영 되고 있어 묘한 여운을 남긴다.
두 사람은 2001년 기획사 엠보트에서 가수 지망생으로 만났다. 당시 댄스 그룹 A4에서 활동하다 그만 두고 음악 공부에 나선 휘성은 거미의 노래를 듣고 한 눈에 반했다.
휘성은 “정말 노래를 잘 한다”며 거미에서 발성법 등 노래 지도를 받았고, 자연스럽게 친해지며 연인 사이로 관계가 발전했다. 그래서 휘성과 거미의 창법과 음색은 금세 알아 차릴 만큼 많이 닮아 있다.
그렇게 가수 지망생으로 꿈을 키워오다 작년 4월 휘성이 먼저 가수로 데뷔했고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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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전할 수 없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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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연속 히트 시켰다.
휘성은 당시 “내 여친도 곧 가수로 데뷔할 거다.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거미의 가수 데뷔를 도왔지만, 지난 연말부터 “나 혼자 활동을 하게 되고 바쁜 스케줄에 쫓기다 보니 서로 갈등이 생겼다. 헤어져야 할 것 같다”며 속내를 털어 놓기도 했다.
'그대 돌아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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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거미의 본격적인 활동을 기대해본다.
< 일간스포츠 이경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