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01년도 나의 직장생활...
26살... 많다면 많은 나인데 왜 그렇게 뭘 모르고 당했는지...
전직장 회사는 직원이 대략 10-20명 사이다.
사장넘은 두명이다. 둘다 똑같은 넘(친구다)이니 그냥 사장넘이라고 하자.
왜 이렇게 대략적인 직원수로 말하냐면 변동이 하두 심해서리~~
이유인 즉슨 월급이 한두달 밀리는건 기본이었다.
뭐 회사가 비전이 있다면 아니 사장이라도 인간성이 좋다면 그 잠깐 힘든시기 희생하겠지만,
사장넘(나 정말 욕하는거 싫은데 이사람 생각하면 머리가 쭈볏쭈볏 선다) 어떻게
입에서 나오는 것마다 거짓말이다.
우리 사업이라는게 사실 특별히 개발비가 필요한 것두 아니구,
재료비가 필요한 것두 아니며,
큰돈 들어가는 거라고는 직원들 월급밖에 없다.
내가 첨 입사했을때 퇴사한 직원들의 전화를 여러번 받았다.
미지급된 월급때문이었다.
그때도 심각성을 깨닫지 못했다.
사장넘이 맨날 어디서 돈들어올때가 있다는둥 계약이 다 이루어졌다는둥 해서 정말 월급이 바로 들어오는줄 알았다.
아니 사실 돈이 들어오긴 했다. 직원들이 열심히 일해서 수수료 (적게는 10만원 많게는 500만원)가 많이 들어온다.
그런데 사장넘 직원들 월급은 안주고 지 사채 갚았다.
몰랐다.
그것두 퇴사할때야 비로소 실장님을 통해 알았다. 나쁜넘 ㅠㅠ
한 9개월 다니면서 3개월은 월급의 70퍼센트(63만원) 받으며 신입이란 명목으로 14시간 노동을 강요당했다. 우이쒸 열받아!!
우리 여직원들 다 4년제 나왔는데 다들 그랬다.
나와 퇴직한 여직원들 지금의 회사에서 연봉 1500-2000받는다.
게다가 사장넘 직원들 월급은 안주면서 지 술값으로 200만원 아주 쉽게 날린다.
그리고 직원한테 전화해서 저 돈없다구 법인 카드 갖고 오라고 전화하기 일쑤다.
너무나 많은 사연이 있지만 중간생략하구..
에휴 결국 직원들 90% 이상이 한꺼번에 사표까지 내기에 이르렀다.
못받은 월급하구 퇴직금 요구했더니 퇴직금 400%가 없어졌다나?(그렇게 상황에 따라 거짓말 하는게 그넘들 특기다)
뭔말이랴? 누구맘데로 퇴직금을 없앴단 말인가?
노동법상 임금삭감에 대해서는 노동조합 혹은 직원들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 회사는 노동조합도 없었고, 퇴직금 소멸에 대한 어떠한 얘기도 들은적이 없는데
지맘데로 없애나??
그래두 우리 회사사람들 참 착했다.
월급주는 날짜만 지켜준다면 퇴직금은 양보하겠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랬더니 날짜 맞춰 준단다.
몇월며칠까지 준다고 약속하고,
그때까지 안주면 퇴직금까지 포함해서 노동부에 고발한다고 했다.
그런데 약속한 날짜가 되어두 연락이 깜깜...
결국 우리가 전화했다.
사장넘 짜증낸다. 헉 기막혀!!
노동부에 신고하니, 그넘 하는말!-당신들이 퇴직금 안받는다며?? 이런다.
그리고 내가 다니는 회사에 이메일로 나를 험담하는 얘기를 장작 A4 2장 분량을 보냈다.
돈 안받기로 해놓구 노동부에 신고했다는 둥...
다른 직원들을 선동했다는둥...
글구 어떻게 동종업계에 취업할 수 있냐는둥...
그렇게 회사 배신하는 사람을 어떻게 믿냐는둥...
나 다니는 곳을 고발하겠다는둥...
고발사유는 지네 직원(나) 몰래 빼돌렸기 때문이라는둥...
참말로 어이가 없다.
내가 엄청난 개발을 필요로 하는 회사에 있다가 신아이디어를 갖고 도망간것두 아니구,
동종업계취업을 안하겠다는 각서를 쓴것두 아니구
퇴사하기전에 취업한것두 아니구 정당하게 사직서 쓰고 결재받고 관둔후에 취업했는데
나 취업한 회사가 어딘지 알면서두 며칠 가만히 있다가 내가 노동부에 신고하니깐 보복심리로 그런거다.
한 회사의 오너가 참 더럽고 치사했다.
나 내용증명 보냈다.
또다시 그딴 메일 보내면 노동법 몇조 몇항에 의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구... 이후로 그런메일
안보내더라.
우리 퇴직한 직원들 15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 그 회사 이름만 들어도 소름끼쳐한다.
결국 사장넘 인간성 더러운것만 확인한 꼴이다.
맘 같아선 민사소송도 내고 싶었지만, 집에서 노는것두 아니구 회사다니면서 눈치보여서 그냥 형사소송만 냈다.
얼마전 그넘 벌금 먹었다. 고소하다. ㅋㅋㅋ
우리들? 아직 월급 못받았다.
한 여직원은 400가까이 되는 돈 못받았다.
또다른 여직원은 좋은 회사가 있어 면접한번 보겠냐구 전화했더니 그 사장넘한테 너무 질려 당분간
쉬고싶단다. 퇴사한지 1년이 지났는데두 그 후유증이 장난 아니다.
말로 다 못한 사연이 넘 넘 많다.
그 사연에 치힌 어떤 직원은 사장넘 눈 닮은 (눈이 무지 크다) 최수종만 봐도 구역질이 난단다.
단순히 월급땜에 그런게 아니다.
그넘덜 돈 안주려고 하는 짓이란.......거짓말, 협박(블랙리스트) 등등 정말 밥맛이었다.
차라리 정중하게 월급 못줘서 미안하다고 양해를 구했다면 회사 사정 좋아질때까지 기다릴 수 있었다.
생각하니 또 괴로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