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최정윤 공중파 한계 지적 ‘그 나물에 그 밥’

공중파 |2007.01.24 18:53
조회 8,004 |추천 0


[뉴스엔 글 고홍주 기자/사진 설희석 기자] 탤런트 최정윤이 공중파 드라마의 한계를 지적했다.

최정윤은 2월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로맨스 헌터’에서 라디오 토크쇼를 통해 연애의 기술을 전파하는 연애컨설턴트 홍영주 역을 맡아 연기한다.

사실 최정윤의 이번 출연 결정은 의외이다. 지난해 영화 ‘라디오 스타’에서 홍일점 여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쳐 흥행에 일조한 그녀였기에 공중파가 아닌 케이블 채널로 돌아오는 것은 놀랍기까지 하다.

이에 대해 최정윤은 “케이블 채널에 대한 일종의 선입견이 있는 것 같다. 왜 영화를 선택하지 않았냐는 말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지만 이번 작품의 대본을 읽고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다고 생각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최정윤은 이어 “내게는 이상한 근성이 있는 것 같다. ‘라디오 스타’가 잘 됐을 때 많은 분들께서 칭찬해주셨지만 사실 그다지 영화 제의가 많이 들어오지는 않았다. 다른 영화 출연 제의가 들어왔더라도 나는 ‘로맨스 헌터’를 선택했을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열의를 드러냈다.

최정윤은 케이블 채널의 현실을 짚어내기도 했다. 현재 채널 CGV에서 ‘주말 N 영화’ 진행을 맡고 있는 최정윤은 이 프로그램을 1년째 이끌어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프로그램의 존재 여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최정윤은 “얼마 전 ‘주말 N 영화’가 이 채널에서 시청률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런데 시청률이 1%가 조금 넘었다고 한다. 그동안 잘 몰랐는데 케이블 채널에서 1%가 넘은 것은 공중파의 10% 수준으로 매우 잘 나온 것이라고 하더라. 아마 이 드라마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시청률적인 부분을 언급했다.

‘로맨스 헌터’는 생김새, 개성, 라이프스타일, 패션감각, 연애방식 모두 너무 다른 개성 강한 5명의 여성들이 펼치는 솔직하고 거침없는 일과 연애, 성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성적인 부분을 파헤친 만큼 공중파보다 수위가 높다 할 수 있다. 실제로도 19세 이상 관람 등급을 받았다.

최정윤은 “누군가는 스타트를 끊어야한다고 생각했다. 공중파에서는 절대 다룰 수 없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 “사실 나는 공중파 드라마를 보지 않는다. 그 내용이 그 내용이다. 재미가 없어서 안 보는 것”이라며 “얼마 전 ‘황진이’를 즐겨보긴 했지만 그 이후 본 작품이 없다”고 털어놨다.

최정윤은 “이제는 시기적으로 바뀌어야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가 (케이블 채널의 부흥을 이끄는) 초창기 멤버로서 묻힐 수도 있겠지만 언젠가는 케이블 채널이 인기가 좋아져서 ‘프렌즈’ ‘섹스 앤 더 시티’처럼 우리 드라마도 시즌2, 시즌3까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다소 수위가 높은 장면에 대해 최정윤은 “민망한 부분도 있지만 적당히 조절해가면서 찍고 있다. 나름대로 수긍이 가는 상황이 많다. 사실 엄마가 볼까 두렵기는 하다”며 특유의 애교 섞인 미소를 지어보였다.

최정윤이 주연을 맡은 ‘로맨스 헌터’에는 그녀 외에 양진우, 채민서, 전혜진, 신소미, 고다미 등이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2월 7일 오후 11시 tvN을 통해 첫 전파를 탄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