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여기다가 시누와의 문제로 글을 남긴적 있는데 갈수록 더 화만나는 일이 생기길래 또다시 몇자 적습니다. (예전글은 울신랑이 읽을것 같아서리 다 지웠습니다.)
지난번 글을 올리고 여러분의 조언을 참고하여 저는 신랑과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일단은 신랑은 딱히 누구편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암튼 신랑도 시누들에게서 마음이 많이 돌아서있는 상황입니다.
자기가 생각해도 자기누나들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느끼겠죠.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제앞에서 자기마저 누나들 욕하믄 제가 자기집 막 함부러 볼것같다고 같이 욕은 안하죠.. 시모에게만이라도 잘하자고..
신랑도 중간에 끼여 많이 힘든다고 하더군요. 그걸 모르는 제가 아니지만 전 좀더 확실히 나의 방패막이가 되달라고 부탁했죠.. 아니면 못산다고...
아직도 회복되지 않은 시누들과의 관계, 시모에게 안부전화만 했다치면 막내형님께 가서 빌라고 하시는 시모.
예전에는 일주일에 한번은 꼭 시모에게 안부전화드렸습니다.
하지만 딸들과 싸울때는 다시는 안본다고 무릎꿇고 빌기전에는 안본다 하시던 시모 이래저래 딸들과 풀리더니 저보고 무조건 아랫사람이니 니가 잘못한거 없어도 가서 빌라고 전화만 했다하면 아직도 안갔냐 빨리 가서 빌어라 그래서 시모에게 이젠 전화도 안하다가 그래도 신년이라 전화드렸더니 또 그러시더군요.. 아직도 안갔냐고 ..
거기에 혼전임신에 애 낳고 결혼한 너도 잘한거 없으니 가서 빌으랍니다. 그게 발단이라고..
시모와 통화가 끝난후 신랑에게 그랬죠. 정말 기분 드럽다고.... 신랑 아무말 없더군요..
거기에 시숙이 저한테 멜을 보냈더군요. 시모에게 자주 전화하라고... 자기 마누라도 안한것을(지금은 이혼했음) 저한테 시키니 반항심이 또 일더군요.
그후로 전 더 전화하기가 싫어져 친정에만 안부전화하고 시모에겐 안했습니다.
신랑이 하더군요.
그러면서 또 새로운 일들을 알게되었습니다..신랑이 혼자서 저와 시누가 다툰후 어머니의 부탁으로 혼자서 2번정도 시누집에 갔습니다.
그때마다 비아냥 거리며 니네 마누라는 잘있냐 그러고 막내시누가 다른시누 조카를 데리고 있는데 신랑이 우리집가서 하루 자고 맛있는거 먹자며 데리고 올려고 했더니 얘가 니네집에 왜가냐..? 그랬다나요..?
그러면서 다른 시누들과 식구들에게 삼촌이 조카가 왔는데 밥도 한끼 안사준다고 오지도 않는다고 욕했다네요.
저도 몰랐었죠. 근데 시모랑 통화하는거 듣는데 시모가 누나들이 너 이랬다며 어쨌다며 하니 결국 신랑도 열받아 말을 하기 시작한것입니다.
사실 신랑이 입이 많이 무겁습니다.
시누들이 신랑한테 귀에 좀 들어가라고 제 욕 막해도 저한테 절대 안옮기고 그래서 시누들이 더 열받아하죠.
그런 사람입에서 이런 얘기 나오니 또 순간 확 돌더라구요..
도대체 이놈의 시누는 왜 눈만 떴다하믄 거짓말이고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지...
그러고 있는데 결국 울신랑 시모에게 화를 내더군요.. 내가 왜 가서 빌어야 하냐고...
무슨 일인가 싶어 귀를 더 쫑긋세우고 들었더니 이번엔 시누남편한테도 가서 무뤂꿇고 빌으라하시네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울신랑 하는말.. 누나야 누나니까 그렇다치지만 내가 왜 매형한테 가서 빌어야 하냐고 매형한테 절대 못한다고 그리고 잘못한거 없다고..
그렇게 강력하게 대항하는 울신랑 첨봤습니다.
그리곤 절 바꿔달라하신거 같은데 저 없다고 적당히 따돌려주던 신랑이 우찌나 이뻐보이던지...
암튼 조만간 문제의 이 시누네 가야할꺼 같은데 어떻하죠..?
솔직한 지금의 제 심정으로는 이판사판이다라는 생각으로 가서 속이라도 시원하게 한판하고 올까 싶기도 하고 한판하고나믄 뒷감당은 어떻게 해야할지.. 워낙 말을 부풀리고 지어내는 사람이라..
울신랑은 가서 하고싶은말 다하라고.. 제가 싸움나믄 어떻하냐고.. 그래도 할말 다하라고 하는데 우째 용기가... 저 가서 확 뒤집고 와도 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