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어머님 무서워서 별말 하고 살진 않지만.....
오늘아침 일어난 일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어제도 게시판에 속상해서 글을 올릴려고 했지만 꾹 참았다...
어젠 아주버님 때문에 어지러운 은행일에 관해서...
하지만 오늘은 상황이 다르다..
오늘 생일인 우리신랑,아침 밥먹으러 올라왔는데...
밥상피고,아들얼굴 보자마자 또 하소연을 하신다..
지펠 냉장고가 좋다던데...
개똥이네 엄마는 용돈을 얼마 받았단다..
틀이가 부러졌다...등등....
난 진짜로 열받았다..
돈도 없는데..(아주버님 빚의일부)카드에서 대출 받아서 이틀전 오백을 메꿨다..
신랑 없을때도 매일매일 돈타령~옷타령~아들타령~잘하시는 어머님 인줄 알았지만..
신랑 생일 아침부터 이럴줄 몰랐다..
아들,며느리 쪼달리는줄 뻔히 알면서...
신랑은 인상이 쭈그러지더니..밥도 몇수저 못뜬다.나또한..
어머님은 입맛이 없다며..아침부터 밥 한공기를 물까지 헹궈 드시고....
참 기가 막혔다..@@@
울 신랑 내려가고 나서..어머님께 말씀 드렸다.
"어머님 저희가 요즘 많이 힘든데...담부턴 그런말씀 하실려면,식사나 끝나고 해주세요"
라고 했더니만......
고래고래 소리치고,저녁에 퇴근해서 밥먹고 내려가면 말할 시간도 없고,
니는 같이 잠도자고,얘기도 할것 아니냐??그것도 아주 큰소리로...
진짜 짜증난다..결국 아들도 윗방으로 왔고....
그때부턴 더 장난 아니다..@@@
"저년이 방금 나보고 뭐라그랬는지 아냐??
엄니 앞으로는 그런얘기 하지도 마시요.."라고 아주 싸가지 없는 말투로...
그러더니 손짓 발짓 다하면서 집안에 있던 식기를 다 엎고..
바로 내눈앞에서 내눈을 찌를 기세로 삿대질에...험한욕설...
다리 아프시다고 하면서 펄쩍뛰었다 다시주저앉기를 수십차례...
바닥에 앉아서 대성통곡을 하고...
하늘이나 내속알지 니까짓게 뭔데 그런소릴해??
킹콩처럼 양손으로 가슴을 치면서.... 그야말로 입이 떠~~~억하고 벌어진다...
또 옛날 악몽이 떠오른다..우리 분가 한다고 했을때도 그러셨다.
신랑은 한수 더뜬다..한번도 그런적 없던 신랑 사태수습을 위해서 그런 건지??
식탁의자를 들고선 "다 엎어버린다"고 협박한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마무리를 했다..
참 어이가 없다...
오늘아침 저희집 실제상황 이예요...
무서워서 말이나 하고 살수 있을지...
진짜 짜증나고,서럽고,숨이 막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