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 5년차에 5살짜리 아들과 신랑님과 함께 살고 있는... 30대를 향하여 달리는 평범한
아짐이예여^^;;
남편과 오랜 연예끝에 결혼을 했고 결혼후 6개월만에 아기가 생겨 지금의 아들을 낳고 남편과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이혼한다는 말도 가끔 꺼내가면서 그렇게 살다보니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후딱 지나가버렸네요..
처음 결혼해서 정말 남편이랑 많이 싸우고 시댁과의 마찰... 견딜수 없이 힘들었었죠...
맞벌이를 하면서도 가사일에는 너무나도 무관심한 남편과 사사건건 관섭하고 전화하고 나서는
시부모님들... 시부모님은 지금 울남편을 무지 어렵게 가지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들에
대한 애착... 사랑이 너무 컸어요. 물론 오냐오냐 하며 키워주셔서.. 결혼후에 더없이 힘들었답니다.
자기밖에 모르는 남편... 배려라고는 조금도 생각치 않는 남편... 이기주의에... 다혈질에... 툭하면
회사 그만두고.. 아프다하고... 정말 뭐라 말할수 없을만큼 힘들고 지쳤었어요...
신랑은 회사 그만두고 백수 생활하며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놀고 있는데 임신한 저는 계속 회사를
다니며 생계를 유지한적도 있었답니다.. 입덧이 너무 심해서 6개월째 접어들었을때 시부모님과
남편에게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했더니... 참... 반응이 냉담하더군요...
니가 지금 그만두면 뭘 먹고 살려고 그러냐... ㅠ_ㅠ 그때만큼 서러웠던 적도 없었던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 보면 말이예요.. 한집안의 가장이란 사람은 일자리 구할 생각도 안하고.. 매일 술에... 겜에...
시부모님이란 사람들은 그냥 그런 아들이 안타깝고 안스러워서 용돈 쥐어주며 친구들이라도 자주
만나고 다니라고 부추기곤 했었죠...
결혼생활하면서 "이혼"이란 말이 3번정도 나왔던거 같아요... 지나가는 말로 싸우다 서로 감정상해서
이혼얘기 꺼낸거 말구요... 정말 이혼하겠다고 맘먹고 나서서 알아보구 각자 집안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그랬던거만요... 그런데 어찌어찌 그때 상황을 다 넘기고 이혼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진
가지 않았죠..
결혼생활이라는거.. 참 많이 힘들고 지치는거구나.. 라고 느끼면서도 화가 나고 답답하지만 이렇게
참으면서 생활하는건요... 이렇게 사네 안사네 하면서 크게 한번씩 싸우고.. 그러면서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변화하는 모습에 반해서랄까요?? 전 그래요.. 누구든 결혼을 해서 100% 만족하면서
사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제서야 느낀거지만... 100%만족을 위해 서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맞춰가고... 그러면서 아주 조금의 행복이라도 발견한다면 좀 살아갈만 하지 않을까요?
여기에 힘들고 지쳐서 글 올리시는 분들 ~ 지금은 힘들고 지치더라두 조금만 힘내세요 ^^*
다들 많이 힘들고 괴로워 하시는거 같아서.. 저도 아직 초보긴 하지만 경험담을 올려봤어요..
다들 즐건하루 되시구요 ~ 오늘도 파이팅 하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