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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은 돈도 아닌가요?

아! |2006.10.24 09:08
조회 13,642 |추천 0

몇일전 아시는 분의 소개로 소개팅을 나갔습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소개팅을 가장한 맞선??

 

정도 분위기의 자리였지요..

 

 

그렇게 비싼 곳은 아니지만 분위기는 좋은 두부전문점에서 만났습니다.

 

첫인상은 상당히 미인이라 완전 호감이었습니다..

 

일단 첫인상은 말이지요..

 

 

음식을 먹는데... 왠지 잘 안먹고

 

젓가락으로 깨작깨작..

 

반찬도 먹는둥 마는둥..

 

제가 평소에 먹고 사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비싼건데;;

 

먹는걸로 그러니까 왠지 속으로 짜증나더라구요..

 

 

그래도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이런 얘기를 하게 됐습니다.

 

"xx씨는 어떤 분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그냥 좀 착하구요.. 절 생각해 줬으면 좋겠어요"

 

"결혼 상대한테 바라는것 같은건 없으세요?"

 

"돈이야 재테크 같은 것 해서 불리면 되니까 크게 신경 쓰지 않아요"

 

"그럼 자산이 얼마정도 였으면 좋으시겠는데요?"

 

"결혼 전에 5억정도면 만족해요"

 

헉....

 

"1억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요새 1억으로 뭘 할 수 있겠어요?"

 

"그래도 월급받아서 1억 모으려면 몇년 걸릴텐데요?"

 

"그건 능력이 부족한 것 아니에요?"

 

헉....

 

참고로 이 대화가 있기전...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물었었는데

 

아르바이트만 하고 있고..

 

돈은 모으지 않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 뒤로 그냥 이런저런 신변잡기 얘기를

 

하는둥 마는둥 하다가 그냥 집에 왔습니다.

 

헤어질 때 차 태워줄 수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전 전철타고 왔는데 ㅡ.ㅡ;;

 

 

전 지금까지 직장생활해서 모은 돈이

 

8천만원 조금 안됩니다.

 

 

집에서 부모님과 같이 살다 보니까 돈이 좀 빨리 모인 편이지요.

 

월급은 거의 그대로 통장으로 들어갔으니까요..

 

 

그래서 나름대로 반올림해서

 

"스스로 1억을 모았다" 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건 뭐 결혼하기 힘들것 같네요 ㅡ.ㅡ;;

 

 

요새 결혼하시는 분들은 보통 얼마정도 벌어서 결혼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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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세상중심에...|2006.10.24 09:32
요즘 사람들이 미쳤습디다...이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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