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라 집에서 주부로 살고 있는 갈빡이 입니다.
어젠 제 생일이라 시댁식구들과 식사를 했지요.
시부모님은 같은 동네라 저희가 항상 모시러 갑니다.
제 큰아이가 멀미를 잘하는데
차로 20분 가는데도 속이 울렁거린다고 그러더군요.
옆에 앉은 시어머님
" 영양이 부족해서 그렇다..아침을 적게 먹어서 그렇다..."
큰애가 "두그릇이나 먹었어" ..하구 확 그러더군요.
사실 별 말 아니죠. 일리도 있고
근데 그게 시어머님 말이니
꼭 제가 아침밥을 안먹인거로 들리는 건 왠일일까요.
큰애가 키가 작아서 한약을 먹이고 있는데
시어머님 " 그런 독한 약을 먹으면 간이 다 망가진다..."
키가 작으니 무슨 방법이라도 엄마가 신경을 써라 하셔서
한의원가서 진맥받고 지어 먹이는데 그러시니 ...난감하네요.
참 묘한 일인거 같아요.
친정엄마는 더 심하게 더한 말로 잔소리를 해대는데 그건
마음에 안 박힙니다.
하루 자고나면 잊게 됩니다.
근데 별말 아닌데 시어머님의 사소한 말씀은
한번 꼬여서 들리고 마음에 박혀 잊혀지질 않네요.
제가 속이 좁은 건지..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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