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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긴 아깝고 자기가 갖기엔 좀 그렇다네요..

tjs |2003.04.14 15:01
조회 1,212 |추천 0

3년을 만났던 친구와 오늘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어요..

서로 기분만 상한채 말이죠.

3년동안 몇번이나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우린 늘 그랬어요.

그친구는 여자 문제로 늘 절 힘들게 했었거든요.

그래두 전 다 받아주고 용서하고 ... 너무 사랑했으니까..

잊기가 너무 힘이들더라구요.

두달전 헤어졌다 어제 다시 만났어요.  아무렇지도 않게 말이죠.

전 마지막 인사를 하려고 그친구를 만났어요 근데 또다시 흔들리더라구요

우린 항상 만나면 하루를 같이 보내고 헤어져요. 사귈때도 헤어졌을때도 늘..

습관이 되버린것처럼.

근데 어제 그친구가 채팅에서 만난 여자랑 통화를 하고 지낸다고 그러더라구요

여긴 전주구 그여잔 경기도구요. 한번 만났었나보더라구요.

그친구 말론 얼굴도 못생기구 왕싸가지라고 하면서 ...

헤어지고 나선 그친군 늘 자기주위엔 쓸모없는 여자애들 뿐이라고.

그래서 어젠 제가 물었죠. 그 쓸모없는 애들중 나또한 그러하냐구.

그랬더니 하는말이 그렇지 않다구 .   근데 그친구한테 저는 남주기는 아깝구 자기가 갖기엔 좀 그런 상대라구 하더군요. 기분은 상했지만 그냥 그런채로 넘겼어요. 전 우리가 다시 시작한줄로만 착각을 하고 있어나 보더라구요. 그친구는 최근통화기록을 보여주더니 발신번호 이름을 보니깐 "자기"라고 씌여있더라구요  그 채팅에서 만난.. 사귀고 있다는 말을 안했던 거죠.어젠.

헤어지려니깐 말하더라구요. 왜 그여자애에 대해서 묻느냐구, 그럼 그럴수록 제가 바보가 되는거라구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절 바라보는 그친구를 보니깐 눈물이 나오더군요.

다시는 연락하지 말자구 만나지도 말자구 하구선 헤어져서 왔습니다.

헤어진게 잘한거죠. 아니 당연한거죠.

근데두  맘이 넘 이상해요.  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려요.. 무슨 답변을 바라는건 아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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