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보니 웬 낯익은 제목의 글이 메인에...;;
조언 해주신 분들 감사하구요. 저도 사정이 여의치 않아 고민만 적잖이 했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참,제가 능력이 안되서 그런건 아닙니다. 자격증도 여러개 있고 또 다른 자격증도 준비중이고
경력도 있습니다. 또 지금 회사에 제가 하는 일들이 체계가 잡혀있지 않은 상태에서 많이 다듬어도
놨구요...
참 어느분 계셨는데 저 역시도 회사만 하나를 다니지 5개회사의 서류를 관리한답니다ㅠㅠ
아마 건설회사는 다들 그런가봐요.
그런데 집안사정이 너무 어려워 집에서 다녀야 하기에 또 지방이라 일자리가 쉽게 나지않아
여차저차 다니고 있지요..그리고 사장님이 워낙 좋으신 분이라 정에 얽메여 그런 점도 있고..
저랑 같은 심정이시란 분들 많으셨는데 정말 쉽지 않은 이직의 여건이 있어요~그쵸..
여튼 혼자 바보처럼 고민만 했는데 정말 고맙구요~
이제 조금 더 나은 자리를 찾아보려고 준비 하려구요~
참 오뎅이랑 닭꼬치 혼자 드신다는 님들~가까우면 같이 먹으러 가면 좋을텐데..^^;;;
딱히 일이 힘들다란 느낌은 없습니다. 그런데 급여는 매우 적구요.
제가 사는 곳이 지방이라 그냥 보통수준이라 생각했는데 주위사람들에게 제 급여를 얘기하니
완전 박봉이랍니다ㅠㅠ
정확하게 얘길하면 월70만원이구요(1년동안..)1년 지나면 급여 다시 책정해서 올려준다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지금 1년 지났는데 기본급은 70만원 그대로이고 2개월에 한번씩 상여금으로 급여의 50%를
받게됐습니다. 참,그리고 식대는 사무실에서 직원분들과 같이 먹을때 내주시는거 말곤 따로 없구요.
(항상 사무실에서 먹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이거라도 어디냐라고 생각하려고 하지만 정말 제 나이에(26살) 과연 적당한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하는 일은 건설회사다 보니 그에 관련된 사무업무죠. 회계관련해서 회사돈 관리하는건 저희 상사가
다 맡아하구요. 전 그 보조업무(공사관련 서류와 4대보험,직원서류관리,돈관련 일 제외한 모든 서류
와 신고하는 일 등등등..)를 하는거구요.
바쁠땐 혼자하기 벅차다란 느낌 들정도로 짜증이 날때도 있지만 그렇게 과중한 업무량은 아니구요.
거의 사무실에 혼자 있을때가 많고 아니면 상사분하고 둘이 있을때가 많은데 책상도 가까운 위치고
서로 둘다 그렇게 말이 많은 편이 아니라 정말 그 적막함에 답답할때가 많습니다.
또 상사의 책상에서 바로 보이는 위치라 개인적인 인터넷활용할때 좀 눈치도 보이고(뭐라 하지는
않는데 왜 괜히 신경쓰이는 그런???)뭔가 하루종일 항상 감시당하고 있는 기분이 들어요.
뭔가 딱히 정말 힘들다란 느낌이 있는 건 아닌데 자꾸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구요.
정말 몇 개월 전부터 계속 무기력하고 일도 하기 싫고 출근하기 싫고 사무실에 앉아있다보면
내가 젊은 나이에 사무실에서 왜 이러고 있나 이런 생각까지 들어요.
권태기라서 잠깐 그런가보다 했는데 계속 이러네요.
뭐 요새 취업난이다해서 그런 직장이라도 다니는걸 고맙게 생각하라면 할말이 없지만 정말 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이런 기분을 꾹 참고 시간만 보내는 느낌이란...휴~
또 솔직히 집안 사정을 이끌어야 할 입장에서 급여가 워낙 적단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작은 월급받아서 거의 절반은 집세금내는데 보태고 여기저기 쓸데 쓰고 나면 적금 부을 돈도
녹녹치가 않아 허무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랍니다ㅠㅠ)
뭐 다들 어렵고 힘들게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자꾸 회사에 반감이 드는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