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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년이랑 개파이트 (후기 2 )

이런쥐길년 |2007.02.07 18:40
조회 6,953 |추천 2

 


 
 
    아나 .
    저 위에 후라이팬~ 사건 읽고 혼자 급흥분했어요.
    저같으면 후라이팬으로 안면 후려쳤을꺼에요-_- 정말 찢어죽일 것들이 왜이리 많은지.....
    저 대구사람 맞습니다~ 대구분들 +ㅅ+ 반가워요.
    욱하는심정 표준어로 표현하기 참 ~ 어렵습니다~~~

   
   오늘오전에 남편이 출근했는데 전화가 와서 시누 집으로 보낸다고 겁 좀 주랍니다.
   그래서 나름-_- 푸샵도 하고(또 있을 싸움을 대비)마음의 준비(?)좀 하고있었습니다.
   2시쯤되니깐 아가씨 왔더군요.
   그게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는지 주디 한발 나와가 틱틱 거리면서 들어오더군요.
   참 속으로 같잖더라고요. 참 아직도 나는 지한테 우스운년인가봅니다. 찢어죽일것....
   아직 덜맞았네 이생각했습니다.
  
  
   저- 아가씨 여(식탁) 와서 앉아봐요 .
   시누- 왜요.
   저 - 아 , 싫으세요 ?  싸움 쫌 더하까요 카면 ?


    이렇게 나오니깐 시누 식탁앞에 앉네요.

   저- 머 안먹을래요 ?
   시누 - 됐어요.
   저- 내랑 얘기하다 보면 배 고플 낀데요??
   시누 - 왜요 ?
   저- 또 싸울지 누가 알아요? 머 먹어야 힘내서 싸우죠 .
   시누- 참나..
   
   그리고 얘기시작했어요.
  
   저- 아가씨 결혼할꺼죠 ?
   시누- 아 그런건 왜요 .
   저- 아가씨 시누가 아가씨 처럼 하면 어떡할꺼에요?
   시누 -....
   저- 아가씨도 저처럼 조팰껄요?? 아니 더할껄요? 아가씨 성질 한 지랄병하잖아요.
   시누 - 언니 , 말조심하세요.
   저 - 왜요 지랄병이 뭐 욕 축에나 들어요? ~ 나는 신발년소리도 들었는데요 뭘그래요.
   시누 - 자꾸 지난얘기갖고 치사하게 카지마세요.
   저- 아가씨한테는 지난얘기겠지만요. 저는 아니거든요? 5살어린사람한테 년소리듣고,
       우리집 욕먹고, 어머님한테도 혼나고 제 기분 아시겠어요 ??
   시누 - 아 미안하다고요.
   저 - 머가 미안한데요 ? 신발년한테 당췌 뭐가 미안하다는건지모르겠네요 저는?
   시누 - 그만하죠.
   저 -아가씨 나보다 젋으니까, 요새 젊은 사람들 쓰는 말 중에서 개념없다? 이거
       무슨말인지 알죠?
   시누- 네
   저 - 그게아가씨에요. 아가씨같은사람보고 개념없다 그래요, 알아요?
   시누 - 아 ..진짜 ..
   저 - 사과하세요.
   시누 - 뭘요?
   저 - 사과하라구요.
   시누 - 뭘 하란말인데요
   저 - 야 사과 하라고 어? 존댓말로 쓰니까 못알아먹겠나 ??
   시누 - 왜이카는데요.
   저- 5살어린거한테 꼴에 시누라고 예예 캐주니까 내친정 욕지꺼리나 하고.
        니가 내 속 어디 한두번 디빗나? 당장 죄송하다 소리 못하나? 나도 년년 캐보까 누구는 욕 몰라가 안하나 이년아.
   시누 - 말다했어요?
   저 - 아가리 안닥치나? 말 다하기는 , 말 다할라믄 턱주가리 빠질까봐 안한다.
        너거오빠 불러가 오지게 함 맞아볼래? 전화해가 오라카까? 니 또 어머님한테 뭐라캤는데?
        내가 가만있는데 때려 ? 야 내가 또라이가 ?  가만있는아 갖다때리구로..
   시누- 때린건 맞자나요.
   저- 세상에는 아인나. 짐승매로 맞아야되는 인간족속들이 있다 . 니그튼아들이 맞아야된다아이가
   시누 - 카면 또 때리세요 !때리든가요 ! 맞아주께요 내가.
   저 - 내가 니 왜 때리노 , 니 때려서 니가 고소라도 하면 내가 개값 물어줘야된다아이가.
        내가 짐승때려서 돈물어줄짓 왜 하겠노 ~
   시누 - 언니 말 진짜 심하네요 ?
   저 - 내가진짜 니 보이 한숨밖에 안나온다. 어머님 열심히 돈벌어가 대학원까지 보내놨디만
        대학교가서 개념없이행동하는거 배워왓노? 와 ? 니 전공은 무개념으로 할라꼬 ?
        내 니 드르브가 안때린다 알겠나? 니 사과도 필요없고, 앞으로 우리집에도 오지마라.
        서로 볼거 없고 아는척안하면 시마이니깐, 고마 치우자.
        근데 내앞에서 말 잘해라 잘못하면 진짜 입째지는수가있다이? 알겟나?
   시누 - ...
 
 
      
    이러고 그냥 아가씨 보냈어요. 뭐 명절때 아니믄 어머님보러가지, 아가씨는 안 마주치면

    그만인데  저도 일부러 화해하려고 노력할 필요없잖아요. 아직도 저렇게 싸가지없게 구는데

   포기먹었어요완전. 평소에는 괜찮은데 시누같은 사람만 보면 욕이 절로 나오네요. 휴
    뭐 저도 더 노력도 못하겟고, 그냥 이대로 지내야겠어요.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남편도 무시해라네요.
    제가 굳이 안캐도 언젠간 한번 큰코 다칠꺼에요- 썩을것.
   
    곧 설날입니다 ~ 며늘님들 ㅜㅜ 엄청 힘드실거예여~ ㅜㅜ
    다들 고생하시겠네요.. 화이팅입니다 +ㅅ+ . 
    말안듣는 시누 확확 즈려밟으세요-_-. 화이팅

 

 

추천수2
반대수0
베플바스테트|2007.02.07 18:49
시친결 읽으면서 이렇게 제 속이 후련한 적은 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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