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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

아는 언니 ... |2007.02.08 10:17
조회 956 |추천 0

안녕하세요.

저와 아주친한 언니가 고민이 생겼답니다.

저와는 직장에서 16년 알게된 언니에요.

서로의 사정도 너무 잘 알고 있구요.

언니 남편이 대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인도네시아로 갈려고 한대요.

인도네시아로 가게 되면 한 4년정도 있어야 되고 가족도 다같이 나가야 된다네요.

인도네시아로 가면 진급에 꼭 도움이 되고 그러지는 안답니다.

언니는 맏며느리고 6세된 아들이 있어요.

그런데 고부갈등이 좀 있습니다.

중요한건 시부모님들이 너무 나가고 싶어 한다는거에요.

시어머니가 언니한테 그랬다네요.

'너는 여기 있어. 우리가 인도네시아로 들어가께.'

완전 미쳤는 소리 아닙니까?

시부모님 그냥 부모일 뿐이고 언니는 아내인데 말입니다.

언니 솔직히 인도네시아로 가면 남편과 아들만 보고 들어가야 됩니다.

그럼 자기 생활을 다 접는거죠..

여기 잘 다니는 직장과 친구들과 친정식구들...

제가 언니보고 그랬어요. 언니 3식구만 가라고요.

그랬더니 남편이 자기 부모님과 함께 나가고 싶어 한다네요.

언니는 지금 고민하고 있어요.

4년이라는 시간이 낯선땅에 가면 참 길게 느껴질텐데 고민될 수 밖에요..

또 언니한테는 갑상선 암이 있습니다. 지금은 아주 미미해서 약만으로도 괜찮다는데

본인은 얼마나 불안하겠습니까?

님들이라면 어떤식으로 결정을 내리겠습니까?

리플 좀 달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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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독오른딸기|2007.02.08 10:28
제가 만약 그 언니라면 남편하고 시부모님만 보냅니다.. 조금 있으면 아이도 학교를 가야하는데 유학차원도 아니고 나갔다 초등교육도 마치지 못하고 아빠 스케줄에 따라 다시 들어오는 것 교육에 도움이 안될 듯. 또한 그 언니도 나갔다 들어와서 다시 직장 잡는거 쉽지는 않을거에요... 부부 떨어져 사는 거 그다지 바람직스럽지는 않지만 만약 아내일로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가족 모두 나가자면 흔쾌히 그렇게 해줄 남편 몇이나 있겠습니까? 부부 같이 살기는 하지만 어찌보면 각자의 생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아이와 함께 여기 남으라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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