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야.... 역시 아침이라...글이 연달아 뜨는군요
잠들기 전에....그냥 다 씁니다
참! 저는 야간에 일하기 때문에 새벽에 끝나요 그래서 잠은 아침에 동트면 자요 백수아닙니다 ^^
수요일날 편지가 왔는데 참..... 머라구 해야할지...
저는 그동안 그 여자애가 연락끊은게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인줄 알았습니다
저도 그럴때가 있었거든요(지금도 그러고 싶지만 도망간다고 해결됩니까 일해서 갚아야지 ㅡㅡ;;)
근데... 아니더라구요.....
남친이랑은 3년 사겼답니다 그동안 동거도 한거같구 결혼도 생각....(이것은 메일보고 짐작한거)
근데 남친이 군대가고 나서 다른 사람을 만났나 봅니다
그게.....남친 100일 휴가쯤....
그 남자랑 관계도 가져서 임신을 했는데 이남자가 여자애를 버리고 도망갔다네요
애는 떼야하는데 돈도 안주고......
작년 3월에 휴가 갔는데 왠지... 여자애가 피하는 눈치였답니다
복귀하는날 여자애가 울면서 미안해.... 하는데 그냥 넘어갔답니다
그리고 3개월간 정신없이 바빴답니다 연락도 못하고.....편지도 안오고 남친도 못쓰고....
그리고 여유가 좀 생겨서 그여자애한테 전화했더니 연락처가 바뀌어 졌답니다
일방적으로 헤어진거죠.......
그렇게.....괴로워하다....8월에 휴가나와서 모든 사실을 알게되었답니다
자포자기 심정으로 채팅했는데 저랑 필이 맞아서 지금까지 오게 된거구요
참내.... 왜 하필 나랑 통했는지.....
남친이 모든얘길 다해주며 헤어지기 싫다고....미안하다고 고친다고......
맘이 흔들립니다.....
ㅡㅡ;; 쓰다보니 고민이 먼지 저도 모르겠네요....
근데 복잡했던 제 심정이 정리가 되는것 같네요 그동안은 머리가 뒤죽박죽이었는데
저는 남친에 대한맘 아직 그대로입니다
남친도....저를 좋아하는것 같고....편지보면 말이죠....ㅡㅡ;;;
문제가 머냐구요? 남친이 저는 저대로 그리고 그 여자애는 그여자애대로 좋아하는것 같거든요
정이랄까......
솔직히 저같으면 그 여자애 용서못합니다
용서라뇨.... 깨끗이 차버리죠.....군생활 힘들게 하는데 얼마나 됐다고 바람을...것도...심하게....
근데 제남친... 하는거 보아하니 내심 그애가 연락하길... 돌아오길 바라는거 같아요....
앞에 보셨죠....저랑 사귀면서 보내는 메일..... 다모임 사진......
지금 그 여자애는 아예 남친하고 담 쌓은것 같습니다
메일도 오면 확인만하고.....답신은 없고....별루 찾지도 않는것 같고.....
(다모임 조회수랑 그여자애 접속횟수 계산해보면 말이죠... 저 스토커인가봐요.... ㅡㅡ;;;)
미안하겠죠....남친은 자기때문에 학교도 그만두고 돈벌러 나가고....글케 잘해줬는데......
남자들은 보통...자기 여친이 그렇게 다른 사람 아이까지 가지면.....정떨어 지지 않나요??
그런데 제 남친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애를 그리워 하는거 보면......
역시 저보다는 그애을 더 사랑하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그냥 미련때문에....정때문에..... 그런걸까요........
그렇게 메일을 보내도 답신하나 없는데 끈덕지게 보내는걸 보면........
그 여자애도.....아직은 제 남친을 못잊고 있겠죠.....
지금은 미안해서 연락 못해도....계속 그렇게 메일오고.....다모임 사진보면.....
"아.....얘가 날 아직 그리워 하는구나......사랑하는구나........ 돌아갈까......."
그러겠죠.......
나는 그럼 닭쫓던 개가 되는건가.....개밥의 도토리 인가.....꿩대신 닭인가..... ㅡㅡ;;;
솔직히 헤어지기는 싫어요.....근데... 이용당하기는 더 싫은데.......
새벽에 근무 들어왔다고 저 일끝나는 시간 맞춰서 전화했더라구요.....
맘좀 독하게 먹으려면 꼭 그렇게 잘도 전화를 해요..... ㅡㅡ;;;;;;
......................저.......희망이 있을까요.......
그냥 계속 잘해주면......아직 그애랑은 3년이구.....난 8개월째인데........
시간으로는 게임이 안되지만......아직 잊기를 바라는건 성급한거겠죠........
사람이..... 진심이면 통한다고.....그냥...... 끝까지 진심으로 잘해주면.....저를 봐줄까요.....
제가....그 여자애의 공간을 덮을수 있을까요......
이글 쓰면서..... 정리도 되고......
남친에게 편지를 쓸까봐요....다......
좀더 생각해보고.........
근데 ㅡㅡ; 이거 이게시판에 맞는 내용인가.... 갑자기 고민되네....
나의남친...거기에 써야대나.....군대간 남친 거기에 써야대나.....
기왕 썼는데......
마음에 그래도 가벼워 집니다 그동안 잠못들고....약에 의존했는데....오늘은 그냥 푹 잘거같네요
팔도 아프고...눈도 침침.....
참..... 한심한 제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리플.....무책임하게 "그냥 헤어져버려요" .....죄송하지만 사절할께요
헤어지는게......맘대로 됩니까.....저도...... 이사람 사랑하기전에는 친구들한테
"그런놈 차버려 왜 그렇게 질질끌려다니냐"
그랬는데 이젠 알것같습니다 그애들 맘.....미안하다........
저 리플 원하는거 아니니 읽어주신것만으로도 감사드리구요.....
무섭게 말하지는 말아주세요... ㅡ.ㅜ 여기 가끔 무서운 분들 계셔서......
행복한 하루되시고요 좋은인연들.....만드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