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전제로 해서 만나온 사람이 있습니다.
둘다 직딩이구염 전 여자예여 25세.. 남자친구는 29세구염..
늘 열심히 일해서 몇년도까지 벌어서 그때 가을쯤 결혼하자
이렇게 항상 버릇같이 말해온 사람이 였어염.. 전 그래서 열심히 돈만 모으구
알뜰히 데이트도 했었져.. 그사람도 죽어라 일하고 돈두 아껴서 알뜰히 적금을 부었
어여 월 150만원정도요 근데 문제는 남자쪽 부모님이세여..
아들만 셋인곳에 오빠는 막내지요 둘째형은 장가를 갔고 근데 둘째형님은
부모님과 등돌리고살고 있답니다.
큰형은 아직 장가를 못가고 혼자 독립해서 살아요
오빠만 부모랑 같이 살고 있죠 근데 오빠네 아버지 그분이 늘
오빠가 돈좀 모아놓으면 달라고 뺏으셔서 다 까먹으시고 늘 이런식으로 깨진독에 물붓기식
이예요.. 오빠네 부모님 노후연금도 들어놓으신거 없으시구여 아무것도 없이 밖에나가서
아버지는 늘 일저지르면 자식들이 매번 뒷수습을 합니다.
옛날엔 재산이 많았다곤 하는데 그것도 오빠네 아버지가 따 까먹었다고 하더군요
옆에서 몇년 지켜보다가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았어여 그땐 위로도 많이 해주었지만
듣는것도 한도가 있더라고요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잖아요 저도 그랬습니다.
사랑만으로 모든걸 헤쳐나갈수있써 이렇게 생각하는 단계는 이미 지낫죠 전 유별나게 현실
적인 여자거든요 저도 이제 나이가 차가니깐 불안하더군요
정말 티비에서 보는것같이 월세방하나에 다달이 살려고 연맹해 나가는건 아닐지
나중에 애가 태어나면 그아이한테 아무것도 못해주는 부모가 되는건 아닌지 불안하더군요
여자라면 늘 꿈꿔온 결혼 생활이라는게 있잖아요 전 아버지없이 자랐기 떄문에
시집가면 시아버지 사랑 많이받아야지 하고 늘 생각했어염 애교도 많이부리고
하지만 오빠네 아버지를 보면 저도 둘째형님처럼 등돌리고 살면 어쩌나 싶은생각이 들더군요
그런 결혼생활이라면 하기가 싫어지더라고요 그렇다고 고생하나 안하는 결혼생활은
꿈꿔오는 그런 된장녀는 아니예여 단지 평균적으로 해가는 정도는 해가고 싶거든요
전세집에 모자르면 제돈을 합쳐서 알아볼 의향도 있구요..이제 오빠네 집안이 부담으로
다가와요 그런데 이남자는 아직까지 너무 좋아요 사람하나만 볼땐 성실하고 생활력강하고
무엇보다 절 무척사랑해줍니다. 근데 오빠네 가정환경은 제가 못받아 들일게 너무 많더군요
결혼은 현실이라고 하지않습니까? 저 어쩌면 좋져?
악플은 사양하지요 정말 고민이 되서 답답한 심정으로 올린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