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질문에 정답이 없다는거 압니다..
하지만 너무 답답하고 남편분들..남자분들의 생각을 알고싶기에 글을 올립니다.
정말로 이혼하고 싶은건 아니구여 마땅히 글 올릴 곳이 없어 여기에 씁니다.
저는 2005년 결혼을했고 지난 8월 예쁜 딸아이를 낳았습니다.
신랑이랑은 7년동안 연애를 하다 결혼을 했지요.
결혼하구 바로 임신도 했고 연애도 오래하다 보니 그다지 신혼이라는걸 못 느낀것 같습니다.
신랑은 제대후 채권일을 시작했고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아무리 경기가 않좋다 하더라두
몇달쉬고 다시 채권일 하는걸 반복 했습니다.
결혼후 2006년4월... 신랑친구의 부탁으로 변호사 사무실을 알게됐고 그곳에서
요즘 많이 하는 개인파산을 도와주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맨땅에 헤딩할수는 없다며 그동안 다녔던 채권회사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채무자들 소개받기위해)
그러다보니 늦는날이 많아지더군요...
그러더니 언제부턴가 계속 한사람만 만나고 다른사람을 만나도 약속장소가 똑같구 해서
조금 의심은 했지만 신랑을 믿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술을 마시고 들어와서는 할말이 있다구 하더군요(신랑이 아무리 늦어두 들어오기
전에는 잠을 안잠)
많이 생각하고 하는 얘기라며 말을 꺼냈구... 이혼을 요구하더요.
이유를 물었지만 아무이유 없다고... 그냥 결혼생활이 너무 힘들어 엄마(시어머니)한테 돌아가고 싶다고... 바람난냐구 물었죠 아니라구 하더라구여... 저두 아니길 바랬구여...
그렇게 의심을 하면서 신랑이 미안하다는 말 하기를 기다리며 하루이틀 시간은 지났구
외박하는 일이 없기에 바람이 아니길 바라는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아이를 낳고 얼마 되지않아 우연히 신랑 휴대폰을 보게 되었는데 하늘이
무너지더군요... 결혼식날 찍은 사진은 다 지워졌고 왠 여자사진만 잔뜩...
그 다음날 바로 시어머님께 말씀을 드리고 해결책을 찾아봤지만 신랑은 더 당당하게 만나는것
같더라구여... 그렇게 일이 터지고 나니 신랑은 회사두 그만뒀고 매일 어딜 그렇게 나가는지 집에서는
잠만자고 씻고 나가길 반복 했어여 저두 더이상 지치고 힘들어 원하는데로 해줄테 어떻게 할것인지
물었지만 더이상 이혼 요구는 하지 않고 어떤 말도 하지 않아여.
어찌저찌하여 시간은 꾀 흘렀고 어머님께서도 더이상 지켜볼수만은 없기에 신랑에게 결판을
지으라고 하시더라구여... 신랑은 그 여자를 정리할테니 기다려 달라고 했고 대신 인터넷 쇼핑몰 운영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구...현재 친구가 하고 있어서 도움을 받으면서 하고 싶다고...
어머님은 먼저 그 여자 정리하고 오면 자금을 대줄테니 하고 싶으면 한번 해보라고하시고(그동안
모아둔 돈은 다 까먹었음)저한테는 그동안 참았으니 조금만 더 참으면 늙어서 큰소리 칠수 있으니까
이혼만은 하지 말아달라하시네여...
글을 너무 두서 없이 써서 죄송하구여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분들~~ 정말 제 신랑이 그여자 정리할 맘이 있어 그러는건가여?
물론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그래두 다른 남편분들 의견을 듣고 싶네여...
신랑이 잘 못 하기는 했지만 제가 사랑하던 사람이였구 또 이혼이라는 말은 쉽지만
막상 이혼하구 나면 혼자 살아갈 자신이 없어여.. 그래서 신랑이 밉고 꼴두 보기 싫지만
용서를 구한다면 미워하면서 살다보면 예뻐질 날이 돌아오겠죠...
어떠한 충고나 조언두 좋으니 많은 도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