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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턱 쏴야합니까?!

밧대리 |2003.04.17 15:35
조회 7,545 |추천 0

참~ 어찌해야할지 난감합니다...

4월부터 대리라는 직급을 달아주더군요... 제 나이 올해 24살.... 이 회사 근무한지 3년째....

올해 3월까지만해도 월급이 칠십일만오천원이였습니다...

근데 이번에 저희 회사에선 임금이 동결되었습니다... 아주 슬픕니다..

그래서 이제 5개월쯤 되는 저희 회사 아가씨랑 월급이 겨우 만원정도 차이가 나더군요..

정말 원래는 이런게 아니였는데.. 아가씨 들어올때 월급이 하도 작아서... 요즘 아가씨들 아시죠??

그래서 제 월급 인상해주는 조건으로 칠십만원으로 아가씨들 들어오게 되었답니다...

제 2년 넘게 받는 월급이랑 거의 같았죠... 그렇게 5개월을 기다렸습니다..

아가씨랑 같은 월급 받으면서요.... 근데 임금동결이란...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당장 사직서를 던졌죠.. 그랬더니 좀 기다려보라면서.... 한달만.. 더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어쨌든 사장님까지 면담하게 되었는데 저에게 걸맞는 직책을 달아주고 직책수당으로 월급을 인상해

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없었던일로 하기로 했습니다...

너무너무 억울해서 그만 못 두겠더라구요..

2년을 넘게 60만원대에서 넘어가보질 못했는데...(세금떼고...)

일도 정말 1인 다역하면서 열심히 했구만.. 라는 생각에 말이죠...

월급인상이 되어야 퇴직금도 틀릴것이고...

어쨌든 그로부터 한달뒤.. 지금 4월.... 대리라는 직급을 달아주시더군요..

직급을 달아주는 결정에 있어 대리를 달아줬으면 대리월급을 주셔야 하는것이 합당한거 아닙니까??

뭐.. 직급은 기대도 안합니다.. 솔직히 저희 회사 직급은 대외용이라.. 별루~???

어쨌건 저희 회사 대리들 다 백만원 넘습니다.. 저도 조금의 기대를 했더랬습니다..

못 주셔도 백만원은 주실려나 했습니다.. 차장님도 대리월급 받아야지.. 하셨고...

근데 말이죠.. 원래 생각하셨던것만큼만 주시는거 있죠..... 십오만원 인상되었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팔십육만오천원이 되었습니다.. 것두 세금 떼면 칠십만원대로 떨어지겠죠??

어쨌든 저만 올려주셔서 고맙긴하지만 원래 올해 이정도의 금액으로 인상해주시기로 하신거라..

굳이 대리까지 달 필요가 있어냐는 거죠.. 제 생각은....

괜히 진급했다고 여기저기서 진급주 사라고 하는데.. 참 난감합니다...

정말 이 돈으로 한턱쏴야하는걸까요??  제 사정을 아시는 분들은 그 월급으로 뭘 사냐고 하는데....

저희 회사 사람들 다 모이면 사무실 직원만 15명정도 되는데.. 족히 수십만원은 깨질것이고....

그래서 십만원 범위에서 짱개라도 쏠 생각도 했지만 몇몇분들이 하지말라고 하시고....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고민!!!!!!!!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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