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업준비생입니다.
요즘 거의 모든 회사들이 인터넷으로 신입사원을 모집하기 때문에
공부 하면서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이곳저곳 둘러보며 정보를 모으고 있습니다.
꼭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검색해서 아예 그 곳의 메인 홈페이지로 들어가지만...
그렇지 않고 중소기업이나 개인의 작은 기업 같은 경우는...
구인사이트에서 채용공고를 쭈~욱 보며 고르는 편입니다.
얼마 전에 여러군데 입사지원서를 넣었지만,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한 관계로
또 구인사이트에 채용공고를 꼼꼼히 메모하며 보고 있었습니다.
백수 기간이 점점 길어질수록.. 쪼들리는 경제적 여건 때문에...
"기본급이 적어도 열심히 해서 연봉협상마다 연봉을 키워나가면 된다!"라는
처음 생각과는 달리 "연봉 높은 곳"에 정신이 집중되더군요.
그렇게 몇시간씩 채용정보를 꼼꼼히 따져가며 보고 있는데..
눈에 띄는 것들이 있습니다.
'초보가능'이라던지 '고연봉 보장'이라던지.. 하는 문구들
궁금해서 클릭해 들어가보면 백이면 백!! 정확히 하는 업무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달랑 회사 위치와 전화번호만 있는 경우도 있더군요.
실제로... 부끄러운 얘기지만...
연봉이 높다는 조건과 하는 업무에 대한 간단한 소개만 있는 곳에 지원을 했었습니다.
연봉이 이상하리만치 높았지만... 급한 마음에 지원했었는데..
서류전형에서 붙었다는 전화가 왔었습니다.
전화가 온 김에 하는 업무에 대해 더 자세히 물으려 하자
인사 담당자.. 오면 자세히 알려 준다고 하더군요.
일단 면접 일자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계속 업무에 대해 안 알려준 것도 그렇고 연봉이 이상하게 높은 것도 그렇고
의심이 되더군요.
그래서 께름칙한 마음을 갖고 있던 상태에서...
믿을만한 채용공고가 났던 기업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면접일자가 그 의심가는 업체와 겹치더군요.
당연히 관심도 있고 믿을만한 쪽에 가야겠단 생각에
그 의심가는 업체에 전화를 해서 개인사정이 생겨 못갈 것 같다고 전화를 했습니다.
보통 다른 곳은 떨어지거나.. 약속됐던 시간에 못 갈 것 같다고 하면
뒤도 안 돌아보고 떨어뜨리던데
여긴 좀 달랐습니다.
이상하게 계속 붙잡는 겁니다.
처음엔 그러고 그냥 끊었는데 또 전화가 와서는... 그럼 다른 날 약속잡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니~ 못 갈 것 같다고 했더니.. 왜 그러냐고 이번엔 꼬치꼬치 캐묻습니다. --;;
여기서 딱!! 의심이 굳어지더군요.
나중에 친구들에게 이런 얘길 했더니.. 아마 다단계 회사가 아니었을까 하더군요.
보통 이런 회사들은 채용공고를 내도 업무에 대한 자세한 공고가 없다거나
이상하게 연봉을 높게 제시하는 형태를 띠는 것 같았습니다.
제 친구 중에는 이런 회사에 면접까지 보고 취업까지 했는데.. 다단계라
합숙훈련한다며 며칠 거의 감금(?)당한 경험도 있구요..
다행히 지나가던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빠져나왔지만 말이죠.
취업에 목마른 취업준비생들을 이렇게 이용해 먹다니요~ --+
채용공고 꼼꼼히 챙겨 보세요~
업무에 대한 자세한 공고가 없다거나
혹 나와 있더라도 하는 업무에 비해 너무 많은 연봉을 제시한다거나...
하는 채용공고는 일단 의심해볼 것!!
그럼 모두들... 조심조심 채용공고 보고 취업 얼른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