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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건어물 장사치...

둥이엄마 |2007.02.21 13:11
조회 639 |추천 0

5주 있으면 셋째출산일이죠....

아들,딸 있기에 셋째가 딸이라도 좋았죠...

요번 명절때 무슨맘 먹었는지 신랑이 친정에 가자고 해서 속초에 가서 놀고 오는 길에 반건조오징어나 사자고 해서 윗분들선물도 할겸 다섯두릅을 사고 포장을 하는데 웬 아저씨가 가게에 들어오더니 울 둘째 이쁘다고 얼굴을 만지더니 불록 나온 내배보고 남동생인가보다...말하길래 나랑 울 신랑이랑 암말도 안했어요..

계속 남동생인가...중얼대더니 결국 울 신랑한테 뭐예요?묻더군요,,,,

그래서 울 신랑이 딸인데요...하니까 그 아저씨 얼굴색 확 변하더니 낳은거예요?.......

헉 무슨 개풀 뜯은먹은소리야....좀 있으면 애가 나오는데 뭐 낳은거예요?

그것도 딸이라는 이유로,,,,

듣고 있다 신경질나서 내가 "아저씨 저희 아들 있거든요... 지금 셋째고요...큰애 데리고 왔어야 했네요

옆에서 포장하던 아줌마가 놀랬는지 "요즘 딸이 얼마나 좋은데 그런소리해?....

미안한다는 식으로 나한테 "우리가 재혼인데 내가 아들만 둘이고 저사람은 자식도 없어서 뭘 몰라서 그래....

그냥 나와버릴까 했는데 포장이 다 되어가고 있고 아줌마가 친절하게 오징어랑 쥐포 구워 주면서 말도 상냥하게 대해줘서 참고 있는데 이 아저씨가 또 사람속을 뒤집어놓게 또 한마디....

"얘 말 못해요?울 둘째 가르키면서......

울딸 집에서 말잘해도 밖에서 낯설어서 말을 잘 안해요...낯선사람한테 더욱 더.....

자기딴에 애기 이쁜다고 얼굴이나 손도 만지는데 애가 입 다물고 표정이 없고 반응도 없고 하니 애가 잘못된 애줄 알고 물어보더군요....

옆에 있던 아줌마 또 "애가 낯설어서 그런지...왜그래?...신경질내더군요....

그래서 울신랑도 내가 낯가림이 심해서 그렇다고 하니 그제서야 알았다는 식으로 고개나 끄덕이고...

진짜로 잘못된 애면 자기가 어떻게 할건데......설마 그렇다쳐도 알면 가만 있어야지 그것 대놓고 물어보는 정신없는 인간하고.....

다 사고 친정집을 돌아오는데 그 인간이 한말이 얼마나 화가 나는지 그자리에서 더 화를 못낸게 한이 되더군요.....

옆에서 신랑이 뱃속아기한테 안좋다고 그냥 지정신이 아닌것 같으니까 참으라고.....

그래도 계속 화가나서 미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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