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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물..예단..혼수비용..등등.. 파혼하게 생겼습니다..ㅠㅠ

파혼위기.. |2007.02.21 14:46
조회 68,117 |추천 0

많은분들 리플 하나하나 다 읽었습니다..

따끔한 말씀 해주신분들.. 용기주신분들.. 참 다양하기도 하고 많더군요..

근데 몇분.. 오해가 있으신것 같아 추가로 글을 더씁니다.. 현재 진행 상황까지도요...

일단저.. 흔히 백조맞습니다.. 현재 일을 안하고 있으니까요..  인정합니다.. 벌어놓은돈 거의없다고 해야죠.. 인정합니다.. 이 역시...

그치만 저.. 남친집 재산이나 어머님 보험금에 욕심내서 이 결혼 하려는거 절대 아닙니다.

저희둘.. 작년여름부터 결혼하려했었습니다.. 조심스레 말씀 꺼낸적도 있구요..

작년가을까지 저.. 멀쩡한 회사 월급도 꽤 받으며 다니고있었습니다.

그때 아버님.. 어머님.. 결혼하라하셨습니다.. 분명히.. 그러다 제가 직장 그만두고나니까.. 바로 저희 결혼 반대하시더군요.. 제가 비서과 졸업해서 비서로 일했었는데..쭉.. 흔히 아버님이 생각하시는 전문직이 아니라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그것역시 인정합니다.. 그래서 저.. 공무원.. 해야겠다 생각하고 시작하는겁니다..

저희둘다 결혼할만큼 모아놓은돈 없는거 맞습니다.. 하지만 베플님이나 다른님들이 말씀처신것 처럼

아버님한테 집이든 보험금이든 바라고 해달란적 절대 없습니다.

오히려 아버님이 체육관 차려주시겠다했을때도 저희 필요없다했었구요.

집도 어머님이 아파트 전세 얻어주시겠다 했을때도 필요없다 했습니다.

저희 아직 젊기에 젊어고생 사서도 한다고.. 저희둘 월세라도 시작할 생각으로 결혼하겠다한거였구요.

지금도 그 생각 변함없습니다.

제가 보험금 이야기를 한건.. 그 돈을 안줘서 서운하다가 아니라- 어머님 당신 마음이 그런 이야기를 하셨을만큼 저희 결혼 찬성하셨었는데 아버님이 지금 이런 태도를 보이신다는게 단지 그게 서운하다는 의미로 말씀드린거였습니다..

예단비 천만원.. 하려면 할 수 있습니다. 혼수 지참금.. 전부다.. 제 돈이 아니라 정말 부모님께 죄송하긴 하지만.. 저희 부모님.. 해주시겠다 했습니다.. 하지만.. 남친부모님이 제시한 여러 조건들...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시겠다는게 문젭니다..

저희 부모님.. 막말로 집 안얻어주시고 돈 하나도 안보태주셔도 오빠하나 믿는다고.. 자기딸 줄 수 있다고 저만 이해하고 참고 살수 있다하면 하라십니다.

정말 저희 부모님이나 저.. 또 남친까지.. 아버님 재산 바란적 없고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 말한마디..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거 아닐까.. 하는 정말 단지 그 하나..에 서운하다는 겁니다..

정말 부모님께 죄송하지만.. 저희 부모님.. 돈.. 바라시는 분들 아니구요..

남친집에서 집 해와라.. 이렇게 말씀하실만큼 없이 사는집 아닙니다..

저희 부모님.. 70평 자기집 가지고 살고계신 분들이시구요.. 따로 땅이며 집이며 달달이 들어오는 월세까지 갖고 계십니다.. 어찌보면 남친네보다 나을 수도 있다는겁니다.. 있는척이 아니라- 돈보고 하는 결혼 아니냐는 말씀들에 변명을 하다보니 이런말까지 하게되네요...

암튼.... 남친이 아버님을 싫어하는건... 단순히 이 결혼에 대해 보이는 아버님의 태도만을 갖고 싫어하는게 아닙니다.. 남친아버님.. 정말.. 고지식하시고.. 가부장적이신 분입니다..

같이 몇십평생을 함께 사셨던 어머님조차 포기하신 분이니까요.... 저한테 이해하라고 하셨으니까요..

저.. 정말 하나도 안도와주셔도.. 진심으로 축복해주실.. 아니.. 오빠한테라도 말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주시면.. 전세가 아니라 월세.. 대출까지 있는집에 들어가라 해도 남친이랑 살 생각으로 결혼하겠다 한거구요.. 저희 부모님도 마찬가집니다.. 정말 남친하나 보고 시키는 결혼입니다..

저 역시 저희 주모님 돈으로 도움받고 할 생각 없었습니다.. 그나마 저한테 있는돈 조금이랑.. 남친이 모아놓은 돈이랑 해서 월세부터 시작할 생각이였습니다..

이쯤에서 지금상황.............

저랑 남친.. 월세가 생각보다 높아서.. 전세 한번 보고왔는데.. 돈 부족하더군요.. 당연히..

그것도 전세 2300짜리 보고왔습니다.. 저희 부모님.. 그거알고.. 부족한돈 엄마아빠가 도와주시겠다고 니들이 좋으면 하라시네요.. 좀전에 제 통장으로 1700 넣어주셨습니다..

저나 남친.. 정말 죄송한 생각에 500은 갚겠다했습니다.. 그치만.. 그 돈 지금 제 통장에 받아놓고도 함부로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

남친은 차라리 자기가 일요일에 알바를 해서 월세는 벌테니까 월세로 들어가하고.. 저희 엄마아빠는 그냥 그 돈으로 전세 얻으라하고...

제가 참 철이없다는거 압니다... 하지만.. 저.. 이 사람이랑 꼭 결혼할거구요.. 저희 둘 생각이 아닌.. 오빠쪽 친가외가 어른들 모두는 저희 결혼 오히려 전부터 부추겼었습니다.. 올 봄에는 꼭 했음 좋겠다구요.. 또.. 미용사얘기.. 그런말 저희 걱정해서 하는말이라는거.. 저도 압니다.. 그치만 당사자인 저희가 받아들이기는에는 지나치다는 겁니다.. 안하면 이혼시키겠다는거 까지.. 지나치다는겁니다...

몇몇 리플 다신분들.. 저 같은 며느리 안보시겠다구요,,? 네.. 그럴수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말은 그렇게 하는게 아니죠.. 정말 가진거 없는집 아들이라도.. 전 정말 말한마디라도 따뜻하게만 해주시면 감사합니다-하고 들어가서 아버님 잘 모시고도 살 수 있습니다.

제가 서운한건 돈이 아니라는겁니다. 그 매몰찬 태도라는겁니다..

조금만 저희 의견 말씀드리려하면 쓸데없는소리라느니.. 소리 버럭 지르시면서 자식키워놨더니.. 이러시는데.. 저희가 어찌해야 한단 말입니까....

저희 부모님.. 그러시더군요. 차라리 엄마아빠집 들어와서 살으라구요.. 오빠 체육관도 엄마아빠가 차려주시겠다구요. 근데 그게 왜 안되냐......... 전 정말 부모자식간에 연 끊어놓고 싶은맘 절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버티고 어떻게든 잘 해볼려고 하는거구요..

또 저희 부모님이 서울에 사시는게 아니라서 지금 오빠가 다니는 체육관 관계가 있어서 당장 내려가서 그럴 수도 없는 상황이구요.. 암튼 이렇네요...

어쨌건 많은 리플들 감사하구요.. 좀더 생각은 해봐야겠습니다..

 

 

 

 

4월 22일 결혼예정인.. 예비신부입니다..

이제 두달정도 남았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식장.. 촬영만 계약해놨네요..

저.. 저희집안 개혼으로 25나이에 결혼을 하려합니다.. 남친.. 27이구요.. 아들둘에 차남입니다..

위로 형은 아직 미혼이구요.. 어머님 돌아가셔서 안계십니다..

 

남친아버님.. 해외근무중이시라 결혼식때나 들어오시구요.. 상견례.. 못했구요.. 식장에서 부모님들

처음 얼굴 뵙게 생겼습니다..

결혼날짜.. 아버님이 정해주셨구요.. 저희집.. 아버님이 말씀꺼낸날(출국전날..) 급하게 바로 어쩔수없이 허락했습니다.. 그 하루만에 날짜잡은거구요.. 식장계약.. 아버님이 당신집 바로 앞에있는 웨딩홀..

저나 저희집에 한마디 상의도없이 계약하시겠다는거 남친이 말도 안된다고 싸워서 겨우 미루고 다음날 저희둘이 다른 곳 계약했습니다.. 이것부터 화를 내시더군요..

넘어갔습니다..

 

예단.. 예물.. 이바지.. 등등.. 아버님께 메일로 남친이 여쭤봤더니.. 답장이 오길...

예단은 600-1000만원 정도 하라고 해라.

예물은 금반지랑 금목걸이 하나만 해줘라. 다이아도 아닙니다.;;

혼수는 당장 니들이 쓸 침대랑 침구셋트, 화장대, 서랍장 정도만 사오라하고 나머지는 살필요없으니까돈으로 가져오라고 해라.

이바지는 엄마도 없으니 귀찮은건 싫다. 서로 하지말기로해라.

 

이러시더군요.. 아.. 여기서 저희집문제.....

지금 아버지 소유의 집에 들어와서 살으라십니다.. 형이랑 같이요.. 셋이 살으라는 말입니다..

그것도 안방은 어머님 물건.. 이런것도 있고하니.. 안방이 아닌 작은방에서 살으라십니다.. 형은 그 방보다 조금더 작은방을 쓰라하신거구요..

그 집에서 2년정도 살면서 돈 모아서 나가랍니다..

저희가 열심히 돈 아끼고 살면서 아빠나 형한테 잘하고 맘에 들게하면.. 안나가도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나가서 고생할 생각해라. 이러셨습니다..

 

또.. 신혼여행.. 해외는 돈 마니 드니.. 국내로 가라. 이러십니다..

그리고 결정타... 제가 지금 공무원 시험 준비중인데요.. 올 가을 첫시험봅니다..

근데 그게 마음에 안드신답니다.. 공무원 어렵다고 미용기술 배우라십니다..

남친에게 그랬다네요.. 저한테가서 올가을에 시험쳐서 안되면 바로 미용기술 배우는걸로 다짐받아오라구요.. 안그러면 결혼 안시키시겠답니다..

또.. 지금은 그러겠다고 해놓고 나중에 딴소리하면.. 이혼시키시겠답니다..

 

저.. 평범한 집안에 맏딸로 사랑받으며 자랐구요..

저희집 그리 못사는집 아닙니다.. 저.. 모아놓은돈 없지만.. 저희부모님이 다 시켜주시기로 한건데..

 

제 남친.. 태권도사범입니다.. 모아놓은돈 천만원 조금 넘습니다.. 얼마안되는거 압니다..

월급도 140입니다.. 하지만 저. 적다고 생각안합니다..

 

휴... 저희 엄마한테 대충다 말씀드렸는데.. 미용얘기는 말도 못꺼냈습니다..

물론 결혼안시키려하시죠... 아빠한테도 차마 다 말못했습니다..

저희 부모님.. 제 남친.. 정말 예뻐하십니다.. 저보다더요.... 제 동생이 질투를 할만큼.. 이런 상황에서도 제 남친 밥 제대로 못먹을까봐 지방에서 기차타고 반찬가져다주실 정도니까요..

그래서 차마 저희 부모님.. 남친 불쌍하다고.. 파혼얘기도 못하고계십니다..

 

남친.. 저랑 결혼못하면 엄마따라 죽어버릴거라네요..

그런말할 사람 절대 아닌데.. 그래서 제가 더 힘이드네요.. 자기 아버지.. 정말 싫어하고 미움조차도 없어질려한다고 합니다.. 평생 안보고 살거라고..

 

남친어머님.. 암으로 얼마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 병수발.. 남친이 일까지 그만두고 잠 하나도 못자가면서 기저귀갈면서 다했습니다.. 저 역시 저희부모님 허락하에 같이했구요..

어머님.. 살아생전에 저.. 정말 예뻐했었습니다.. 자기딸같다고.. 주위분들이 제 이름을 다 아실정도로 칭찬도 많이해주셨었구요.. 돌아가실때도.. 저한테 오빠 부탁한다고.. 그래도 00있어서 엄마가 안심이 된다고.. 엄마죽으면 보험금 아마 1억 넘게 나올거야.. 그걸로 아빠한테 너랑 00이(남친) 집 얻어주고 체육관차려주라고 했으니까 걱정말아라.. 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네.. 남친네.. 돈 있는집입니다.. 36평 아파트가 2채에 오피스텔1채.. 어머님 보험금.. 1억6천.. 제가 알고있는것만해도 이 정도네요.. 아파트 두개중에서 하나.. 저희주신다고 그러셨었는데..

지금 아버님.. 정말 빈손으로 저희 결혼하라하십니다....

그치만.. 저희 그 재산.. 돈.. 아버님께 달란말 한적 없습니다.. 욕심부린적도 없고 집 얻어달라한적도 없습니다...

남친이 아버님을 싫어하는건.. 아버님의 그런 태돕니다.. 말한마디도 따뜻하게 하시는분이 아니거든요.. 남친도 성격있는 스타일이라.. 그래도 많이 참았습니다..

근데 이건 너무한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떻해야 될까요...

남친은 아빠 안볼생각하고 나가서 살자는데.. 휴.. 예단예물이런거 아무것도 않고.. 집얻는데 보태서 겨우 작은집 전세 얻어야 할 상황입니다..

 

파혼.... 그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이미 가족 친지들.. 친구들.. 회사사람들.. 모두 결혼하는거 다 알고계시고... 아빠도 안된다시네요..

저 역시 솔직한 마음은.. 이 사람 아니면 싫구요.. 남친역시 차라리 엄마따라 죽어버릴거라는데...

 

희한하게도.. 저희 엄마와 돌아가신 어머님 이름이 한자까지 같구요.. 외동딸인것도 같아요..

그래서 다들 둘이 천생연분이다.. 이러시고.. 저희 엄마역시도 오빠가 엄마가 빨리 돌아가실걸 알고

대신  오빠한테 장모지만.. 엄마를 만나게 해주신거 아니겠냐고.. 정말 아들같이 대하십니다..

남친역시 저희 엄마아빠가 자기 부모님같다고.. 아들처럼 잘합니다..

 

아버님을 설득시켜야 하는걸까요.. 그만둬야 하는걸까요.. 제발 진지하게.. 도와주세요..

 

 

  첫 아이 출산 준비는 어떻게 하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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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님아욕심을...|2007.02.23 09:43
사고쳐서 결혼하는 건가요? 왜 이렇게 이루어놓은 것도 없으면서 부랴부랴 결혼하려는 건지 모르겠군요. 시아버님이 집을 줄 생각은 있으신 듯 한데 아들 하나는 연봉 2천도 안돼. 며느리는 공무원 준비는 한다고 하지만 말 그대로 하자면 백조 아닙니까? 요즘은 sky들도 9급공무원 시험치는 판에...뭘 믿고 집을 줄 것이며 도장을 턱턱 차려주고 싶겠습니까? 해놓은 것도 없으면서 결혼시켜달라고 생떼를 써서 결혼시키는 것 같은데....저는 일단 두고보고 해주마 하는 거 이해가 가는데요? 그리고 다른 거 다 생략하고 예단비 저 정도면 간소하게 간다고 생각합니다. 시아버님측에서는 집을 공짜로 주겠다는 건데 님은 겨우 가구 조금하고 예단비 천만원으로 결혼하는 거면 간소하게 가는 거 아닌가요? 받을 예물이 적으니 나도 적게 하고 싶다는 것 같은데 그러면서 시어머님 보험금 얘기는 여기서 왜 나옵니까? 님은 정말 적게 투자하고 많이 얻고 싶어하시네요. 학벌이 좋으면 모르겠으나 얄구진 대학 나와서 공무원시험 준비하는 백조한테 미용기술 얘긴 기분 나쁜 얘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헤어샵이라도 차려준다하면 얼씨구나 하실거면서....쯧....제가 너무 글쓴님만 비판한건지 모르겠지만 정 그렇게 시아버님이 싫다면 두분이서 돈 모아서 이천으로 집 얻고 살림 장만하고 사세요
베플아 진짜|2007.02.23 09:55
톡만 들어오면 결혼하기 싫어져..
베플뽀돌이|2007.02.23 10:46
어린백조 아가씨 -_- 세상에 거저얻는건 없고 날로먹기란 힘든겁니다~ 제발 공부한다 공무원준비한다 이러기 전에 어디 매장에 서서 물건이라도 팔고있었음 아버지가 저랬겠습니까??? 난 공무원 준ㅂㅣ한다는 사람이 젤 한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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