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결혼한지 11년차 되어 가네요..정말 그세월들 어찌나 힘겨운지, 지금도 그렇지만요
여러분들 많이 응원해주고 좋은 의견 듣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정말 어디서부터 얘길해야되는건지....
저희 남편은 한마디로 계모 시엄마와 친 아버지 밑에서 자랐습니다.
남편 어릴때 시아버지가 바람 피워서 지금 계모 시엄마가 들와서 자리 차지 하고
생모는 쫒겨나다싶이 나갔구요..
계모시엄마는 그때 당시 과부로 자기 자식들도 4명이나 있구요
울 시아버님은 생모와 지금 아주버님 울신랑 2명의 자식이 있는상태로 그계모와 합쳐졌죠
이후 또 그밑에 딸이 하나 생겼습니다.
참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배다른 자식들이 도대체 몇명이나 얼켜설켜 살았을지
어린시절을 따뜻한 손길 제대로 못받으면서 컸더라구요.
울신랑이 결혼하자고 말할때 자기 집안 얘기를 하면서 울컥하드라구요.
어디 누구한테 하소연않고 살았던 세월에 맺힌게 많았던가보드라구요.
그래서 결혼했지만
첨 시댁어른(시아버지+계모시엄마)대면 했을때 참 상냥하게 웃으면서 맞이 하시드라구
하지만 형님(윗동서)은 속이 곪을데로 곪았드라구요...
이유인즉,, 아들한테 김치하나 담가주는거 없으면서 늘 겉으로만 별일없지없지??하면서 용돈 달라고 필요한 돈있으면 우리 아주버님 한테 요구하고 정말이지 정이 안간다고 하드라구요
역쉬 계모라서 그런 자잘한 정은 없겠지했지만 정말 저한테도 역력히 나타나드라구요.
결국은 너무 뻔뻔한 시댁어른들이 감당 안되는지 하나밖에 없는 아주버님,형님내외는 곧잘 싸우고
다신 화합이 안되는 그래서 결국 이혼하게 되었답니다
나중에 저희가 먼저 그 사실을 알아서 어른들께 알렸으나
어른들은 속으론 어쩐지 몰라도 너무 냉정하게 그게 우리탓이냔식으로 어쩔수없지 하면서...무관심그자체드라구요
여튼 몇년후 아주버님 또 결혼성공하셨고,아이 하나 늦게 낳고 그럭저럭 맞벌이로 살고계십니다.
시댁에서 조금이라도 도움받는건 첫째고 둘째 아들이고 전혀 없습니다
모든건 시엄마(계모)의 주관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별명 붙였죠 꼬리아홉개달린 구미호
모두들에게는 표정관리하고요 시아빠한테는 어떻게 코치를 하시는건지??
휴우~~
점점 자식들하고 멀어지게하고 돈만 요구하고 매달 20만원은작다 30씩 내라고 하고
시아빠 평생 별직장없이 놉니다!!! 며느리들이 넘 똑똑해서 집안에 불란 일어난다카고..
얼마전 시댁에 갔더니
시아빠 일장 브리핑 하시드라구요
"너흰말야 인간들이 아냐!! 어찌 이렇게 자주 안와보고 말야 너희들이 사람 자식이야"
나의 속마음----대놓고 돈 얘긴 못하니 자주 안온다는걸로 매번 혼내심
정말 정이 안가니 가기싫은건 사실이구 제사때 방학때 생신때 뭐 특별한일 없으면 안갔죠
저희 신랑도 참다참다 한마디 대꾸하니 이제까지 이런일 없었는데 주먹으로 얼굴을 치면서 흥분하십니다
손주들 며느리 다 보고있는데서 말여요 술상이라도 날아갈꺼같아 일단 자리 뜰려고 하니
뒷통수에 대고 시엄마 왈 "느그가 이제부터는 제사(시할머니,시할아버지)도 지내거랏!!"
사정없이 큰아들 작은아들 며느리 둘, 손자손녀 쫒겨나다시피 나왔습니다
며칠 후
연락하고싶지 않았습니다.
아들도 자기 아빠인데도 정말 싫다고 합니다.
직접연락은 아니지만 시어른들 이사 간답니다 그래서 제사 지낼 제기를 택배로 보냅답니다.
그리고 저흰 처가살이 (친정)에 살거든요
울엄마 아빠는 그걸보고 어떤생각이 들겠어요?
완전 사돈취급안하고 즈그 편하게 살면 그만이고 이제는 연을 끊겠다고 하신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아들인데 찾아가서 얘기해봐야되지않냐해도 울신랑은 평생 그렇게 살았다고
이젠 정말 지쳤다고 하시네요
저희집 애(초등생)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설에도 갈데가 없어 친정에는 큰집이라 손님들이 오시기에... 무작정 나서서 하루 헤메다 집에 왔습니다. 자식을 생각한다면 이럴순없겠지요
울신랑보면 참 불쌍합니다 정말!!
오히려 처갓집 장인어른 한테 더 잘하고 싶다고 그러네요
여튼 저는 이제는 그냥 지켜보고 있습니다
형님도 결혼한지 얼마 안되어 이럴때는 어찌해야되는지 진짜 고민고민하고 맨날 저한테 물어보지만 어떻해야될지를 모르겠어요..
아주버님도 정말 고민고민속에 살고 어른들 때문에 정말 맘고생하면서 아들들 그렇게 고개숙이면서 살고있다는 걸 아버님은 아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