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요.. 처음 맞는 명절 이렇게 보내긴 처음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무식한것도 아니고 못배운것도 아니랍니다. 정말 어이가 없고
분통이 터져서.. 요번에 제대로 폭발 한거같네요..
가끔 네이트에서 시.친.결 을 읽으면 모든 내용이 제 내용같네요..
우선 처음맞는구정... 작년에 결혼하고. 처음맞는구정 완전 뒤집히는 우리시댁들...
뒤집어 놓은 저.. 정말 정신없다가 이제서야 여기에 글을 올려보네요. 답답한지라..
임신 33주 .. 9개월인 저.. 한복 곱게 차려입고.. 시댁과의 거리 30분..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준비하고 부랴부랴 갔지요.. 그전날에도 부침하랴,, 음식하랴,, 고모할머니 오셨는데..
고스톱 치고가랴,, 뭐하랴,, 완전 3시까지 붙잡혀있따가,,ㅡ,.ㅡ
완전 다리에 쥐가 나고.. 배가 뭉치고 해도.. 저 힘든내색 하나없이.. 그래도 처음 맞는 구정이기에
열씨미 할려고했지요...
시누 둘 있는거.. 음식하는데 코빼기 안보이고 큰시누 결혼했는데.. 자기도 시댁가서 일해야한다며
한번 안도와주고.. 작은시누 사치에.. 빠져서 인터넷 뒤지기만 하고.. 정말 어이없었져..
만삭인 제가 움직이기에는 조금 무리인거 같은데.. 더군다나,,
신랑은 회사를 그만둔 상태.. 백수인상태.. 밥벌이 제가하고.. 시댁에서 힘들다고 돈한푼 안대주면서
해달라는거 많은 시엄마... 누군 이거 해 주더라 .. 누군 이거 받았더라,,
그냥이이갸 한다는데.. 이게 해달라는 말이지요..
명절에.. 정말 그전날 3시 넘어서 집에와서 씻고 준비하고 1시간 자고.. 구정당일 새벽 5시에
도착하였는데.. 이런 시누둘은 자고있고.. 시엄마는 그때 눈비비며 일어나놓고.. 늦게 왔따고
궁시렁 대는데.. 뭐가 당췌 늦게온건지. 3시넘어서 집에가서.. 5시에 온건데..
이게 만삭 며느리한테말한다는게 고작,,,ㅡ.
그러다가 음식을 하고 제사도 안지내면서 무슨.. 음식은 바리바리 하던지..
시엄마 왈 그래도 며느리가있는데. .며느리가 들어왔는데 음식을 좀 해야지..
나 ...................
그래도 힘든 내색 없이 (내나이 25) 한복 잠깐 벗어두고 일했지요.. 할줄아는건 없지만..
그래도 하는척.. 시키는대로 다 하고.. 나서.. 해가 뜨고 어느새 8시..
상차리라는 말을 안하는 시엄마,, 음식은 이미 다했는데...
나 : 어머님 상 차릴까요?
시엄마 : 아니다 큰애 (결혼한큰시누) 오면 먹자.
이런...젠장...
음식은 갈비. 부침 떡만두국 해물탕 만두 비짐 닭도리탕 나물 무침 갈비찜 식혜 밑반찬
등.. 전부 다했지만.
시엄마 오전에 배고프니 떡국이나 먹자,, 다른건 큰애오면 먹고...
정말 어이없었어여.. 큰시누 시댁갔따 오면 오후 3시 정도 되고 나는 친정 언제갈까,,
그생각만 하다가,, 시엄마 한마디..
요번 연휴는 짧으니.. 시댁에 구정담날 가라는 .. 이런젠장...;
괜히 나도 모르게 서러움과 힘듬에.. 참고 참았떤 눈물이.. 신랑은 내가 내색을 안하니
힘든줄도 모르고.. 한번씩 와서 어깨 주물러주고.. 힘들지..? 라는 말은 하지만.. 내 속마음까지
몰랐던.. 왜이리 구정인데 친정엄마가 보고싶은지..
저희는 아들도 없고 언니하나이기에.. 제사도 지내고. 큰집이기에 친정들이 전부오니..
혼자 음식하실 엄마 생각하니 어찌나 눈물이 고이던지...
정말 간땡이 크게 먹고.. 제잘못아닌거에 판단하고..
시엄마한테 말했죠.. 어머님 그럼 큰시누 오시면 같이 드세요 차려놓고 갈께요..
저희 친정 제사 지내고 작은아버지들 오후에 바로 내려가셔서
인사 드려야해요.. 이랬더니..
궁시렁~ 궁시렁// 너가 지금 그집 사람이니? 너가 지금 우리집 며느리로 왔으면
이집 돌아가는 꼴은 만들어 주고가야하는거 아니니?
이말하는데 저 .. 사실 그동안 참았떤 .. 폭발할려고 말았떤 참고참았던 말들 다했습니다.
아침부터 첫구정인데..
정말 어찌나 화가나던지. 지금까지 시댁에 있떤일은 여기에 다 못쓰지만.. 책한권 낼수있음
임신했따고 밥을 한번 사줘봤어
그렇다고 결혼하면서 돈을 보태줬어..
그렇다고 백수신랑 거둬 먹여 살리는데 돈한푼줘봤어..
집에 장보면 가져가질않나..
외식하자고 하고 돈은 우리가 내라는 시댁 개념없는 사람들..
ㅊ첫구정이기에 저보고 못됐따고 하는사람들도 있겠지만.. 정말 어찌나 참고 참았떤 화가 나는지..
정말 화가나서.. 이때는 또 왜 시아버님이랑 신랑은 꿀먹은 벙어리가 되고있는지..
화가나서 시엄마한테 서운한거 일일이 찍어주면서 말해줬더니.. 너는 뭐 잘했냐 ..
이런식... 이게 저한테 할소리입니까,,,?
방으로 들어가서 한복입고 집에 갈려고 신랑한테 일어서자고 하니.
시어머님 좀 당황ㅇ하신듯. 너 이대로 나가면 우리집 다신 오지마라라..
작은시누 큰소리 나서 자다가 자다 깨서 나오더니
그 상황만 보고 나한테 욕지꺼리 하는 개념없는시누
뒤도 안돌아보고 나왔더니..
그리고 나와서 펑펑 하늘에서 비 쏟아지듯이 울었더니 얼굴이 부어서
저희집에서 두시간가량 쉬었따가 친정 갔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왜이래 살아야하나,, 내팔짜가 이정도인가,, 정말 신랑 보면서 한숨만 나오고
.. 첫구정인데. 내가 너무 모질게 했나, 못했나,, 내가 이렇게 대접 받을정도로 못했나,,
후회막심하고..
구정지나고 시댁에 한번 전화안했는데 오늘 시엄마전화와서 2번 안받으니 회사로 전화하셔서
오늘 집에 오라고 너죽고 나죽자고 하고 끊는 시엄마,,
ㅡ.ㅡ 어찌해야할까요
제가 그리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