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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기 ..모유수유 경험담...

별이맘 |2007.02.23 23:26
조회 920 |추천 0

예정일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을때 병원에서 내진했을때 쌤이 자궁도 하나도 안열리고

내진도힘들정도라고 ...운동 하루에 세시간씩 하라고 하더라구요..순산하려면...

그래서 하루에 다섯시간씩 걸어다녔어요...은행갔다가 백화점 쇼핑하고 ...

 

아참! 막달에 살살 설사할것처럼 아픈것도 일종의 자궁열리는 진통중에 하나라고하더군요

 

암튼 ...예정일 전날 아침에 배가 아파서 깻습니다.잠에서...

아픈정도는 .. 생리통 심해서 게보린 먹고 쉴때 정도루??

한달동안 아가 얼굴이 너무 보구싶어서 그 진통이 너무너무 반갑더라구요!

겁나기 보단 긴장되고 설레이고 ..전 그랬어요...그런 맘 가짐이 중요한듯..^.^

 

그렇게 아프기를 낮까지 가더니 화장실 가서 보니 피가 팬티에 묻었더라구요..

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5분마다 진통 있으면 오라고 하더군요...

생리통 심하게 아픈것처럼...왜..아플때 아랫배 쥐어뜯듯이 아픈것이요...

저녁까지 내내 아팠답니다.

친정엄마랑 신랑 대기 하고 있는데 ...아파도 뭐 그렇게 힘들진 안터라구요...

내 생각으론 진통은 으악 소리나고 별 보이고 죽을동 한다는데 그건 아니였거든요...

밤 열시 정도가 되니까 진짜 오분 간격으로 아프더라구요...

안아플땐 가족들하고 도란도란 이야기 하다가 아프면 잠깐! 하고 읔~~하고 참기를

초로 세보니 20초 가량...아프더니 또 괜찮고...

 

밤 12시가 되니까 그 아픈정도가 조금 심해졌지요...

가족들이 얼마나 아프냐고 병원 가야하냐고 계속 물어보는데...

몰라 얼마나 아픈건지 모르겟어! 이게 진통인지 몬지 모르겟어!

진통은 진자 아파야 돼는데 참고 견딜만은해...!

 

그래도 겁먹은 신랑이 혹시 모르니 병원 가자고 해서 예정일이 되는 날 밤 새벽에

병원에 갔더니 ...자궁이 6센티나 열렸다고 하더군요...

 

바로 입원 수속 밟고 관장하고 밑부분 면도를 하더라구요...

관장할때 하자마자 그냥 방구가 뿌우우웅~완전 펑펑 나오더라구요..;;;

그리구 링거를 맞았는데 아마그때 촉진제를 맞은거 같아요...

병원에서 대략 1센치 열리기를 1시간 걸리는데 10센치가 열려야 아기를 낳으니

대략 4시정도에 낳을것 같다고 하더군요...으흐흐...

앗! 그런데!

그때부터 진짜 진통이 오더라구요...점점 인상이 구겨지면서 침대 시트를 잡고 ...

왜 옛날에 천장에 실달아놓은거 잡아 당기잖아요...그렇게 몬가를 잡고 싶더군요..

그래서 신랑 머리잡는다나봐요..ㅋㅋ

 

배에가다 조그만 기계를 댔는데 그게 아가 심장 소리 들리는 거였어요..쿵쾅 잘도 뛰더군요..

그런데 그 기계에 수치가 나오는데 그 수치가 올라가고 갑자기 심장 소리가 커질수록

배가 완전 아팠어요...그래서 수술하겠다 ! 소리가 나온다더니 그거구나 ..했죠..

 

새벽 2시가 되니까 아프기가 아 ~~~픕디다..ㅠㅠ

그래서 신랑한테 나 무통주사 놔달라고 하라고...말을 했더니 잔뜩 긴장한 신랑이 간호사한테

주사 놔주라고 놔주라고...간호사는 못놔준다고...무통주사 맞으면 90프로는 수술로 이어진다고

그래서 뭐 결국 그냥 두시간을 완전 아픔속에서 소리도 지르고...

신랑이 아플때마다 팔 잡아줫어요...밀고당기고 계속 했거든요...

그런데 막판에 갑자기 응아가 심하게 마려운것처럼 으응! 힘이 들어가더라구요..

진통이 오는 그 순간에 끄응~ 힘을 주는데 ...간호사 네명이 같이 힘~! 힘~ 해주더라구요...

그때 자꾸 응아가 나올것같아요...쉬가 나오는것같아요...했더니..

대변 보셔도 되니까 힘 팍팍 주시라고 도와주더라구요...

알고보니 쉬가 나오는 느낌은 양수가 막 나오는 거였어요...

 

그때 옆에 친정엄마가 그때 이빨 너무 힘주지 말라고 이야기 해주시더라구요...

나중에 이 상한다고...힘줄때 이빨 세게 물지 마세요..ㅋ

 

그때 간호사가 마지막으로 힘주면 나오겠다고 말하더니 그때서야 진짜 의사샘이 들어오시더군요..

야간분만이라그런지...전 몰랐는데 그때 의사샘 들어오자마자 밑에 주사 놓고 절개 했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그건 느낌 하나도 안나요...저도 몰랐으니까요...

마지막으로 힘 팍주니까 아기가 쑴풍 빠지더니 응애~응애~

신랑울고 친정엄마 울고 감동의 도가니탕이였어요..으흐흐

그런데 아기 낳고 아랫배를 누르면서 태반이랑 피 빼는데 저는 그게 아프더라구요..

한숨 돌리고 아기가 참 이쁘다면서 간호사가 아기를 신랑 주더라구요

그리구 바로 아기 입에 제 젖 그냥 한번 대 주었어요...그러더니 데려가고...

전 그때서야 정신이 들어 상쾌하고 개운하고 시원하고 감동적이고 행복하고 좋았는데

엄마랑 신랑은 완전 파김치가 돼있더군요...

신랑을 두시간자고 출근하러 집에 가고...엄만 완전 비몽사몽~밤새 고생하셨지요 ...

 

아기 낳고 나면 다들 파김치가 되고 그렇다는데 저는 너무 기분이 날라갈듯 가벼워서

핸드폰으로 전체 메세지 보내고 베스트 친구들이랑도 통화하고...

애들이  말하길 아기 낳은거 맞냐고 왜이렇게 쌩쌩 하냐고 하더라구요..ㅎㅎ

잠도 안오구 기분 좋았답니다.

 

신생아 갖 지난 우리 딸 너~~~~무 너~~~무 이쁘구요..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막 흘러요...

그리구 당신의 딸이 아기를 낳았다고 다큰 딸 기저귀갈아주시고 발까지 닦아주시고 머리감겨주시고

하신 친정엄마~ 엄마의 사랑을 다시금 느끼게 해줬어요...

엄마속 썩였던게 후회막심이였어요~~

아무튼 님들도 순산하세요!!!

 

그리구 참고로 조리원에서 유축기로 짜서 젖주거든요 거의..

그렇게 하다보니 집에와서 아기가 젖을 안빨더군요...ㅠㅠ

그래서 한동안은 유축기로 젖짜서 멕였어요...

지금은 조금씩 젖물고 있는데 ...완모는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조리원 들어가시는 맘 완모 하고 싶으시면 조리원에서 아가 자꾸 불러서 수유하세요..

조리원에서는 아기 데려가서 젖물린다그럼 주긴 주는데요..

대부분 귀찮아서 그런지 유축기로 짜서 달라기를 권합니다.

조리원에서 만난 산모분들 대부분이 그 고민이였어요...아기가 젖을 안빤다...

아기가 좀 울고 불고 해도 자꾸 젖을 물려야 돼는데...아기가 울면 다른 산모들도 시끄러워하고

하니까 눈치도 보이고 ..그래서 맘편하게 모유수유를 못하겠더라구요...

젖은 아기낳고 3일 지나니까 그냥 가슴이 땡땡 해 지더라구요,..그때 마사지 안해주시면 젖몸살 걸려서

가슴 진짜 아프니까 ...신랑한테 마사지 해달라고 하세요...

우리 신랑은 뭘 몰라서 그런지 잘 못하더라구요...

 

아무튼 모든 산모분들 자연분만 ~ 모유수유~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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