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게 된지는 꽤나 됬지만 사귄지는 한달 남짓 정도 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귀면서 문제가 된 것은 데이트 비용...
정식으로 사귀기 전에 영화를 보거나 하면
식사비를 내가 내면 영화는 자기가 산다는 식으로 했습니다.
그런데 사귀고 나니깐, 돈 낼 생각을 안하는 겁니다.
알아서 내주면 고맙겠지만, 남자가 너 돈내..라고 말하기가 그래서
이제껏 다 제가 냈지요...그래서 한달 (정확히는 3주) 만나면서 쓰게 된 돈이 80가량..?
학생인지라 솔직히 혼자 부담하기 부담스러운 정도의 금액이더군요..
덕분에 완전 파산 신세...ㅡㅜ
저번에는 아는 선배랑 영화를 보고 와서는 (솔직히 딴 남자랑 영화보는것두
맘에는 안들지만 사회생활이라 생각하구 참고 넘겼습니다.)
영화비는 자기가 내야 되는데 갑자기 체크카드가 안되서 못냈다고 미안해서 어쩌냐는
얘기를 저한테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니 남자친구한테는 머 미안한거 없냐?"했더니
"오빤 남자친구잖아" 라고 하는겁니다...
머, 제가 돈이 많아서 사주고 싶은거 다 사주면 좋겠지만...
아직 학생이고 돈 버는 처지도 아니라 그럴수도 없고...
또 여자친구가 노는 것도 엄청 좋아하는 편이라 돈이 엄청나게 깨지는군요..
처음에는 얘를 나쁘게 생각을 안한것두 아니지만...
말을 하다 보니 그런게 아니고, 데이트 비용은 남자가 전부 부담하는거라고 생각이 머릿속에
박혀있는거 같더군요..(남자 = 남자 친구 그러므로 남자친구가 아닌 남자에 대해서는
일부분 지가 부담하더군요..)
안만나주면 섭섭해하고, 만나자니 돈이 없고,
돈 얘기를 얼핏 꺼내도 자기는 돈 없다고 당당히 얘기하는 그 아이 앞에 머라고 말을 할지...
앞으로 사귀게 될 날들이 좀 힘들것 같다는 생각에 톡에 질문을 올립니다.
어떻게 이 아이를 설득시켜야 할까요?
수정:..질문에 집중해주세요...어떻게 설득해야 할지를 여쭈어보았습니다.ㅡㅜ
전 지금 조언이 필요하다구요..
수정2.. 얘를 나쁘다고는 생각안한게
제가 체크카드가 허용한도를 넘어서 결제가 안되니
얼른 술값을 계산하더군요.
그리고 버스 시간을 넘겼는데 제가 돈이 없자..
택시비도 주려고 하고..(받진 않았지만..)
문제는 그 이외에는 항상 제가 내야 한다는거.
그리고 놀기를 좋아한다는 거. 매일 만나고 싶어한다는거
그 돈을 제가 감당하기 힘들다는거에요...ㅡㅜ
수정3. 이제 댓글 다실 필요 없습니다..
진지하게 말을 해보니...
그만 만나자는군요..
이제는 안 만나게 될거 같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정말 잘 해보려구 했는데...
길게 보면, 성격차이가 있어도 서로 좋아한다면 가능할 줄 알았는데...
그래서 무리해서라도 잘해준거였는데...
아쉽네요..
어제 저녁에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하고,
헤어지자마자 보고 싶다고 전화를 걸고는,
이런 문제로 헤어지자는 사람이 정말 존재할 수 있다는게
바로 내 옆에 있었다는게 정말 놀랍네요....
자기는 상처가 많다며, 자기 떠나지 말라고 해놓고는...
상대방 가슴에 이렇게 흉터자국을 남기네요...
이제 사랑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