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잠도 못자고 일어나서 글적습니다.
큰형님 작은형님 (누나 둘) 외아들~
어제 어머니 생신이였어요~ 식구들은 저번주에 다 모여서 식사와 술 한잔씩했고 , 큰형님네 빼고는 다 저희집에서 자고 가셨습죠~
그래서 생일 당일날은(어제) 크게 차릴꺼없이 간단하게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반찬 몇가지 해서 아침 9시전에 도착했습져~
현관문 열고
눈뜨고 누워계시던 시아버님 제가 들어가니 두눈 딱 감으시고,
" 안녕하세요"하니 어머니 아는체도 안하시는겁니다.
쌩무시하고, 손녀와 아들만 반기네요~
시집와서 이러길 서너번은 될껍니다.~ 순간 울컥하더라구요~
분위기는 냉랭합니다.
이유는 : 생신(파팃날) 점심때 결혼식 가셔서 부페드시고
저녁엔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저희들이랑 해산물 뷔페먹고
체하셨다 하더라구요. 사실 어머니는 모든것에 욕심이 많은신분입니다. 먹는것도 조절이 잘 안되나봐요~
(몇주전부터 본인 파팃날 해산물 뷔페 간다고 미리얘길했으면 점심때 소량것 드시던지요
하시는 말씀이 " 나는 점심때 고기 실컷 먹었다" 이러시고~
만약 그렇게 드셨다면 소화시킬겸 운동을 하시던지~
뭐 드시고 곧바로 누위서 잘 주무시거든요~ )
그래서 그날밤 (생신파팃한 날) 거의 자정이 다 되어서 제가 운전해서 약국가서 약도 사다 드렸져.
조카들꺼도 필요한게 있어서 몇개 사구요.~(변을 며칠 못봐서 배가 아프다해서 관장약 사고)
글구 저번에도 글적었는데
생신 파팃날 :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저희 애가 잠이 없습니다.
신랑이 "수진이가 잠이없어 지엄마가 피곤하다 했져"
울 시모: "애가 그것도 안하면 병신이게 이럽니다".(그 많은사람들 있는곳에서 큰소리로)
이 소리도 벌써 2-3번 했습니다. 그래도 꾹 참고 아무말 안했져
집에와서도 아버님 아침 일찍 출근하신다기에(7시20분에 출발하셔야 한다기에)
반찬해 뒀으니 식사하고 가세요~라고 했더니~
어머니 : 언제 반찬했냐?
저 : 어제도 하고 오늘도 좀 해뒀어요(밑반찬이니까)
어머니 : 참나~ 이러십니다.
도대체 뭐가 못마땅한지
또 들으라고 형님들과 말씀도중에 집에" 여자가 잘해야" 한다
티비를 보든 손님이 있는 자리든 : 며늘이가 잘해야지~
"여자가 친정에 자주가면 돈밖에 안쓰고 시집온 이상 시댁에 잘해야한다고"
이런말을 서스럼없이 저 들으라고 특히 사람들 많은데서 큰소리로 하십니다.
이럴때 마다 대꾸한적없고 속상하면 신랑을에게 말했져 (중간다리를 원했으나 우유부단해서)
모처럼 저희집에 놀러오셔서 이런말을 하기에 사실 속상했습져~밉기도 했구요
현관문 들어서자마사 하시는 소리 " 아이고 아들집에 얼마만에 오는지 모르겠다"
(1주일에 한번씩 꼭꼭 가서 얼굴보는데 따로 저희집에 또 오라고 해야하는지 3~4번 다녀가셨죠)
.그래서 제 기분도 신랑이랑 싸워서 엉망에다가 어머님 아프시다는데 별로 신경 안쓰이더라구요
저희 어머니 저 시집와서 365일이면 다 아프시다는 분이세요~
(얼굴 볼때마다 아프다 하니 이것도 넘 싫습니다~)
솔직히 쫌 짜증이 나더라구요 실컷드시고 잘 노시고 가셔놓구,
또 아프다고 오라가라~전화하라 마라 하니까~
어머님은 본인이 그렇게 아픈데 전화한통 안하고 안 찾아온다고
그게 맘에 안들어 인사를 안 받으신거라고 하더군요.
늘 이런식입니다.
그리고 제가 반찬을 해가면 맛이라도 보든지요~
아버님 어머님 화나셨다고 젓가락 한번 대질 않더군요. 저도 섭섭하더라구요.
(하기야 이것도 한두번 아니니까요~ 반찬 실컷 해봐야 저희 아버님 물에 밥 말아드시니~)
인사도 안받으시고, 아침드시고 또 곧바로 누워주무시고,
제가 어찌할빠를 몰라 큰방에가서 혼자 있다가
도저히 안되서 애 데리고 밖에가서 바람도 쐬고 들어왔져~
저는 시댁에 일주일에 한번 아님 무조건 2주에 한번은 꼭 찾아갑니다..
2주일에 한번가면 그 동안 연락없고 뜸하게 전화하면~
집에가서 인사하면 인사 안 받아줍니다.
주말에 안 오면 전화옵니다.
시모 : 뭐하냐? 언제오냐?
혹 어디 들렸다오면 애보고: 어디갔다왔는데? 꼭 묻습니다.
물론 시댁에서 오라가라 해서요~ 솔직히 싫습디다.
매번 본인들 섭섭하게 하면 그 자리 않혀놓고 얘길하죠~
애기랑 강변을 거닐다 보니 서글프더라구요
매번 제가 마음에 안들게 하면 인사도 안받아주시고
말씀도 안하십니다.
한 두번이면 참겠지요 넘 서운해서 눈물이 절루 나더라구여~
그래서 쫌 울다가 맘 잡고 들어갔어요
점심때 저희가 오리고기 먹으러 가자했거든요.
강변에갔다가 거실에 앉아있으니
저희 시모 : 이저껏 9시부터 2시까지 한 말씀도 안하시더니
문턱대고 " 니는 부모가 그리도 싫으냐" ? 이럽니다.
그래서 제가 : 왜요?
시모: 너거 엄마가 죽든지 말든지 니는 신경안쓰냐고~ 이레파토리 벌써 몇번인지 모릅니다.
체한게 그리도 힘든 병인지요?
저 : 어머니 수진애비랑 싸워서 속상해서 그랬습니다. 한번 정도는 모르는척 해 주심 안되요?
시모 : 니는 형제들만 왔다갔다 하면 싸우냐?
*(며칠전 부터 서로 차 문제로 트러블이 있었져 절대 시댁과는 연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집에서 주무시고 가라고 한것도 저이구요~)
시모: 내한테 전화하는게 그리도 싫으냐? 저 : 네 어렵습니다.
그래 잘됐다 불만있음 오늘 다 해라
풀고 살아야 하지 않겠냐구, 처음엔 이렇게 나갔져.
저: 어머니 왜? 인사 안받으시냐구
시모: 그래 안받았다 왜?
저: 한 두번 아니잖아요
시모: 오늘이 처음이다. 내가 그랬으면 하늘에 맹세하고 땅에맹세하고,
아들(신랑) 뱃속에서 다시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건 제가 속상해서 신랑한테 몇번을 이야기 한적 있고 시누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시누들도 그런건 제발하지말라고 했져.
근데 처음이랍니다.
시모 : 또 이야기해 보랍니다
저: 어머니는 그냥 말씀하시는거지만 저는 상처받는게 많다고 했져.
(결혼 4년차 처음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시모 : 내가 언제 그랬냐고 한번도 그런적이 없다고
그래 " 내가 니 한테 그렇게 하는 년이다" 이거지.
이말 하시는 순간 (꼭지 확 돌드라구요)
(좋게 좋게 얘기 하자고 해놓구선)
저 : 제가 언제 그랬냐구요?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순간 이건 아니다 싶었죠~ 눈물이야 콧물이야~ )
( 불만 이야기 하라는거 말 더 해선 안되겠더라구요)
옆에서 신랑 이제서야 버럭 거립니다."엄마 불만있음 이야기 하라 해놓구는 뭐하냐구"
저도 기가차더라구요 그래서 잠바 입고 (어머니 더이상 대화안되니까 )간다고 했져.
그러니 다리를 붙잡고 앉으라고 이야기 더 하자고 흥분해서 난립니다.
앉았죠.
시모: 니가 얼만큼 했냐고?
저 : 할만큼 했다했져~ 못한거 뭐 있냐구
시모 : 혼자 흥분해서 뭐라 뭐라 막 그러더라구~
저 : 얘기해봐야 답도 안나오고 어머니 " 제가 다 잘못했으니까 " 그만하시라고.
죄송한데 먼저 일어나겠다고 하니
저보고 저 못됐거 봐라 저 못땐거~ 저 못땐거 봐라 거실바닥을 치면서 현관문 나가는 저 보고 계속그럽니다.
저: 또 한번 죄송한데 먼저 일어 나겠습니다. 했져.
(사실 그 상황에서 앉아있자니 혼자 더 퍼붓고, 피하는게 능사는 아니지만 나왔죠
나올때도 마음에 걸려서~ )
그리곤 펑펑 울면서 집으로 왔져
저희 시모 :시아버지께 폭행당하고 사셨어요.
그래서 아들한테 푹 빠져살지요. 그만큼 효자이고.
신랑이 괜찮은 회사에다니고 연봉도 그럭저럭입니다.
그래도 어머님 해달라는거 다해드렸습니다.
결혼 첫해 굿한다고 100만원 드리고 그 다음해 이빨한다고 70만원 매년 구두 상품권에
생신이며,(결혼해서 4년 집에서 애데리고 14인분 혼자 다 했죠~ 시누 둘있어봐야~ 케익하나 안 사오더군요~ 저녁시간 딱 되서 오고, 제사며(애 데리고 같이 장보러 다닙니다)
김장이며 , 매주 갈때마다 빈손으로 간적없습니다.(기분좋으신날 : 돈없는데 뭐하러 사오냐?
기분 언잖은날은 : 왠일로 먹을껄 다 사오고? 어쩌다 한번 사가면 이말에 이해를 하겠지만~)
~ 외식이니~
초복이면 초복, 휴가때 꼭 하루라도 모시고 다니고, 근교 나갈때 모시고 다니고, 찜질방이며,
크리스마스때 연말 다 챙기죠~
속옷은 " 내 돈으로 안 사입는다 해서" 양말이며, 속옷이며, 내의 다 사다드리고...
휴~ 도대체 얼마만큼해야지 채워지는지?
(물론 어머님도 한 두번 외식정도는 사시죠.)
한 두 시간 있었나요
저희 큰시누 쪼로미 집으로 왔더라구요.
이유야 어찌됐건 니가 싸가지 없게 행동했고, (제가 큰소리로 대들고 했음 억울하지도 않아요)
우리 엄마 눈에 눈물뺀거 용서못한다고 하네요.
물론 자기 부모님이 다 잘했다고 이야기 안한다 하더라구요~
니가 인간대접받고 싶으면 알아서 행동하고, (가서 빌어라는 거겠죠.)
니가 들어와서 우리 형제들 우애를 다 갈라놓는다고 하네요. 참 어이 없습니다.
저도 잘할려고 하지 다만 오해가 생긴걸 형님은 그렇게 받아들입니다.
시집와서 형님과의 트러블도 만만치 않았죠
저보고 친정을 가지말라는둥, 형편이 어렵다고해서 신랑통해30만원 보냈더니
나한테 전화와서 하는소리 :전화 하자마자 " 내가 언제 니보고 돈달라고 하더나?
미친듯이 혼자 퍼붓습디다~
(이때도 중간에서 시모가 형님한테 말을 이상하게 전달한걸로 결론이 났지요)
울 형님도 말투도 만만치 않죠 : 혹 제가 아기를 보고 있으면 저보고
" 나는 니가 태워주는 커피가 더맛있더라 " 이러더라구요.
형님이 설거지를 하나,뭘하냐구요?
커피정도는 손위건 손아래건 아무 상관없잖아요.
글구 김장할때 : 저희 친정에서 매년 배추 40포기를 줍니다. 무 두포대에~
전날 가서 혼자 60포기 다 씻었습니다.(20포기는 어머님이 사시고, 어머님 힘들까봐요 )
큰형님오셔서 김장 당일날 도와주고 자기들꺼 다 챙겨갑니다.
작은형님은 1시간 거리 아이 감기걸렸다고 안옵디다 4년중에 1번오고 자기들꺼 챙겨가죠.
(저희딸 김장만하고 나면 알러지 생기지요~ 마늘 알러지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거 내색한번 안하고 했지요~
알러지 있다하면 어머니: 옛날에는 그런것도 없었다면서~ 괜찮다고" 이러십니다.
병원가서 약타고~ 몇주 고생했지요~
아주 당연한줄 알죠. 나눠먹는건 좋습니다.
근데 큰형님 저보고 밥 좀하랍니다 :
집에가서 애들 김장김치랑 밥 바로 먹이게~ 참 어이 없습니다.
이 정도는 형님이 집에가셔서 충분히 할 수 있는거 아니냐구요
그래도 한마디 싫은소리없이 다 했습니다.
울 시누 :저 보고 인간 취급을 해야할지 어째야할찌 모르겠다네요.
나이가 어려서 철없다 생각한답니다 29살이거든요
제가 그리도 철없이 행동한 일인지? 형님 38살
니가 결혼을 해서 몇년을 살았다고 시어머니 보고 할만큼 했다고 이야기 하냐구
저는 제입장에서 최선을 다 했다는거죠.
오라하면 가고, 뭐 하라하면 하고~
글고 울 신랑보고 니가 중간에서 잘하라고 이말은 하고 가네요~
제가 그리도 잘못했나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하나요?
지금심정같으면 신랑도 넘싫고 다 싫어여~
신랑은 시댁에 한없이 잘하길 바라고 부모님은 그걸 당연한 거라 생각하시고~
말 한마디 따사롭게 하시는 분들이라면~
저 이렇게 까진 안해요.. 저도 사랑받고 싶은사람이라구요
결혼 선배 여러분 조언쫌 부탁합니다.. 악플은 삼가요 가슴이 더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