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글올렸었죠...
모유먹이는애...분유사다놓고...끊으라고 강요하시고...
언젠가는 생기지도 않는 애기...아들이라면서 지우라고 했다던...
옛날분이시라 그런지...너무 터무니 없는 얘기를 많이하세요.
그러면서...소아과 의사들은 얼마나 무시하는지...
의사보다 당신이 더 많이 안다고 큰소리 떵떵치세요..;;;
저번엔 시댁식구들 다 모여있는데...돌지난 아들래미한테...혀 밑을 잘라줘야겠다
이러십니다.
속으로 깜짝 놀랬죠...
이제 겨우 한단어씩.... 말 배우는 애한테...뭘 보고 혀밑을 자르라고 하는지....
옆에서 시누이까지 합세해서...자기도 혀밑 잘랐다고.....자기 딸보고도 자르자고 꼬시고 있네요..
글구 돌전 애기 다리가 대부분 O자잖아요...
몇개월 지나면 X자 되면서...일자가 된다고 알고 있거든요.
의사는 다리가 휠지...더 커봐야 안다는데....
당신이...손주 태어나자마자 3일동안...나무조각에 대고 붕대로 감아놔야 하는데...안해놔서...
저렇게 다리가 휘었다고...이젠 뼈가 굳어서 일자다리 안된다고....
볼때마다 똑같은 소리하시네요.
어제는 애가 감기 걸려서 40도까지 열이 오르는데...
병원에서는 감기라면서 목이 심하게 부어서 열이 오르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전화해서 어머니한테 말씀드렸더니...체해서 그런거라고 손가락 발가락 다 따야한다고
박박 우기시는겁니다. 또 고집은 얼마나 쎄신지....
정말 저럴때마다...같이 살았으면 어쩔뻔 했나...한편으론 다행이다 싶어요.
웃긴건...시누들이나 울 신랑은...자기 엄마가 의사쯤 되는줄 아는것 같아요.
제가 듣기엔...정말 근거없는 말씀하시는데도...다들 진지하게 받아들입니다.
울 신랑도 어디아프면...자기엄마한테 전화를 해요...
어디 아픈데...어떻게 해야되냐구요...;;;
어머니는...또 나름대로 처방을 내리시구요...ㅎㅎ
정말 웃어야할지...이런 시어머니 말씀...한귀로 듣고 한귀로 할지...
한숨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