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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어떻게해야하나요...

삐뚤어질테... |2007.03.05 05:59
조회 643 |추천 0

저의 생일이 다가오기 한달 전쯤이었어요.

제가 일하는 가게에 손님으로 오신분이었어요.

자주오는건 아니였지만..가끔씩 잊을만하면 찾아오는 그런...

어느날 그손님과 술을 마시게되었어요.

술자리가 끝난후 전 택시를 타려고 서있었죠.그때 그손님이

저를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했어요.집이 멀기도했고 택시비나 아끼자

하는마음에  덥썩타버렸죠.그렇게해서  우린 연락처를 주고받게 되었고

자주는 아니였지만 하루에 2번정도는 통화를 하는 그런사이가 되었죠.

그리곤 몇일후 제 생일이었어요.아무생각 안하고있는게 고맙게도 그분이

생일 축하한다며 가게로 찿아왔어요.꽃다발과 선물을 함께...

생각지도 못했기에 기쁨마음반  당황스러움 반이었죠.

주위의 성화에 못이겨 전 그손님과 퇴근후 식사를 하게 되었어요.

반주로 술을 마신다는게 그만 그날도 과음을하게 되었죠.

사실 제가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얼마 되지안아 아파하고있을 찰나였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내마음을 너무 잘알아주는것같아

내사람이였으면 좋겠다...하는  마음을 살짝가졌어요...

그냥 그뿐이었죠....

그러다 그날 우린 술자리에서 바로 호칭이 바뀌었어요.

손님과 직원이라는 사이에서 오빠 동생으로...

그날도 어김없이 오빠가 집에 바래다 주었죠.

제가 혼자 살고있어서  위험하다며...

아무의심없이 우리집앞까지왔는데 그냥가기 아쉽다고 차한잔달라고하더군요.

전 그냥 보내는게 미안하기도 하고...그래서 알겠다고했죠....

집에서 차를 마시고  이런저런 얘길하다보니 시간은 금새 6시가 되었더군요.

이제그만 보내야겠다 생각을하고 살짝 눈치를 주었죠..

그런데 자기가 술을 너무많이 마셔서 운전을 할수가없다는거예요.

그래서 전 바닥에 이불을 깔아주었어요.그러곤 전 침대에서 잠이들었죠.

그런데 한참후에 뒤에 누군가있는것같아서 눈을 떳더니 오빡 옆에서 절안고

자고있는거예요.전 오빨 흔들어깨웠어요.꿈쩍도안길래 저도그냥 잤죠.

그런데 한시간쯤 지났을까...오빠가 갑자기 저에게 키스를하는거예요.

거부를했어요. 그런데 남자힘을 당해낼수 없는지라 전 그대로 당할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다 오빠랑 처음 잠자리를했어요.사람음 사람으로 잊는단말이 있잖아요.

잠자리후 전 그전남자친구에게 죄책감이 들긴했지만...그래도 누군가 다시 내맘에

들어왔다는게..아니 들어올수있다는거에 너무기뻣어요.

그렇게 우린 항상  퇴근후면 같이있었어요.그런데 그다음달에 생리가 없는거예요.

몸도 이상해진것같고...오빤 내가먹고싶다고 다사주긴했지만  이상할정도로

많이먹었어요...이상하다싶어서 테스트를 했는데 임신이더군요...

믿을수가없어서 몇번을 확인했어요...그리곤 병원을 다녀왔어요...3주라고...

오빠에게 말을할수가 없어서 3일을 혼자 고민을했어요...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전오빠에게  신경을쓰지안게 되었어요.오빤 조바심이었는지 고민있냐고 묻더라구요.

한참을 고민끝에 오빠에게 털어놨죠.임신이라고...어떻하냐고...

그때 오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낳자고 하더라고요.전 순간 너무기뻐서 눈물이났어요.

그런데 낳을수가없었어요..일단 그동안 매일 술마시고 담배피고 그랬는데 아기가 온전할리가

없다고 생각 됐어요.임신인걸 알고 나서  끈었을땐 이미 늦었던것같고...

그래서 전오빠와 상의끝에 수술을결심했죠....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중절 수술이라는게 좋은게아니잖아요...어쩔수없이 수술을 하긴했지만 정말

하루 하루 죄책감에 미칠것같았어요.덩달아 오빠도 제눈치를 보게됐죠.

그렇게 잘만나고있었는데...그랬는데...설날을 하루 앞둔날이었죠...오빠 번호와

숫자하나만 틀린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어요.느낌이 이상했죠....

여자였어요...오빠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있다는...순간 온몸이 떨리기 시작했어요...

분하고 억울하고 이루말할수없는 배신감에..그렇지만 그여자분에게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어요...그쪽입장에선 오빠가 바람핀 상대여자가 나였으니까...미안하다고했죠...

몰랐다고...그쪽이있는 줄몰랐다고...더이상 비굴하고 추잡한꼴 보이기 싫어서

전 예쁘게 오래 오래 만나라며 전활끈으려고 했어요.그런데 그여자의말에

그대로 무너질수밖에 없었어요..."오빠아기...가졌었다면서요..."이한마디에...

목이 메여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아무말못하고 그냥 전활끈었어요...그리곤

혼자 펑펑 울었죠...오빤 그렇게 가버리면 그만이지만...그렇게 버려진난....

혼자감당하기엔 너무 무거운짐이었어요....그렇게 한참을 울고있는데...오빠에게

전화가왔어요...목소릴가듬고 침착한척....그렇게 전활받았어요.

"오빠야...미안해...우리애기 놀랐지...오빠가 입이열개라도 할말이없다...

잠깐 헤어졌을때 널봤는데 욕심났나봐...오빠 많이흔들렸던건 사실이야..."

전...몇초간 넋이나간채 아무말도 안았어요.

그러다 결국 우는 모습을보였죠...그러지안을려고했는데...

"오빠...바보같이 왜들켰어...들키지말지...오빠 너무 비참해보이잖아...나한테

왜 이런모습 보이는거야...응?나...오빠 안잡을꺼야...내가오빠 잡으면...

그언니는...오빤 평생 언니 원망들으면서 살아야하잖아..잘가...나...

오빠 잊을래...쉽진안겠지만....그래볼래.."

그러자 오빤,

"애기야...정말 미안해...난지금 둘다 볼수가없어...너도 지금이사람도...

창피하다..."

전 막막했어요.어떻게해야할지....그렇게 하루이틀 넋나간사람처럼 보냈죠...

몇일뒤 오빠가찾아왔어요.너무도 초췌해진 모습으로..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그치만 전 오빠에게 냉정해질수밖에 없었어요...그여자와 약속했으니까...

그렇게 모질게 보내고 난뒤 오빠에게 전화가왔어요...둘다 웃으면서 볼수있을때

여행가자고...그래서 전그러자고했죠... 그냥...전부다 잊고싶었어요...

전부다....그러곤 그날 퇴근시간이었어요.오빠가 찾아온게예요.얘기좀하자며...

그래서 전 그러자고했죠.몇일만기다려달라고...그러더라고요...정리하고오겠다고...

바보같이...거절못했죠...나도 오빠가 필요했기에...그렇게 가끔만나며 몇일을 보냈어요...

어느날 갑자기 오빠가 연락이안되는거예요.순간 별생각이 다들었죠...

사고가났나...아니면...다시 돌아간건가....하루를 술로보내고있는데 오빠에게 문자한통이

왔죠..."오빠 단속맞았어.머리가너무아프다.미안한데 우리 나중에연락하자"

사실 오빠가 게임장을 하는사람이었어요.(요즘 말많은 상품권나오는 그런게임장 아시죠?)

그리곤 이틀동안 연락이없었어요.하루하루 어떻게 사는지조차 알수가없을정도로

망가져만 갔죠...그렇게 이틀후 제가 퇴근하는시간에맞춰 모르는번호로 전화가왔어요.

오빠였죠...왈칵  눈물을쏟았죠...오빠번호어디갔냐고..어떻게 된거냐고...

도망다니는중이라더군요...핸드폰도 없애고 여기저기...앞으로 이번호로 연락하면

연락이될꺼라더니...그다음날 하루 연락되고 오빠친구라는분은 또 오빠랑 가치없다는거예요.

미치겠더라구요...밥은 먹고다니는지..잠은 편하게자는지...아프진안은지...

그렇게 몇일을 보낸지금 전아직도 오빠 전화를 기다리며 글을 올린답니다...

어떻게해야하죠??기다려야 할까요??오빠가 다시 그여자 한테 돌아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렵기도하고....

악플은 달지말아주세요......지금까지 이글을 읽어주신 분둘께 감사합니다... 

좋은 조언 부탁들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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