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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함께 사라진 것들

여자 |2006.10.27 01:53
조회 933 |추천 0

결혼전엔 그랬다. 여자들이 남녀평등을 운운하며 남자들을 위협(?)하는 글들을 보았을땐, 에휴~ 능력없고 할일없는여자들이 그냥 하는 얘기구나...... 

 

결혼전엔 남들이 부러워하는 연봉을 받고 꾀나 잘나가는 상품기획자였다 , 물론, 집에서나, 중,고등학교, 대학교를 마칠때 까지도 남자들과의 평등하지 못한 대우를 받지도 느끼지도 못했으니깐,  엄마를 여자로 봤을때 참 ,, 시대가

여자를 힘들게 하구나라고만,,,, 요즘이 어떤세상인데,,,, 철떡같이 믿고 있었다.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약속했고, 결혼비용도 똑같이 반반씩 내서 꿈만같을 결혼식을 하게되었다.

남편은 지방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었고, 나는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었는데, 연봉이 나보다 높은 사람을 위해

내가 그쪽으로 옮기고, 새로운 직장도 얻어 삶을 꾸려나갈참이 였다.

 

허나, 일년이나 지난후에도 일자리는 잡을 수가 없었다. 나의 크나큰 착각이였다.

결혼한 여자 ,,,,,,, 아무리 날고 뛰는 능력을 갖췄다고 해도 받아주는 회사가 없었다.

"결혼하셨네요? 그럼 곧 아이를 낳으셔야겠네요, 아이를 낳으시지 왜 회사를 다니시려고 해요?"

하루 일당 4만원짜리 아르바이트도 안써주는 결혼한 여자 !!!!!!!!!!!!!!!!!!!!!!!!      

 

결국, 2년넘게 구직만 하다가  면접관들의 말대로 그냥 아이를 갖었다. 남편 눈치보면서 돈쓰기도 자존심상하고

,,,, 남자가 돈벌어오니, 내가 살림할수밖에 ,,,,,,, 결혼후 남들과 똑같이 집안살림하며, 애키우며 살고 있다.한심하게...........내꿈들, 결혼과 함께 사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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