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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 말리려다 창피당한 사연...

웅쓰 |2007.03.09 01:33
조회 46,189 |추천 0

일딴 죄송합니다 ㅎ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ㅋ

그냥 웃으면서 봐주세요 ㅋㅋ

글 잘쓰면 책냈겠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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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 갑자기 그때의 창피당한 사연이 생각나 글을 올립니다.

 

때는 96년...

당시 고등학생이던 저는 고등학생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그랬듯이

겁없고 또 왠지 강해 보이고 싶어하고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고 무시당하는거 싫어 할때 였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상가에 가면 조그마한 문방구가 하나 있었는데

그곳에서 물건을 몇번 산것밖에 없는습니다

그 문방구 주인 아저씨와 아주머니와 친해지게 되었죠.

 

솔직히 말하면 친해진건 아니고 인사정도하고 일상적인 대화 정도하는 그런 사이였습니다.

 

사건이 있던 그날도

학교에서 돌아오며 문방구를 거쳐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날 그 문방구 주인 아저씨가 몹시 흥분해 계셨는데

이유인즉 문방구 옆에 있는 잡화점 아저씨와 다툼이 있으셨던것 같았습니다.

전 싸움구경이 났기에 그냥 궁금해서 그곳에서 잠시 구경을 하고 있엇죠

 

처음에는 말로 싸우시던 분들이 점차 과격해 지시면서

멱살까지 잡으시는 겁니다.

그러면서 두 아저씨는 잡화점 안까지 들어가시게 되었죠

 

구경하던 사람이 좀 있었는데도

글쎄 아무도 안 말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나서서 말리고 싶었지만

저역시도 선뜻 나서질 못하겠더라고요

 

무슨 이유로 싸운지도 모르겠고 ..

암튼 전 조용히 구경만 하다 가려고 했죠

 

근데 싸우시는 두 아저씨 말고 난리 나신 분이 한분 더계셨드랬습니다.

바로 문방구 주인 아주머니였죠.

 

두분이 싸우고 계셨지만 잡화점 아저씨에게 일방적으로 밀리고 계셨거든요...

 

아주머니는 혹시 아저씨가 다치면 어쩌나 하면서 안절부절 못하더라고요

 

그러던중 그 아주머니가 절 발견한겁니다

 

절 발견한 아주머니는 저에게 달려오시며 싸움 좀 말려주라 하시는것 아니겠습니까?

 

주면에 많은 아저씨들도 계셨는데..

왜 저를 택하셨는지..

 

전 나서기 싫었지만 어쩔수 없이 그 잡화점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더 많이 모이게 되었죠

 

안으로 들어온 저는

"아저씨들... 이러시지들 마세요.. 서로 오해가 있으신거 같은데.."하며 말렸죠

 

그리고 문방구 아저씨와 잡화점 아저씨 사이에 서서 두분을 갈라 놓았습니다.

 

뭐 싸움은 끝난듯 싶었죠.

저역시 뿌듯했습니다.

근데 그 뿌듯함도 잠시

 

잡화점 안에서는 꼼짝 못하시던 그 문방구 아저씨가

제가 들어가서 말리니깐

없던 용기가 생기셨나 봅니다.

 

절 가운데 두고 막 데드시는게 아니겠습니까? ㅋ

싸움이 끝날수도 있엇는데 말이죠 ㅠ

 

사건은 이때 일어났습니다.

 

제가 말렸을때만 해도 화를 푸시고 뒤로 물러스셨던

잡화점 아저씨가 더 화가 나신겁니다.

 

밖에는 잡화점 주위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 상태였고

우린 그안에서 사람들의 구경거리였드랬죠

 

화가난 잡화점 아저씨는 갑자기 잡화점 유리문을 잠그시는 겁니다 ㅠ

졸지에 전 그안에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안에 갖힌거죠

저까지 3명이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유리문이 잠기자 문방구 아저씨는 당황ㅎㅏ셨나 봅니다.

아까의 용기는 온데간데 없고 잠긴 문만 열려고 하셨고

전 또 그와중에 그 두분 말리고 잇고

 

사람들은 계속 우리를 쳐다보고 있고

 

문방구 주인 아주머니는 오히려 밖에서 우리 아저씨 좀 살려달라고 막 소리치고 있고

 

문방구 아저씨는 계속 잠근 문을 열려고 하시고 

잡화점 아저씨는 계속 못 열게 하고

 

전 또 계속 두분을 말리고

 

사람들은 점차 웃기 시작하고..

암튼 죽을맛이였습니ㄷㅏㅠ

 

그후 전  다시는 그곳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ㅠ

 

아마 당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제맘 모를겁니다

 

당당하게 들어갔으나

문이 잠겨 저역시도 다급해졌거든요..

"아저씨 왜그러세요~ ㅠ 문은 왜 잠거요.."하며

 

이젠 싸움는거 말리는것 조차 무섭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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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이요? 결론은 별거 없는데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지자

뻘줌해지신 두 아저씨는 결국 마지 못해 화해 해셨고

잡화점 아저씨가 문을 열고

아무일 없던것 처럼 그냥 일하셨죠

 

제가 받은 상처(?)가 너무 커서 결론이 그리 크게 기억되지는 않네요 ㅠ

 

  핸드폰 잠시 빌리는 게 기분 나쁠 일인가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마무리가...|2007.03.10 09:39
드라마보다 정전된 느낌
베플ㅋㅋㅋ|2007.03.10 08:10
그래.싸움은구경만하는게최고죵ㅋㅋㅋㅋ
베플나진짜|2007.03.10 10:44
예전에도 얘기했지만 톡관리자랑 소주한잔 하고싶다니까, ,시련당해서 근무불성실하게 하는게 분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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