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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의 7년사귄 첫사랑.. 정말 잊은게 맞을까요.. ㅜㅜ

ㅡ.ㅡ |2007.03.11 14:32
조회 1,159 |추천 0

5월에 결혼하는 커플입니다. 사귄지는 9개월쯤..

 

남친에게 7년사귄 첫사랑이 있습니다.

고등학교동창으로 고1때부터 사귀다가 대학교땐 여친이 서울로 가면서 공부안하고 알바해서 여친만나러 주말에 서울가고 그랬따데요.. 흠.. 뭐.. 모텔에서 혼자잤따는데.. 그건 말이안되죠.. ㅋㅋ

그러다가 오빠가 재생불량성빈혈에 걸려 생사를 오가면서 여친을 떠밀었데요.. 그래서 눈물로 헤어졌습니다. 그언니는  헤어지고 얼마안되 선봐서 결혼했구요 그언니 결혼하는날.. 새여친이 있음에도.. 술먹고(술안먹는사람이거든요)뻗었따고하데요..

지금도 첫사랑이 누구냐고 물으면 그 언니라고 딱 말합니다. 키두 엄청 크고 정말 예쁘고 몸매도 예뻤다는둥.. 정말 공주같은애였따는둥.. ㅡ.ㅡ;; 사진봤는데 별루드만..

 

동창모임때 나올것 같은데. 안나온다.. 연락도 안한다 관심도 없다 그러더니..

 

오늘 오빠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거기에 잠깐 들렸습니다. 근데 제가 회사땜에 급하게 나오는데 나오는길에 그 언니를 딱 마주쳤네요.. 내가 모를줄 알았나봅니다.

애기돌이 다음주지~ 어디서 하냐는둥.. 뭐.. 반갑게 이야기하데요.. 그럼서 결혼할여친이라고 소개해줬습니다. 30살아짐마가 미니스커트를 입었는데 부츠신고 키가 오빠랑 똑같습니다. 말한데로 키가 173되나보더라구요.. 굽있는거신고 180되니까요.. ㅡ.ㅡ; 몸매두 죽이던데요.. ㅡ.ㅡ

전 키 158에 짜리몽땅 하거든요.. 절한번 훑어보는데 기분 썩 좋진 않데요..

오는내내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뭐랄까.. 흠..

 

회사언니가 그런이야길 한번 했었어요.

아무리 결혼을 하고 애를 낳아도 만나면 그런생각안난다고 좋은기억만 나고.. 감정이 새록새록 하다고.. 그말이 계속 귀에서 맴도는겁니다.

 

저한텐 동차모임도 안나온다 연락도 안한다 하더니..

 

싫어서 헤어진것도 아니고.. 7년이나 사귀고.. 그렇게 아프게 헤어졌는데.. 과연 오빠는 지금 그언니를 보면 무슨생각이 들까요....

맘이 너무 심난하네요..

저도 나름 쿨한척.. 아무렇지 않다 했는데. ..

혹시라도 결혼했는데도.. 그언니 못잊고 있음 어쩌나... 그냥 기분이 안좋습니다.

 

그남자의 미래야 제가 어떻게 할수있는 여부가 있겠찌만.. 그사람의 과거를 어찌할순 없겠찌요.. 물론 그추억까지 뭐라고 하고 싶진 않습니다.

근데 너무 우울합니다.

 

남자는 첫사랑을 못잊는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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