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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욕좀 하겠습니다.

람바라라라 |2007.03.18 01:19
조회 396 |추천 0

글이 많이 길어요-_ㅠ;;; 글 많이 긴걸 싫어하시는 분은 패스해주세요..;

 

 

 

 

남자친구때문에 정말 수시로 화나고 풀리고 하네요,

남자친구 있기전에는 남자한테 매달리는 여자애들 경멸에 가깝게 생각했는데..

저도 그런 사람이 되버렸나봐요..

 

저랑 남자친구는 한살차이 납니다. 남자친구는 21살, 저는 22살

사귄지는 300일 조금 넘었고.. 같이 살고 있고요...

 

남자친구가 저랑 같은학교 07학번 새내기 입니다 (재수했습니다.)

 

여태 사귀면서

제가 조금만 멀리떨어진 친구들이랑 만나서 놀면 연락 등등의 이유로 싸우고,

바로 다음날 얼굴 보면 바로 풀릴정도로, 저랑 같이 있고 싶어했는데...

 

대학 새내기라 그래서인지... 섭섭하게 하는게 너무 많아요

 

3월 처음 일주일간은 새로 생긴 친구들에다가 과대라 집에도 늘 11~1시 사이에 들어오고요

 

뭐 참았죠, 저도 그랬고 누구나 그렇듯이 대학들어가면 3월달이 제일 재미있고 바쁘잖아요?

 

그리고 두번째 주 저랑 저녁식사랑 술 약속을 해놓고,

제가 학교가 끝나는6시에 저랑 만나서 밥을 먹으러 가는데 너무 서두르는겁니다.

하는 말이 지 친구들이 점심쯔음에 남자친구를 불러냈나봅니다. 점심먹고 친구들이랑 놀고 어쩌고 저쩌고 하다가 나랑 만나고 8시에 친구들 다시 만나서 술마시다가 9시 30분 쯤 되면 친구들 버스시간때문에 애들을 보낸다고 9시 30분에 나와서 둘이서 술을 마시자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8시에 만나서 9시 30분까지 노는게 말이 됩니까? 그래서 어차피 버스 10시 30분쯤에나 끊기니깐 10시까지 친구들이랑 놀고 그때쯤에 저한테 연락하라고 했죠.

그리고 식사를 7시에 식사를 마치고 지 친구들한테 갔죠..

저는 남자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딱히 할일이 없던 차라 10시까지 잠잘까 하고 눈좀 붙였죠..

왠걸,. 10시쯤에 전화오더니 너무 재미있어서 11시까지만 놀다가 들어간다고 11시까지 준비하고 나오라고 하더라구요 잠에 깨서 정신없이 어 그래, 재밋게 놀아.. 이러고 다시 잤는데

11시쯤에 다시, 지가 과대라 술마신 여자애들이 너무 많이 취해서 데려다 주고 12시까지 들어오겠답니다.

그래서 뭐 어쩔수 없이 그러렴 하고 전화 끊고 다시 자고 일어나니깐 12시 20분!!

남자친구는 들어오지도 않았고,,

열받아서 막 전화하는데 전화는 안받고...

정말 별의 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남자친구한테 실망이다, 약속도 않지키고.. 이렇게 보내고 조금있다가 다시 전화하니깐 전화 받더라구요.. 목소리는 술에 맛이갔구요.. 그러더니 저보고 지 친구들 있는데로 나오라는 겁니다. 옆에서는 어떤 여자애가 "언니 나오세요~" 이러고 있고... 저한테 분명히 여자애들 많이 취해서 데려다주고 12시까지 들어온다고 하더니...안간다고, 들어오던지 말던지 마음데로 하라고 열받아서 말하니깐 놀래서 지금 여자애들 데려다주고 갈께!! 이러면서전화를 끊었는데

20분이 지나도록 않들어오는거에요, 전 또 집에 오는길에 무슨일 있는줄 알고 밖에 나가서 나오라는 장소로 가보니깐 아무도 없고, 다시 전화하니깐 또 다른 장소, 그래서 그 곳으로 가니깐 또 한참 떨어진 장소... 술에 취한 여자애들 끌고 다니면서 무슨 발이 그렇게 빠른지.ㅡㅡ...

이날 저 열받아서.. 막 설교 하고-_-.... 그후로는 제가 술에 꼴아버리는 꼴 싫어하니깐 정신은 붙잡고 오는데, 집에 오는 순간 바로 꼴아버리고...

 

게다가 저랑 점심 먹기로 해놓고, 뭐 과생활 않하는 동기들 타이른다고 걔들이랑 점심 약속 잡아서 밥먹으러 가버리고..

저녁먹기로 약속해놓고 저녁 먹다가 과 선배가 주도를 가르친다고 술먹자고 하니깐 쪼르르 가버리고..

휴일에 점심 밖에서 먹다가 과 친구가 지 심심하다고 하면 밥 빨리 먹고 친구한테 가버리고..

저랑 놀다가도 단대회장 비스끄므리 한놈이 잠깐 어디로 오라고 하면 쪼르르 가버리고..

이런식으로 삼월 내내 바람 맞은것만 해도 한 10번은 되는거 같아요...

 

나도 나름 과에서 학생회임원 하면서 바쁘고, 다른 약속 안잡고 만나러 가는건데..

 

전에 300일 됬을때는 ...

이아이 주말새벽에 피씨방 알바 합니다. 피곤한거 알아요...

그치만 300일 전에 친구들이랑 밤새도록 술마셔서 피곤한것도 제가 사정 봐줘야 하는것도 아니고...

저랑 어디 가기로 한거 약속하고서 잠깐 잔다고 자더니..

깨우니깐, 짜증내면서 나 12시에 알바가야 되 깨우지마..

이러고 잡니다...

너무 열받아서 핸드폰 꺼버리고 그날 새벽 2시까지 가출해서 친구랑 술마셨습니다.

 

화이트데이 새벽 때는 뭐 연극을 한다고 준비하느라 화이트데이때 못볼지도 모른다면서

사탕 하나 안사가지고 옵니다.

그리고 저녁에 들어와서는 사탕바구니 작은거 하나 놓아놓고 편지에 요즘 돈이 없어서 미안하다고, 늘 하는 말이지만 앞으로 잘해줄께.. 이럽니다.

돈이 없다고 하면서 화이트데이 3일전에 옷 인터넷으로 잔뜩 샀습니다.

그리고 화이트데이 다음날 친구들이랑 술마시러 가고, 저랑 제친구 밥사주고...

그게 돈이 없는건지.... 늘 잘해준다고 말만 하고...

 

솔직히 사탕바구니 이런거 크기 가지고 이러는거 제가 속물인거 알아요..

그치만, 저는 발렌타인 데이때 제가 직접 초콜릿 만들어서 줬거든요..

근데 이녀석은 무슨데이 하면 길에서 고민할 필요 없이 그냥 만들어져 있는거 팔잖아요... 그거 작은거 딸랑 사다가 주고.. 진짜 너무 짜증나서 여태까지 그 바구니 포장도 안뜯고 책상위에 올려놨습니다.

 

또 저한테 전화하면 저보고 전화 다시 걸으라고 합니다. 자기 전화비 많이 나온다면서..

그래요. 뭐 3월달이 반밖에 안지나갔는데 15만원 이정도 썼으면 많이 썻죠..

그치만 선배들이 문자하면 꼭 답문안보내고 자기가 전화합니다. 선배뿐만 아니라

친구들한테도, 친구들이 뭐 물어보면 자기가 전화해서 대답해주고,...

무슨 과 행사있으면 전화로 다 불러내고, 제가 문자로 연락하라고 해도 꼭 전화로 합니다.

 

그래놓고.. 제가 헤어지자 이런식으로 말 꺼내려고 하면 사랑한다고, 너 없으면 못산다고..

너는 아니냐고 그럽니다...

하루에 문자 두통보내고, 저녁에 1시간 얼굴보기도 힘들고.. 이런게 연애인지 모르겠어요..

이젠 사랑하는 마음보다도, 힘들다는 생각밖에 않해요. 차라리 남자친구가 없었으면 좋았을껄.. 이런 생각만 듭니다. 하루에도 수시로 기분이 좋았다가 나빳다고 하고요..

이런식이면 저만 집착하게 될꺼 같아서, 3월달까지는 너 신경 안쓰겟다고 했습니다. 니가 늦게 들어오던지, 뭘 하든지 신경 안쓰겠다고, 나한테 보고 안해도 된다고.. 그리고 너도 나 신경쓰지 말라고..

 

남자친구 보고 있으면 미련한거 같아요,

솔직히, 대학교 1학년 과대 하면서 좋은것도 별로 없고 선배들이 잔뜩 부려먹고 동기들한테는 욕만 먹는 자리잖아요

애들이랑 연락할때 드는 전화비 지원해주는것도 아니고,,

군대 갔다와서 과생활 열심히 하면 그다음에 학회장이나 임원도 하고 좋은거 많지만

대학교 1학년 열심히 하고 군대갔다오면 사람들 죄다 바껴있고...

저희 학교는 학부제라서 임시과라 2학년 되면 과도 바뀌거든요..

혼자 힘들게 고생하고, 과 행사때문에 술 많이 먹고 이러는거 보면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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