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쉬나 여기에 글이 올라와 있네요
많이 화가 나고 서운한가 보내요 읽어보니 ...이글 우리 아내도 읽겠지만 ....여기 내용 거의 맞는거 같은데 다시 글을 쓸려니 왠지 내가 내 항변 하는것 같아 좀 이상하긴 하지만 글을 올려야 겠기에 .....
전화 하는 부분 까진 다 맞고요
상황은 이렇습니다.
금요일이라 딸아이를 본가에 맡겼습니다. 부모님에 요청도 있었고
딸아이는 전화를 자주 하는편이죠 특히 외할머니 손에 자라서 그런지 할머니 할아버지랑은
좀 서먹하기도 하고...그럴땐 저나 아내에게 전화 해서 언제 오냐고 몇시에 올꺼냐고 자주
전화를 하죠 그래서 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딸아이에게(본가)로 갔습니다.
글에보니 제가 무슨 장인어른 생신 알고도 일부러 안간것 처럼 묘사가 되어 있어서 약간은 당황스럽더군요 솔직히 몇일전까지만 해도 알고있었습니다. 근데 왜 이날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건지???
어쨌든 몰랐죠...또 아내에게 하루전 토요일날도 몇번이나 전화를 (제가 전화는 좀 자주 하는편 이에요 하루에 두세번씩은 안부 전화를 하죠)했는데도 말도 없었구요...물론 못챙긴 제 잘못이 크죠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당일(장인어른 생신)날 아침에 일어나서 아내에게 전화를 하니까 집에서 안잤다고 하는(윗글에 잘 나와있습니다) 전 진짜 아무것도 모른채 우스개 소리로 "밥해먹기 귀찮아?" "혼자 자는게 무서워?" 이렇게 이야길 했고 그러면서 문득 생각이 난 거에요 그래서 "내가 안가서 섭섭하시겠다"고 말을 했죠 물론 이말이 알면서 안온사람이 한것처럼 들렸겠고 순수히 말실수 아니 미안한 맘에 나온 말이었죠 근런데 아내는 "괜찮다 다가올 아버님 생신때 자기도 안갈꺼라고" 하더군요 무슨 초등학생도 아니고
니가 한데로 돌려 주겠단 식으로 나와서 "제가 뭔 말을 그렇게 하냐고 하곤 출근 잘하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얼마뒤 다시 전화가 와서 장모님 계셔서 말못했다고 하며 따져 들더군요 그래서 저도 화가 났고 그렇게 형식적인게 좋냐고 했습니다. 솔직히 장인어른 장모님 넘 고마우셔서 저" 항상 잘해드리자고" 말하고 내가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자주 찾아 뵙는게 좋을꺼 같아 일주일에 한 두번씩은 꼭 갑니다. 편하다고 딸아이 보러 가자고 저녁얻어 먹으로 가자고 이런 저런 핑계로 갔었죠 그게 장인어른 장모님이 좋아하실꺼 같아서요
하지만 저도 우리 아버지 고지식하셔서 집에 가는거 별로 안좋아해 한달에 한번 도 안갈때도 많습니다. 아내도 좋아하지 않으니까요 결혼 초기에는 집사람도 꼬박꼬박 본가에 가자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기 일하고 또 약간 트러블들도 있고해서 안가게 되었고요 일년에 제사니 명절이니 하면서 10번정도 갈까 그렇구요
전화로 다투면서 했던말 형식적인거 좋냐고 하며 그럼 지금 들어와서 제사음식하라고 했던거 화나서 막말 나온거죠 그러니 자기도 가지말고 하자더군요 그럼 자긴 더 편하다고 ...그렇게 약간 다투면서 제 속마음을 이야기 했죠 맘이 중요한거 아니냐고....그렇게 다시 미안하다고 했고요 화나서 나온말이니까 맘에 두지 말라고 그리곤 장인어른께 전화를 드렸는데 일하시는지 전화를 안받으셔서 다시 장모님께 전화드려 죄송하다고 못가봐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렸고 내일 찾아뵙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장모님은 괜찮으시다고 맘에 신경쓰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넘 죄송했죠
아내는 어제 제사에 참석 안했더군요 이일을 모르시는 어른들은 아내가 바빠서 못온거 같다고 하시곤 아무말도 안하셨구요 저도 약간은 놀랬습니다 고지식하신 아버지가 이렇게 말씀하신거 듣구요 매일 일끝나고 밤 10쯤 오곤해서 우리 어머님은 밥 새로 지어서 오면 줘야겠다고 상까지 차리고 있었구요 저 이걸 알면서도 내잘못도 있으니까 하며 그냥 넘어 갔습니다 . 어제 밤에도 아무 말도 안했구요. 근데 아침에 이글올라온거 보곤 진짜 약간은 억울하네요 보복심리로 그런건지? 이건 괜찮습니다.
아내도 화가 났을꺼니까....
리플달린거 보니까 제가 알면서 안가고 나쁜놈으로 비춰진것도 아내가 이런글 올린것도
앞으로 제가 어떻게 대처 해야할지.....좀 실망 스럽내요
생신 참석 못한게 이렇게 될줄은... 황당하기도 하구요...어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