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랜만에 톡을 써보네요....
여기 계신분들 보면 다들 이쁜 아가들이랑 잘 사시고 해서 저 같은 경우는 없는 줄 알았네요.
근데 밑에 내려가니 가끔 그런분이 계시네요^^
저희 부부는 결혼한지 1년 10개월째입니다.
처음엔 피임을 했지요...빚도 있고 하니...딱히 약을 먹는다거나 기구를 쓴다거나 하지는 않구요
작년 10월쯤부터 아이를 가질려고 노력했는데...잘 안되더라구요.
설마 아니겠지 그냥 예방차원에서 한번 해보자는 생각에 설쉬고 불임전문병원에 갔습니다.
물론 신랑과 같이 갔습니다.(당연한 거죠...요즘은 원인이 5:5니까요)
담당 선생님 한테 첨에 욕먹었습니다.
노력한지 6개월만에 왔다고...5개월후에 오라더군요...(ㅡㅡ;;)
근데 남편이 무정자증으로 나왔습니다. 아~ 하늘이 무너지더 군요.
피검사를 해야하니 날 잡아서 다시 오라더군요....(호르몬등등 검사하지요)
2차 피검사...수치가 애매하다...조직검사를 해보자...그러시더군요
3차 조직검사 5군데를 찔렀는데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선천적인거 같다고....
신랑없는 곳에서 많이 울었습니다.....그리고 시어머님께 알렸습니다.
통화하면서도 어머니랑 저 울었습니다.
친정엔 도저히 알리지 못하겠더군요....얼마나 기다리시는데....딸이 몸이 약해서 그러는 줄 아는데...
저요 다음카페나 인터넷 검색, 아기모 사이트 안뒤져 본곳이 없었습니다.
저 말고도 그런분들이 많더라구요....남편이나 아내의 불임으로 많은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모두들 1%의 희망을 가지고 식이요법, 약 등을 드시고 운동하시고 몸 만들기를 하시구요
더러는 기적을 일으킨분도 계시고...전국방방곡곡 유명하다는 병원을 찾아 다니는 분도 있구요....
저도 1%의 희망을 가지고 남편 몸만들기에 돌입했습니다....
운동도 하고 주말에 가까운 산에 등산도 가고 절에가서 빌고...식이요법, 마늘환등등....
저 같은분 있으시겠죠?
주변분들에게 얘기 하지 못하는 아픔 여기서 위로 받고 위로 하고 싶네요^^
혹시 지금 저처럼 하늘이 무너지는 소릴 들으신분...아직은 포기하지 마세요....
저흰 꼭 기적을 일으켜...3쌍둥이 낳을껍니다.^^ 제 꿈입니다...4명도 좋고...
여러분 이글보시면 저희부부를 위해 아니 지금 노력하는 불임부부를 위해 잠깐이라도 기도해시겠어요?
그냥 혹시 이런 아픔 나눌 친구가 있을까 해서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