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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잘가게 될것같은 느낌...^^

감동의물결 |2007.03.22 01:08
조회 5,622 |추천 0

저는 네톡을 즐겨보는 올해 슴여덟먹은 처자입니다

올가을에 혼례를 치르기로 약속한 정혼자도 있구요

정혼자는 한살 연하 슴일곱먹은 남정네입니다

저흰 05년 7월에 만나 지금껏 사랑을 키워왔고

항상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고 또한 툭탁거리면서 잘지내왔죠

그리곤 작년말쯤 상견례를 하고 날짜를 잡았습니다..

그렇게 지내오는 동안 남친역시 저희집에 자주 놀러왔고

저역시도 남친집에 자주 놀러갔죠...

남친이야 저희집에서 아들처럼 대해주시고

저역시 남친집에서도 잘해주셨죠 하지만 역시

예비 시댁도 시댁은 시댁인지라 어렵기는 매한가지였습니다

주위에서 들리는 소리나 네톡을 보다보면 여자는

결혼전에 자주 남친집에 가지않는게 좋다라는 말도 있고

제 생각도 그러해 피하려 했지만 나름 그렇게 잘 안되잖습니까?

그러다보니 몇번 가게 되고  장점보단 단점도 보일수 있다는

생각을 망각하고 있었던것입니다.. 몇번 놀러가고 난후

남친의 말이 우리집에 와서 밥먹고나서 설거지는 안해도 치우는거

도와드리기도 하고 그러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한소리를 들은 남친이 제게 힌트를 준거겠죠...

이해합니다.. 근데 철없던 저는 결혼하면 평생 할일을 벌써부터

아직 식구도 되지 않았는데 꼭 해야하나 하는 생각을 했죠..

그런데 그런 소리를 듣고 나니 더욱 놀러가기도 힘들고

자꾸 눈치를 보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남친 부모님께서 절

보시는 눈빛도 그전에 예뻐라만 하셨을때완 사뭇 다른 느낌도 들고

드러나진 않았지만 나름 제겐 스트레스였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노력도 안해보고 포기란말이 우습긴 하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았고 그렇게 철부지의 나이도 아니었기에 나름 열심히

노력했답니다 (시늉이라도 하라는 남친 코치에..)

반찬두껑도 닫아드리고 과일도 제가 깍아 드려도 보고

빈말이라도 설거지 제가 할까요? 하고 묻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마구마구 시키시지도 않았어요.. 항상 괜찮다 가서 놀아라 하셨죠

그런데 이번 구정때 결혼날짜도 잡았고 결혼전 마지막 명절이다보니

더욱 잘 찾아뵙고 잘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혔죠. 하지만

뭐 별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성심성의껏 인사드리고 잘놀다 돌아오는길

갑자기 불현듯 문자를 보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잘먹고 잘놀다 가요 항상 건강하고 오래오래 행복하셔야 해요]

라고 보냈습니다 그러자 답문이 왔는데...

[그래 고맙다 너희도 늘 건강하고 행복해라 그리고 사랑한다 내딸처럼 대할거다]

라고 하신겁니다. 그 문자를 보는데 갑자기 눈물이 폭포수처럼

펑펑 쏟아지더군요.. 아무리 편하게 해주셔도 어려운게 시댁인데..

이렇게 시어머님(예비)이 사랑한다라고 말씀해주셨던 경험이 있으신분들은

드무실거란 생각이 드네요..

너무 행복했고 감동스러웠습니다. 아마도 그전에 좀 밑보였던 것들로

스트레스 받고 힘들었는데 그 한마디에 하늘을 나는것처럼

홀가분해 지더군요.. 더욱 잘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갑자기 오늘 엄마한테 받은 소중한 문자에 우셨다는 글을 읽고

저도 갑자기 생각이 나서 한번 올려봅니다..

훈훈하고 감동스런 하루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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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시집잘가신...|2007.03.22 01:21
28살이면 그정도 처신은 친구집에 가도 하는건데 시댁이될 집에 가서 그랬다니 정말 할말없네요. 노력하신다니 다행이지만 솔직히 28살에 그정도 생각이 없다면 좀 심한거 아닌가? 남자가 그렇게 살짝 한마디했을땐....님은 손하나 까닥 안 했다는 말인데...요샌 남자도 안그래요. 정말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셔야 겠어요. 그나이면 이제 엄마도 되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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