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동안 톡에 올라온 글만 지켜 보다 이렇게 저도 글을 올려 보는군요...
우선 제 이야기는 2년전으로 돌아갑니다.
지금의 제나이 벌써30초반 이기에 그당시29세. 우연히 친구들과의 모임에 참석 하였다가
한여자를 만났고 정말 잘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2~3달전 부턴가 제 앞에서 전화기를 꺼내 좋질 않더군요...
그때부터 그냥 막연한 의심이 시작 되었습니다...
전 젊은 나이에 장사를 하느라 그리 세심하게 여친에게 신경을 쓸 시간이 안돼었죠,...
그리 큰 가게는 아니구 작은 쏘주집이였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도 아시다 시피 술집이란게 일을 시작하면 밤낮이 바뀌는직업이라....
여친도 이해를 해 주었고, 자주 와서 일도 거들어주곤 하였습니다...
그나마 알바생과 제가 둘이서 하는가게였기 때문에 가게를 오래 비울수 있는 실정도 아니였고....
술과 안주 주문 받고 안에서 전 안주하고, 알바생은 써빙하고, 그러다 다른 손님 들어오고, 전 설거지며 안주를 주로 주방에서만 하였습니다....
그래서 여친한테 미안하지만 데이트도 그리 많이 하질 못했고....
그래서인지 가게를 오는 날도 점점 뜸해지고....
사귄지 한 2년정도가 흘렀을때입니다....
여친이 저희 집에서 같이 있던날(일주일에 1~2회는 꼭 같이 지냅니다.)둘이 관계를 끝내고 샤워를 하는도중에 여친의 전화기 진동소리가 가방에서 나더군요....
그래서 전 약간의 의심가는 마음으로 몰래 여친의 가방안에 전화기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우웅.....우웅.....전화기의 진동소리와 전화창을 보는순간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xx겸둥이~<하트>가 뜨던군요...앞에xx는 낯선 남자 이름이였습니다...
그걸 본후 전 바로 전화기를 가방안에 다시 넣고 모르는척 침대에 누워서 티비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곤 여친이 샤워를 끝내고 둘이서 집에서 술을 한잔 했습니다....
별 얘기 없이...아무일 없었던 것처럼....그리곤 다음날 즐겁게 헤어지고......
그이후 전 부쩍 의심을 가지게 되었고, 일도 손에 잡히질 않았습니다....
그날 이후, 다시 같이 있게 되던날이였습니다...
여친이 저녁9시쯤 약간 술에 취한 상태로 가게에 왔습니다....
전 가게 일땜에 오래 있어야 할것 같으니 오늘은 집에 들어가던가 아니면 먼저 제 집에 들어가서 쉬고 있으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알았다고, 지금 피곤하다고 제 집에 먼저 가서 씻고 자고 있겠다고 하더라구요...
글서 전 집에 후다닥 데려다 주고, 가게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일찍 끝내고 들어가기위해 새벽1시쯤 가게 정리를 하고 알바생 택시비 주고 보내고, 집으로 들어갔습니다.집에 도착하니1시30분이 좀 넘었더군요..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여친이 없는것이였습니다....그래서 전화를 해 볼까...하다가 얼마전 그날의 일이 생각이 나서 한번 지켜 보려고 저혼자 다시 밖에 나갔습니다....심란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친구한테 전화해서 쏘주를 한잔 하면서 이런 저런 사는 얘기 하면서 시간을 때웠습니다....
그런데 제가 친구랑 얘기하는도중에도 머릿속에는 여친이 어디서 뭘하고 있을까....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친구와 술을한잔 하고 집으로 들어올때쯤 시간이새벽 3시반에서 4시사이쯤....
여친이 어느새 들어와자고 있더군요....
참 혼자 기분으로 미칠 지경이더라구요...무슨 벙어리 냉가슴 앓는것도 아니고.....
혼자 담배를 한대 피고 여친도 술기운에 자고 있겠다, 다시 여친의 가방안에 핸드폰으로 제 손은
자연스럽게 갔습니다...
글곤 몰래 화장실에서 전화기를 모두 봐버렸습니다....모두 본후에야 여친의 모든 궁금증이 풀리는거였습니다....xx겸둥이는 바로 여친의 예전 남자친구....첨에 저한테 얘기를 한적이 있었거든요....
같은 대학다녔었고 6년을 만났었다고....그런데 둘이 깨끗이 헤어지고, 연락처도 모른다고...
그런데 이렇게 버젓이 연락을 하고 있었다니....그리고 그것뿐만이 아니였습니다...
대략적인 문자의 내용은 이랬습니다...
1.a<여친이름>야 지나간 날들이지만 그날들이 정말 그립다.다시돌아가고 싶다.
2.지금 만나는 사람이랑 진짜 잘지내?
3.우리 이렇게 너 남친 몰래 만나서 같이 있어도 돼는거야.? 그사람이랑 헤어지면 안돼?
4.a야 집에 잘들어갔어?사랑해.예전처럼 변함없이.
5.오늘너랑 같이있어서 좋았어.앞으로도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사랑해.
6.내상각 나면 아무때나 전화해~
이런 언뜻봐도 갈때 까지 다간 문자들....
그리고 통화 목록도 보았습니다...
집에 들어왔다가 나시 나가서 그 xx겸둥이를 만나고 왔더군요.....xx에게 전화건 시간이 10시30분쯤...
제가 여친을 저희 집에 델다 주고 다기 가게돌아오면서 알바생과 가게 바쁘냐고 전화건 시간이 10시10분쯤인가 그러니까요.....
참 머릿속이 터질것같고 가슴이 뭉게지는것 같았습니다....
나이도 나이인지라 서로 집에 인사까지 다 드리고 공식적으로 사귀는 사이였거든요....
그리고 저희 집부모님들께서는 a가 오면 우리 며느리왔다고 좋아해 주셨고....
그런데 이런일이 생기다니...
이튿날 아침 아무렇지 않게 여친을 보내고, 혼자 날밤을 꼬박새고,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곤 그날 가게 장사를 하루 쉬었습니다...알바생도 그냥 일당 쳐 줄테니까 오늘은 친구들 만나서 놀으라고...그리곤 점심 시간때쯤 여친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저녁에퇴근하고 술한잔 하자고....
그리곤 저녁에 저희둘은 작은 술집에 들어가 조용히 얘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여친왈, 우연히 친구들이랑 술집에서 술마시면서 놀다가 우연히 전 남친을 만나게 되었고 여락을 주고 받았다고...그래서 그게 끝이였냐니까 절대 단둘이 만난적 없고 아무런 감정도 없다고....
그래서 참다 참다 그얘기를 하고 말았습니다.....
문자본 얘기며, 어제 우리집에서 잔날 전화통화하고 나가서 만나고 들어오고...
그얘기를 하자마자 사람이 어떻게 그럴수가 있는지 여친의 얼굴이 마치 날 비열하단 듯이 쳐다보더군요....그러면서 남의 사생활을 몰래 훔쳐본다는둥, 어떻게 그렇게 다 알고 있으면서 모르는척 날 대할수 있냐는둥....그러면서 먼저 그얘기 하자마자 저한테 선수를 치더군요....
그렇게 내 뒷조사하고, 캐내고, 모든걸 다알고 있으면서도 내가 거짓말해도 끝까지 말안하다가 마지막에 그렇게 말하는 내가 무섭다고....더는 못만나겠다고, 헤어지자고....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자기가 먼저 바람 피고, 내가 하는 행동들이 무섭다고.....그러곤 미안하단 말을 커녕 저한테 먼저 헤어지자고....그러곤 먼저 자리 박차고 나가 버리는 겁니다....
전 그자리에 앉아 쫓아 나가지 않았습지니다....그리곤 남은 술을 다마시고, 일어날때쯤 문자가 하나 오더군요...정말 미안하다고, 다시는 만나지말자고....전 답장으로 그냥 아무일 없다는듯이 예전처럼 지내자고, 그냥 내 옆에 있어주면 안돼겠냐고..정말 이렇게 보내고 싶었습니다....하지만 보낼수가 없었습니다....또다시 그런 일들이 시작 될까봐......
지난 2년동안 참 행복했습니다....얼른 돈많이 벌어서 여친이랑 결혼도 하고 행복하게 즐겁게 살고 싶었는데....그리 긴 시간은 아니였지만 지금의 저로서는 너무 가슴이 아프고 쓰립니다...
저 정말 군대에서도 눈물 한방울 안흘리고 이렇게 독하다시피 살아 왔는데 성인이 돼고 나서 처음으로 집에서 베게가 다 흥건할 정도로 소리내어 눈물을 흘렸습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군요....가게 마치고 집에와서 혼자 밥먹고, 오랜만에 집청소하고 차한잔 하면서 글을 남겼더니......
그런데도 바보같은전 그녀 생각이 떨쳐지지가 않습니다.....너무 보고 싶고, 만지고 싶고.....
전에도 여지를 사귀어 봤지만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감정을 못느꼈었는데 이번에 만난 여자는 정말 사랑했었거든요.....
여러분들 중에서도 힘든 사랑을 하고 헤어진 분들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어떻게 해서든 다시 제가 매달려서 만나 볼까요?
아니면 다른 여잘 빨리 사귀어야 할까요...?다른 여잘 만나도 제가 초저녁에 남들 하는 데이트를 잘 하질 못하니 또다시 이런 일들이 반복 되진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솔직한 제 심정은 어떻게 해서든 다시 여친과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냥 모르는척하고 스스로 정리할때까지 제가 기다렸어야 하는것이였을까요....?
전 그때 여친이 미안하다고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한번만 봐달라고하면 며칠 화나 있다가 풀려고 혼자 그런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그런데 먼저 그렇게 헤어지자고 말해 버리니....
지금의 전 너무 힘듭니다....
이제 잠을 좀 자야겠군요....저녁에 가게 문을 열어야 해서.....
끝까지 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행복한 생활 가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