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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지경까지 가고 말았네요

슬픔 |2007.03.28 12:26
조회 3,604 |추천 0

어디서 부터 말해야 할지...

진짜 돈이 웬수인가여...

 

결혼전 천만원을 주시기로했어요(집얻는 문제로)

근데 결혼하고 나니까 돈없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제가 그때 포기했어야 하는데, 상황이 어렵다 보니, 제가 1년을 참고,

지난 토요일날 말씀을 드렸네요..

천만원 말고도 대출이 있기 때문에 이자도 못내게 됐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아버님께

30만원만 도와달라고 했습니다...근데 아버님은 "결혼했으니 니네가 알아서해."이러십니다.

맞습니다..결혼하면 성인인데 저희가 알아서 해야죠..

근데 구걸하는 사람이 지나가도 안쓰러워서 백원짜리 동전 하나 던져주고 가는게 사람입니다...하물며 자기 자식인데, 그렇게 매몰차게 말씀하실거 까진 없었습니다..

저는 너무 서운하고해서 어머님께 "아버님께 서운하다. 결혼1년 넘게 언제 힘들단 소리했느냐, 첨 주신다고 한거 안주셔서 너무 힘들다." 이렇게 말씀드렸는데, 어머님이 뚝하고 끊으십니다...

저도 너무 죄송 했습니다...제 맘도 다 말씀드리기전에 돈애기만한다고 싫다 하십니다..

어제 신랑이 퇴근하고 집에서 저녁을 먹고 간편한 차림으로 바닥에서 뒹글뒹글하고 있었는데, 초인종 소리에 밖을 봤떠니, 어머님이시더군요..

둘이 너무 놀라 옷을 대충 입고, 제가 문을 열면서"옷은 안입고 있어서요...." 이렇게 말씀 드렸습니다...

정말 제 맘은 늦게 열어서 죄송하다고 그렇게 말씀드린건데,

대뜸 " 왜 갈까여? 전화드려야 겠습니까? 아들집에 오는데 지금 오면 안됩니까?"

저한테 이렇게 비꼬면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저도 너무 당황스러워서 왜그러시냐고 했더니 오늘 술먹고 할말을 해야겠답니다...

그시간이 밤 9시...혼자 우시고, 돈없어서 그런건데 시어매한테 이러지 말아라...

신랑 있는데 저랑 통화한거 와전해서 없는 얘기 지어내고 혼자 판단하시고, 당연히 신랑도 놀래죠..

"제가(저) 그런뜻으로 말한거 아니다 "이렇게 말하면 마누라 편든다고 x놈 미x놈하면서 엉엉 울더라구요

전 상황이 너무 싫어서 밖에서 3시간을 떨었습니다...물론 신랑은 어머님이랑 있었구요..

슬리퍼에...추위에 떨었습니다...그러다 다시 들어갔습니다...

어머님이 갑자기 며느리가 아들집에도 못오게 했다고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더군요...  

아파트인데 신랑도 소리치고 결국 나가버리고 저랑 둘이있는데 또 경찰에 신고한다고해서 제가 팔을 잡았거든요...그랬떠니 제 손목을 할퀴고, 윗옴을 잡아 댕겼습니다...

전 순간 온몸이 떨리더군요...놀래서 겁먹어서 나왔는데 옆집 아줌마가 더 놀래서 저희 엄마처럼 제 손을잡고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전 그러고 1시간을 밖에서 더 떨었습니다...집에 들어가니 아무도 없더군요...

저희집에서 며느리가 못들어 온다고해서 1년내내 있을거라고 고집을 피우시더니, 도련님오시고, 결국 남자둘 힘으로 집으로 가셨습니다...

 

결국...신랑이 자기가 못나서 그렇다고.. 미안하다네요...저도 미안하죠...진짜 돈애기만 안했어도 안그랬는데,,,정말 서러웠습니다...

근데 신랑이 제가 가서 빌수 있냐고 하더군요...전 정말 못합니다...안한다고했습니다...

그럼 그만하자고 하더군요...부모님이고 버릴수 없고, 제가 신랑 옆에 있음 힘들어서 저한테도 안좋다고... 정말 신랑하고는 아무문제가 없는데, 밤새 놀래서 경기를 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여...용서를 빌어야 하나여....진짜 돈애기해서 이렇게 까지 하시는게 이해가 안됩니다...좋게 애개해도 알아듣는 나이이고 꼭 술을 마시고 술기운으로 저한테 이렇게 하시는게,

이해가 안갑니가...

저에게 조언좀 해주세요...

용서가 맞다면 용서를 빌겠고, 이혼도 불사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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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33한걸|2007.03.28 13:08
님시어머니도 제정신아니지만 님남편분도 가관이시네요. 빌라고? 멀잘못해서빕니까? 아랫사람이니깐 무조건빌라구요? 그거못하겠음 그만하자구요?? 한가정을이루었음 그가정을책임져야지!! 님하나 보호못해주고 방패막이가 되어주지도못하면서 머잘났다고 그만하잡니까? 그럼 애초 결혼을하지말던가!! 그럴꺼면 평생 부모님하고 살라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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