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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해야할지..무섭습니다..

이별.. |2003.04.28 12:25
조회 2,434 |추천 0

님들 조언을 듣구 싶어 두 게시판에 올립니다..

 

2년을 만난 남친과 헤어졌습니다.. 2틀됐습니다.. 근데 불안하게도 너무 조용합니다..

왜냐구여..  집착이 심한 그....  그는 사랑해서라구... 다 사랑해서라구...라구 하지만...

전 집착이라구 생각합니다..

물론 남자와 여자가 생각하는거엔 차이가 있겠지만.... 도저히 더이상 사귈 용기가 없습니다..

한번 헤어지구 다시 만났습니다.. 그전엔 못느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저에 대해 의심을 하구

모든게 다 못믿어워 보이는가 봅니다...

저여... 의심받을 짓 한거 없습니다..  남자를 만나기는 커녕 전화한통화 해본적 없습니다..

그 오빠를 만난 이후로... 의심받기 싫어서 친했던 남자칭구들까지두 연락 끊었습니다..

일주일에 1~2번 빼놓구 항상 만납니다..    여자칭구들 만날 시간도 없습니다..

칭구들 만나는 것 조차 싫어했으니까여...  한번 털어놓구 얘기를 했어여... 그러는거 싫다구..

칭구들 만나는거... 편하게 만나구 싶다구...만나구 싶을때 만나구 ... 만나면 편하게 놀다가

오구 싶다구....  그러다 조금은 나아지는듯 했어여... 30분.1시간이 멀다 전화하던 그가

전화하는 횟수가 줄어들더라구여..(칭구들 만나구 있을때...)

하지만 그때뿐...잠깐뿐..... 오빠 하라는대루 집에와서는 옷두 채벗기전에 집전화기로

전화를 해줍니다... 그래야 집에 왔다는걸 확인시켜줄수 있으니까여...

그러다가도 가끔은  너 나한테 전화하구 잔다고 하구선 다시 나간거 아냐!! 이런식으루.....

 

잠자리 할때..... .......  저랑 사랑을 나누는 와중에두  "화내지 말구 들어....너 나만나구 딴남자랑

잔적 없지.....?"     저는 "..................."할말을 잃습니다...

화내지 말라구 했잖아...그냥 널 의심하는게 아니구 궁금해서 그래.....

다른 님들두 그럴수 있나여?.... 제가 정말 오빠한테 의심받을 짓을 했다면 제가 찔리는짓을

했다면..... 절대 화나지 않죠...오히려 더 미안해하겠져....

 

옷.신발. 가방.악세사리.....핸드폰...심지어 강아지까지....

이것저것 많이 사줍니다... 물론 제가 사달라구 한것두 바란것두 없지만... 내가 생각나서 산거라구..

니가 필요할꺼 같다구...

이정도로 난 너만 생각하구 너만 사랑한다구.... 자기것을 사기이전에 널 먼저 생각한다구...

제가 그런것땜에 ..물질적인 것땜에 그사람을 만나는 거라곤 생각하지 말아주세여..

저두 그만큼 그를 사랑했기 때문에 .... 참고 견뎌온것뿐이에여....

한번은 명품으루 가방.지갑을 샀더라구여... 생일선물로.... 전 안되겠다싶어..

카드랑 영수증 달라고 했어여... 화를 내더군여... 자기 성의를 무시한다구....

전 그게 아니구 맘에 안든다구... 다른걸로 바꾸겠다구 ...하면서 겨우 달래서 그담날 혼자가서

다 취소했습니다... 그리구 거기에 대한 반값에 해당되는 다른 제품으로 산후  이게 맘에 든다구

했져..

그뿐아니라.. 식구들 한테도 잘합니다.... 집에 놀러올땐 빈손으루 오지않구 엄마좋아하시는거

알아서 사오구...

아마 저에게 투자(?)한돈두 꽤 될겁니다.... 빚두 있으면서 말이죠...

오빠 빚두 있구 힘들어 하는데 이러지 말라구 해두..."너한텐 쓸 돈은 있다구...그정도 능력은 된

다구"  ..그러다가 말일되면 빚에 허덕이구....

미안하단 생각두 들더군여...  괜히 나땜에 더 늘겠다....하는 생각으루..

 

당연히 결혼한다는 생각으루 만났었습니다... 처음엔 저두 그랬져....정말 많이 좋아하구 사랑했

으니까여...  제가 먼저 맘에 들어서 만나게 된 경우라서...

첫인상.. 정말 좋았어여.. 활발하구 말두 잘하구 잼있구... 거기다 얼굴도 괜찮구....^^;;

제가 좋아하는 스탈이더라구여... 모든게...

정말 내사람을 만난것 같다는 느낌....  1년은 정말 싸우지두 않구 행복하게.. 너무 잘지냈어여..

그러다 한번 헤어지구..  서로 못잊구 그리워하다 다시 만나면서 1년이란 세월이 또 지났져...

근데 이번엔 정말 안되겠다 싶어서..... 도저히 더이상은 만날수가 없어서...

여기서 정말 끝내야 겠다는 생각을 하구 헤어지자고 한지 이틀 지났습니다...

 

끝내자구 한날 이였져.... 저녁에 제칭구와 칭구만나는 남자와(사귀는건 아니고 아직까진 서로 좋아하는

관계지여..) 오빠랑 나...이렇게 셋이서 술을 마셨습니다..

서로 챙겨주면서 먹여주면서....

노래방을 갔습니다...      전 거기서 정말 이사람 "싸이코다....."란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첨엔 아무 문제없이 서로 노래부르구 잘놀구 있었는데.... 내가 노래부른후 칭구가 노래부를 순서에..

모니터를 쳐다보다가 오빠가 조용하길래 (오빤 내뒤쪽에 앉아 있었고 칭구와 남자는 반대편에

앉아있었구여..)  뒤돌아 쳐다봤더니 무표정한 얼굴로 이상한 눈으로 절 쳐다보구있더라구여..

속으론 많이 놀랬져...왜또 내가 뭘 잘못했나하면서..

"왜그래 오빠??  뭐 화난거 있어?" 물었더니  됐다구 아니다... 하드라구여..

계속 물어봤쪄.. 왜그러냐구....그랬더니 하는말이....

" 너 왜 노래부를때 저쪽(반대편 칭구남자칭구.)만 쳐다보냐 그렇게 좋냐?"  ..........................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 그칭구 정말 쳐다도 안보구 가사 몰라서 모니터만 쳐다보구

있었습니다..  그남자애랑 오빠랑 두번째 만난는 거였거든여...

전 어이가 없었지만.. 좋게 얘기했습니다.. 쳐다본적 없다구... 내가 언제 젤 쳐다봤냐구...

끝까지 우기더군여....웃기지 말라구... 자기가 그럼 괜히 얘기하는거냐구. 니가 쳐다봤으니까

쳐다봤다구 하지......

저 너무 속터져서 화장실 갔습니다.. 제칭구 따라나오더군여...

칭구한테 물어봤습니다.. 내가 **걔 노래부르면서 쳐다보디? 하면서...

칭구 의아해 하며.." 아니 내가 바로옆에 있었는데 너가 쳐다보는거 못봤는데 왜?"

오빠가 지금 이러구저러구 한다니깐..제칭구 정말 어이 없어하더군여...

원래 그렇게 오빠를 좋아하진 않았지만 그래두 저랑 사귀니깐 가끔 그냥 같이 만나구 했거든여..

거기서 둘이....완전 싸이코다.....생각을 했져...

제가 만약 걔를 쳐다봤다구 해두 무의식으루 노래부르다가 둘러볼수두 있는일......

목 빳빳이 해서 모니터만...아니면 오빠쪽만 쳐다보구 있어야 하는건가여?

그걸 떠나서 전 걔를 의식하지두 관심있지두 쳐다보지두 않았습니다..

화장실갔다오니  묵묵히 있더니 나보구 따지더군여... 내가 됐다구 그만 하자구 했더니...

일어나서 저를 끌구 먼저 가겠다구 하며 끌구 나갈려구 하더라구여...소리치면서...

무서웠습니다.... 화나면 다 던지구 (그래두 때리진 않아여..거의 끌려가기만 하지..--;)어디서나

소리치는 성격이기땜에 안나가구 앉아 있었습니다..

계속 실갱이 하다가 칭구랑 그애가 나가주더군여... 

지풀에 못이겼는지  다시 조용히 얘기하더라구여...  집에가자구 데려다 주겠다구...좋게..

니가 걔쪽만 쳐다봐서 기분나빴다구.....하면서....

노래방나와서 택시를 타구 집앞에 왔습니다...  안아주더군여....아까 소리쳐서 미안하다며...

난 너밖에 없는거 알잖아... 오빠가 미안해...이젠 안그럴게....  저 그때두 속으로...'싸이코구나..'

.

.

금방 죽일듯이 하다가... 내가 또 헤어지잔 소리할까봐선지 아니면 정말 잘못을 뉘우친건지(이건

아니라구생각함..)  미안하다며 안아주구 토닥여 주구.....

 

전 암말없이 하는대루 서있다가 얘기만 듣구 있다가 집에 들어왔습니다..

집에가서 전화가 왔더군여... 집에 도착했다며...전 헤어지자 했습니다..

더이상 만날 자신이 없다구...오빠란 사람 무섭다구.. 미안하다구....

물론 쉽게 놔주지 않을 사람이란거 알져... 낼 만나서 얘기하자는거 싫다구 안만난구..

만나서 얘기하다보면 또 제앞에서 눈물 보이구 저역시 울구 어쩌다 보면 또 맘약해질꺼 같구..

그럼 회사앞으로 온다는걸 오지말라구.. 오빠진짜 그렇게 찾아오구 하면 나 회사두 그만두구

집에두 안올꺼라구..  계속 주저리 얘기하다보면 결론안나구 길어질꺼 같아서  

더이상 통화하구 싶지않다구 피곤하다구 전화끊겠다구 하며

끊었어여.....     정말 후회없겠냐구...자기랑 헤어지는거에 대해 정말 후회안할자신있냐구...

 

솔직히 힘드네여...힘든건 사실이네여...하지만 정말 이번을 마지막으로 맘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을해여..   여기에 글을 쓴것 외에두 너무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말과 행동을 하기때문에..

제가 이사람과 헤어져서 힘들어 하는건 사랑이 아니구 정이라 생각이 들어여...

그래두 잘할땐 참 잘했던 사람이기에 쉽게 잊지는 못하겠져..

어디든지 제주위엔 다 그 오빠와 함께 가고 함께했던 시간들..

좋은건 잊구 나빴던 기억만 생각해야할거 같아여...  제가 정이 많다구 많이 들었는데 정말

정땜에 그런건지 다른님들두 그렇게 힘들게 만났어두 막상 헤어지면 힘든건 누구나 다 똑같은

건지.... 제가 선택을 잘하는건지... 아니면 그럴수도 있다 좋게 생각하며 참아야 하는건지..

 

그런데 이상하게도...불안하게도... 그런 얘길 하더라두 그담날이면 아무일없었다는듯이

아무렇지 않게 전화하구 그러던 사람인데.. 그래서 전화오면 어떻게 나와야할지 고민하구

있었는데...조용하네여... 전화두 없구 집앞에 찾아오지두 않구...

그사람두 맘정리한건지...  아니면 더 두고 보는건지...아니면 언제찾아와서 날 어떻게 하는건

아닌지...  이래저래 불안하기만 하네여..

내가 너무 못되구 이기적인가여? 

여자분들이든 남자분들이든 조언을 듣구 싶어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얘길써봤습니다..

제나이 26...   오빠나이 29....    다시 새론 사람을 만난다는게 쉬운일두 아닌거 같구..

주위에선 당연히 헤여져라.. 충분히 더 좋은 사람 만날수 있다....얘기 해주지만...

전 그냥 불안하네여.... 이만큼 오래만나 본적두... 우리집사정 다알구 도와주려 하는것두...

또 누굴만나 이만큼 까지 올수있을까 하는 생각두..

 

저두 이젠 저를 모르겟어여.. 그사람한테 너무 길들여져버린건 아닌지...

가끔 정말 정신과를 한번 찾아가봐야 겠다는 생각두 할정도에여...

제가 너무 예민한가여?  오빠가 이상한게 아니구 제가 이상한건 아닐까여?

다른사람같으면 웃고 넘길일... 대화로서 풀수 있는일을 제가 너무 하는걸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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