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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남친, 혹은 남편들… 지금 직장에 만족 하시나요?

맘이마이아파 |2007.03.28 15:35
조회 1,333 |추천 0

저희 남친… 하는 일에 비해 월급이 터무니 없이 적었던 직장을 뿌리치고

대기업으로 갔어요. 사무직은 아니고, 기술직이에요.

연봉은 세더라구요. 남친이 요즘..이런 말을 종종 해요.

 

"내가 이 나이에 이정도 월급 어떻게 만져보겠어. 그치만 일이 너무 재미가 없어, 보람도 없고..

 가끔 스트레스 쌓일땐 진지하게 그만 두고 싶기도 해.

 전에 하던 일은 정말 보람있고 너무 재밌었는데.."

 

힘들다는 말을 직접적으로 안해도 목소리만 들어도 얼마나 스트레스 받고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여서 힘들지 짐작이 가요.. 물론 어딜가나 사회생활이란 것이 힘들죠.

근데 일에 보람을 못 느낀다는 것이 걱정 됩니다.

저 또한 하는 일에 보람을 못 느껴서 그만둔 적이 있었구요.

 

전에 하던 일, 하라고 하고 싶은 마음도 굴뚝 같고 남친도 아마 그럴 것이라 생각되요..

그렇지만 하는 시간에 노력에 비해 월급이 터무니 없이 적고… 그것 또한 기술직이긴 한데

안정적이지 못하기에 서로 함부로 말을 안꺼내고 있죠. 남친에게 그만두고 전 직장을 가라한들,

결혼하면 적은 수입으로 인해 맞벌이를 해야하는데 제가 건강이 좋지 못하고 남친도 맞벌이는

죽어라 반대합니다.(아이는 꼭 엄마 손을 타고 커야한다는 생각이 강해요. 저 또한 마찬가지고요)

이런 것으로 인해 남친이 아마 지금 직장에 더욱 부담을 갖고 있을거에요.

어쩔 수 없이 택해서 어쩔 수 없이 하고 있는 이 직장..이 일..

재미가 없고 만족을 못 느낀다 하는 말을 듣고 마음이 너무 아파요. 

(항상 '너 때문에 내가 일해서 돈 벌지. 너 맛있는거 먹이고 너 좋은 옷 입히고 싶어서..' 빈말이라도 이렇게 말해주는 사람이라...)

 

다른 남친과 남편분들은 어떠신가요?

지금 현재 일에 보람을 느끼시나요?

꼭 그렇지 않더라도 억지로.. 정말 억지로 일 하는 분이 많은가요..?

그렇담 그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시는지요..?

(남친은 술, 담배도 전혀 안해요. 때론 그런걸 안하니 도박이라도 빠질까 걱정되기도 할정도로.)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고 그런 가정이 생긴다면 처자식 생각에 때론 보람을 느낄 수 있을런지..

 

제 친구들은 거의 보람을 느끼고 월급 봉투 받으며 룰루랄라 즐거워하는 모습만 보고 있어서 그런지..

남친 보며 안쓰러워 죽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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