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의 조언이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제남친은 23살 저랑동갑이고 같은회사에 다니고 있쪄...
같은회사에 다니면서 우연히 서로 호감을가지게 되었어여
그래서 작년7월에 첨 만났져...
정말 좋았어여 항상 같이있고싶었고 행복했으니까여
제남친과 전.. 부모님이 모두 안계세요 남친은 형제도 없고 전.. 친오빠가 있구여
비슷한점이 참 많은거 같아서 가까워지는게 더 쉬웠는지도 몰라여
만난지 한 2달정도 지났을때쯤...
예전에 사귀던 여자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여...
근데 전 사람좋아하는건 어쩔수없는거니 그여잘 욕할수없었어여
제가 화가나는건.. 제 남친이 다 받아준다는거 였어여
우유부단한 성격탓인지 힘들다고하면 예전여자친구 넋두리를 다 받아주더라구여..
그치만... 나중에 알고보니 돈문제가 있더라구여 제남친이 대출은 받아주었다네여(카드빚땜에..)
더 화가났어여 과거일로 트집잡고싶지 않은데... 남친이 매일 카드빚에 허덕이고 흐지부지 하는모습이
짜증나더라구여..
그러던 어느날 남친의 엄마가 나타났어여.. 2살때 아빠돌아가시고 집나가셨단 엄마가..
자식보고싶다고 나타나셨대여..
전 다행이라 생각했어여 심하게 얘기하면 '애정결핍증'처럼 보이고 안스러웠는데.. 정말
잘된일이란 생각들었져
그런데 제남친이 같이나가자고 절 보고싶어한다고 하더라구여
근데 전.... 드라마에서 처럼 어머님이 남친껴안고 울부짖으시면 난 어떡해야하나
걱정되더라구여 그래서 대답못하고 있다 얼떨결에 따라가게 되었져
근데..... 잘못된 상상이었어여
남친 어머님은 마치 동네 아주머니가 아는사람만난거처럼
어머니:"얘~~ 너 많이컸다 어디서 보면 못알아보겟다"
남 친: "어머니도 못알아보겠어여 잘 지내셨져?"
어머니: **야 날 너무미워하지말아라 니아빠가 돌아가셨는데 내가 어떻게 어린나이에
2살먹은 널 키울수 있었겠냐.. 아가씨도 저 욕마니 했져??
이러시더군여..... 어처구니가 없었어여 남친은 태어나서 처음보는 엄마얼굴일텐데..
울지못할망정 어찌 저렇게 태연할수 있는건지....
전 도대체 어떤식으로 어떻게 해석해야될지 머리속이 복잡했어여
커피숍에가서 남친어머님이 하시는말
"둘다 부모님없이 외로울텐데.. 잘 만나봐요.. 아가씨! ** 도 마니 챙겨주고 결혼해요
** 참 좋은아이인데.." 이러시는거에여
이게 말이나 되나여? 남친성격을 어머님이 어떡해 아셔서.. 첨보는 사이이면서..
물론 제가 이해못하는 핏줄에 의한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르겠어여
그치만... 좀 이상하네여
더 중요한건 그렇게 한두번 만나더니 지금은 연락두절이랍니다.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네여
이런점도 이상하고 남친 친척들이 모두 보증잘못서서 허덕이고 거기에 제 남친도 합류되어
애쓰는거 보니
남친과 전 현실적으로 너무 맞지않는단 생각에 3개월 사귀다가 헤어졌어여..
헤어지고나선.. 제남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져...
제남친은 정말 맘여리고 착한사람이에여 제가 해달라는건 뭐든지 다 해주려고하고
힘들면 위로도 해주고.. 그런데 헤어지니 180도 변하더군여.
전화해서 욕도하고 욕하다 몇분지나면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고 .. 그러다 다시 욕하고...
무서웠어여.. 집앞에 찾아와서 매일 똑같은말 하며 사람 힘빠지게도 하고
너무 무서웠어여 아빠가 술먹으면 엄마 자꾸때렸다고 하네여
문뜩 그생각이 들더라구여.. ('쟤도 날 때리면.. 어쩌나')이런생각이 들더라구여
그래서 더 무서웠어여..
우유부단할줄만 알았던 저에 착각이었나 싶을정도로 너무많이 변하고 무섭더라구여
전 핸드폰번호도 바꿔버렸어여 저도 독하고 매정한건 절대아닌데..... 집에혼자있는 거조차
무서웠거든여 그래서 폰도 바꾸고.. 그랬져
그런데.... 한달, 두달이 지나도 편지보내는건 변하질 않더군여...
회사에서도 마니 보게되고..
남친의 마음은 다 알지만.... 주위배경들이 너무싫었어여...
저 참 나쁘져......
그런데 10장정도 되는 편지를 받았어여..
변한모습보여줄테니... 한번만 속는셈치고 다시 만나달라는말과 함께..
제 마음이 뭔질모르겠더라구여....
님들 어떡해해야 하는걸까여....
남친의 맘을 받아줘야 하는걸까여?
아님..... 그냥 모른척하고 넘겨야 하는걸까여?
어딘가에 나온거처럼"사랑만 갖고 사랑이 되나여?
남친이 절 사랑하고있다는건 알고있어여
시간이 지나고나니 저도 남친이 죽을만큼 싫은것도 아니구여.....
그치만 예전처럼 다시 짜증나고 머리아파지면 어쩌져?
주위사람들의 의견보다 객관적인 면에서 보는 님들의 의견이 더 현실과 맞을꺼같아
이렇게 횡설수설 글을 올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