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후반의 여성입니다. 나이가 나이인만큼..결혼을 생각하며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3살연상이고 만난진 3달 조금 못됩니다.
제가 솔로생활 3년만에 만나서 그런지 급속도로 빠져든 남자입니다.
B형남자의 대표선수고..(전 A형의 전형적인 성격 ^^;) 술도 엄청 좋아합니다.
얼마전부터...제 주위 친구들과 아는분들한테 인사시키고...있답니다.
근데 하나같이 저보고 "너 남자스탈 많이 바뀐거같다.. 맘 고생좀하겠다.." 뭐 이런..
딱히 좋은 얘긴 못들어봣습니다.^^;;
예전에 만났던 남자들과의 사이에선 제가 주도권을 확~ 잡고살았는데 (연하,동갑)
지금은 정 반대! 제가 좀 잡혀사는 느낌을 받앗나봐여...전 절 리드해주는게 좋은데 말이죠..
암턴
처음 사귀고 얼마안되었을때 회사어디냐고 물어봣다가 무안당한적이있었어여..
소개받을때 대충 전산관련 일을 한다는것만 알고 만났거든여
회사얘기안하는건...회사 때려칠꺼라서 얘기해봤자 별 의미가 없다는거죠..
오빠친구중에 요리하는분있는데..
남자친구도 그쪽에 관심이있다면서 요리학원도 다니고했거든여..
그 오빠밑에서 주방보조로 차근차근 시작하고 싶다고..월급은 110만원이고...밤12시에 끝난다고..
저보고 110만원만 받아도 괜찮겟어? 너가 나 먹여살려야해~ 이러면서..농담하는데..
전 그게 농담으로 안받아들여지드라구여...
오빤 어쩔땐 농담처럼 얘기하고...어쩔땐 진지하게 얘기도하고 그러거든여..
그때마다 전 말문이 막힙니다...자신이 없거든여...
어젠 제가 110만원이면...생활할수있을가? 이렇게 반문햇다가..둘사이에 적막만흐르고...
오빤 그렇지...힘들겠지? 근데 지금 받는 월급(150만원정도..)이나 별차이없어..그러는데..
왠지...오빠가 하고싶은일을..나땜에 못하는건아닌지...
만약 오빠를 지지해주면 내가 그 뒷 바라지를 할수있을지..넘 고민됩니다..
나쁜여자 착한여자 사이를 왔다갔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