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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술을 너무나 싫어하는 분들

ㅇㅇ |2007.03.30 13:39
조회 3,509 |추천 0

남자친구와 3년째 사귀고 있어요..

 

왜 남녀가 처음 만나서는 술 한두잔 기울이다가, 서로에 대해서 알게되고,

통한다 생각해서 사귀게 되고...

아무튼 술이란건 적당히만 마시면 참 좋은 약이 된다고 생각하는 20대 후반여자입니다.

 

근데 이 남친. 처음엔 몰랐는데

술이라면 아주 질색을 합니다

반면 저는 술을 아주 좋아 했었죠 (지금은 하도 남친이 싫어하니 자연스레 저도 술을 멀리하게 ...)

하지만, 대부분의 애주가들은 아시겠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술을 마시잖아요. 

기분좋아 한잔, 친구들끼리 오랜만에 모여서 한잔, 우울할때 한잔, 비가올때 한잔.. 등등

저는 그렇게 마시는 술이 적당히 조절만 한다면 참 좋다고 생각하는데.

남자친구는 저보고 아예 술좀 끊어줄수는 없냐고 협박하다 못해. 이제는 힘들다고 하네요

 

소주 한잔만 마셔도 기분이 나쁘고 불쾌해 진다고 하고,

또 어느 날은 제가 같이 술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좀 하고 싶다고 하도 투정부리니

오기로 맥주 500cc 를 원샷하고 , 장에 갑자기 탈이나서 응급실에 실려갔어요

 

처음에 남친 누나분과 매형되시는 분이, 술 좋아하는 사람이 술 싫어하는 사람 만나면

힘들거라고 하던데... 그말이 이제야 조금씩 실감이 나네요

가끔 친구들 만난다고 하면, 또 술마실거냐 하면서 싫어하는데..

제가 술을 끊어야 할까요, 아니면 남친을 어떻게 설득을 해야 할까요 . 이런분들 계시면 조언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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