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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하소연 |2007.03.31 12:53
조회 327 |추천 0

와.. 네이트톡에 글 남긴지도 벌써 일년이 넘었네요/세월빠르네.

결혼해서 가진 첫직장 신설회사라 사장님과에 마찰로 참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생각하면 경험부족이었던것 같기도 하고...

이글은 정말 제 하소연입니다.  화나지만 하소연할때도 없고 더럽고 치사하지만 계속다녀야하는 직장이기에 눈물을 삼키는 지라... 갑갑한 마음에 올리는 글이니 악플은 자제해주세요.

 

첫직장 6개월만에 그만두고 다시 얻은 이직장...사무보조.

공고 2기라 회계 부기 절대 자신없던 저는 보조자리가 맘편하고 혼자보다 둘이 일하면

배울것도 많을거란 기대가 컸어요. (전에 직장들은 항상 혼자서 일했거든요)

 

장부수기 방법(정말 태어나서 첨으로 장부정리를 해봤어요.앞회사들은 서비스직라서 장부기입

할일이 없었거든요.)이라던지. 세금계산서정리...고용보험신청 해지등 안해봤던 일들이라 첨엔

걱정도 됐지만 그래도 같이 일하는 언니한테 물어가면서 일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참고로 언니는 아가씨때 무역쪽에 큰회사에서 일해서그때는 빡시게 일했다고 언니들한테 혼도 많이 나면서 일했다고 항상 말합니다.   그리고 언니 성격 자체가 완벽 주의자입니다.

메모는 짱이구요.(이건 정말 배울점입니다.)  항상 메모를 적고 지나면 모르니까요. 수첩에 빼곡합니다. 달력에 사장님 말씀하시는것 항상 체크해놓구요. 기타 등등...

 

저는 보조라지만 언니는 경리쪽 저는 판매쪽(대리점장부관리.계산서발행등등)을 맡았어요.

제조회사지만 사장님께서 워낙 영업을 하신지라 지원이나 증품으로 보내는곳도 많고.

미수는 많은데 사장님과의 관계로 미수 독촉전화 걸면 안돼는것도 많고.

단가도 사장님 맘대로고 첨엔 참 힘들더군요..미수 독촉전화하라고 해서 하면 그곳은 전화하면 안됀다고 혼나고... 그러니 돈 말은 하기 힘들어지고...안하면 안한다고 혼나고..

그래도 작년엔 쉬엄 쉬엄 일했는데.....

 

근데 스트레스는 올해부터 만땅이네요.

언니가 무슨 맘을 먹으셨는지 장부를 분리하기 시작했어요.

울회사는 법인인 제조업체인데 경리일보라고 한장에 생산 판매 입금 출금 결제 올렸거든요.

그것도 언니가 와서 틀이 잡힌거지만요. 그걸 분리 하기 시작했습니다.

생산판매를 같이 입금 출금따로.. 그리고 아시겠지만 실  과 보관용으로 나뉘겠죠.

그리고 매입과 원자재관리며 안하던 장부를 이것 저것 만들더니 (저도 정확하게 어떻게 분류를 했는지

모릅니다.장부를 여러개로 나눴다니까 그려려니 하죠....)   자기가 넘 바쁘니까 생산.판매 일보는 저보고 하라고 하더군요.

 

첫번째 부딪침...

 엑셀로 장부를 하나 만들어주길래 열심히 했어요.

 언니 엑셀 한시트에 1일~31일까지 다 넣어서 자동합계로 하자고.. 그럼 일년 장부가

한 파일안에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제가 그러지 말고 한시트에 1일~31일까지 넣으면 실수로 자동합계라도 지우면 찾기도 힘들고

인쇄할때 신경안쓰고 그냥 출력하면 31장이 출력된다고.....

 

한개의 파일을 자주 열다보면 에러 생길수도 있으니까.

한시트에 1일씩... 한파일이 한달... 일년이면 총12개의 파일로 만들자고 했어요.

 

근데 언니는 몇천명의 다른 기업에서도 이렇게 사용한다며 화를 내더군요.

그냥 이런 것도 있다 의견을 낸건데....저 그냥 예... 했어요.. 하자는데 제가 힘이 있겠습니까...

 

담날 언니 출근해서는 제가 낸 의견도 괜찮겠다며 그렇게 바꾸자 하더군요. 그리고 생산판매일보는 제가 하는 장부니까 저 편한데로 만들라더군요.

나중에 안 사실이자만 언니가 출력을 했는데 인쇄지정을 안하고 그냥 출력해서 열 댓장이 출력되었더군요...

 

근데 하다보니 이것 저것 회사 실정에 추가하기도 하고 빼기도 하게 되더라구요.

울회사 문제는 현장 재고랑 사무실 장부상에 재고랑 항상 틀리다는겁니다.

이 차이 나는 재고를 현장재고로 맞추다보니 (실재고량이니까요ㅠㅠ) 장부상에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두번째 부딪침.

제가 장부를 수정해서 언니께 결제를 올렸어요. 하지만 장부를 이렇게 하면 안됀다고 해서 다시 수정...몇번을 언니가 원하는데로 장부를 수정했어요. 진짜 해달라는데로 했거든요. 근데 아니라네요.

제가 제조회사 실정을 잘몰라서 장부를 한번도 안해봐서 잘모르는가보다고... 한마디하는데...

그럼 언니가 한번 엑셀로 만들어 보라고 하고 싶었어요.

몇번을 다시 만들었어요.   나중엔 이런것도 하나 못하냐면서 이럴꺼면 장부 하지 말래요.. 자기가 한다고 막 화를 내더이다.... 그래서 또 수정 ..수정... 그런데 결론이 어떻게 낳냐면요.. 제가 첨에 올린 장부 스탈로 결제가 났다는거.....    ㅠㅠ

 

울사무실은 언니 .저 이사. 사장님 네명인데 이사님은 자기 방에서 거의 안나오고 사장님 영업나가시고 언니랑 저랑 둘이 삼실을 지켜요.. 사장님 전화 안받으면 사무실 망하는지 아시는 분이라 밥 먹다가도 전화받으러 나와야 하거든요. 

 

다른분들도 그렇지만 딱히 정해진 휴식 시간은 없고. 점심식사가 12~1시랍니다.

이시간도 사장님이 일시키면 그냥 지나가곤했죠.. 그래서 눈치 봐가면서 인터넷도 좀 하고

회사가 워낙 외진곳에 있다보니 인터넷에서 거의 물건을 구입하게 되더군요.

 

세번째 부딪침.

한날 언니가 이바구좀 하잡니다.

긴장 만땅...

점심시간 1시간안에만 인터넷 쇼핑하고 기타시간엔 하지말랍니다.

집중을 안한답니다. 제가... 

그리고 손님 가고 나면 하던일 그만두고 잔부터 치우고(사장님이나 이사님이 당장하고 하는 서류가 많습니다. 제 변명인가요?) 언니는 저없을때 그렇게 바쁘고 전화 바리바리 왔어도 설저지 안밀렸다고.. 이틀에 한번은 청소기 돌려 청소하고  하루에 한번 책상딱으랍니다...  (전엔 같이 하자고 하더만 그냥 하라네요)

예 했습니다.     

 

 

 

삼실 손갈때가 정말 많아요..

사장님 테이블 .이사님방. 1층 수족관. 2층 대형 수족관.. 화분들도 8개나 되는데 하루에 한번씩 물줘야하구요(사장님지시) 에어컨 청소며 가습기 물채우기....카다로그 관리등등....

전엔 같이 해주더만 ... 저보고 하라네요...

 

사무보조..... 첨엔 보조로 구했지만 저한테 일을 하나 맡기면서 같이 일해보자 하더만...이젠 진자 보조로 적락했어요... 그래도 직장이니 어쩝니까 해야죠...

 

그리고 또 달라진건 작년엔 언니가 저에게 바라는 점을 이야기 하고나면 저한테도 물었습니다.

자기한테 고쳤으면 하는거 없냐고....

근데 이젠 그런것도 없네요... 그냥 하랍니다...

그러면서 옛날에 자기 일배울땐 언니한테 싫은 내색도 하나 안내면서 일했는데 저보고  얼굴에 나타나서 일시키기가 겁난다고 한마디 합니다... 그러면서 시킬건 다시킵니다.

 

제가 정말 화나는건요.... 자기가 시킨일을 나중에 깍먹는다는겁니다.

제가 무슨일이든 제맘대로 할수 있겠습니까.  물어보고 하는데 나중에 거래처에서 항의 들어오면

왜 이렇게 했냐고... 저보고 이러면 안됀다고... 설명을 합니다.(a부터z까지.) 예 세금계산서 발행..

 

저도 세금계산서 발행하는 방법은 압니다. 하지만 거래처에서 요청이 있을시에는 단가표시를 안하고 보냅니다... 근데 지나서 단가 표시 안하면 안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설명을 합니다. .(a부터z까지.)

그럼 다시 단가 표시 다해서 보냅니다... 요청했던 거래처에서 항의 들어오면 단가 표시 안하고 보냈다고 야단칩니다... 그러면서 이런 업체 체크 안해놨다고 하네요... 분명 모든 업체는 단가표시 해서 보내라고 해놓고.... 제가 물어봤거든요.. 이업체는 단가 표시 하지말라고 했다... 하지만 그때 분명히 모든 업체 다 표시 하라고 했거든요...

 

이런일이 몇번 겹치니까 저도 스트레스입니다.

저는 분명 물어봤고 하라는데로 했는데 언니는 자기한테 안물어봤다고 제맘대로 했다고 야단을 치네요.. 

몇일전에 다른업체 계약서를 출력해달라고 해서 출력했습니다..

언니책상과 제 책상 사이에 칸막이가 있어서 칸막이쪽에  서류를 보관합니다. 그래서 언니나 저나

서류 위에 공간에 서로에 장부나 결제 서류들을 올려놓습니다. 

 

항상 그랬듯이 서류철위에 계약서를 출력해서 계약섭니다. 했는데..

저보고 계약서 서류철위에 올려놨다고  한마디 하네요. 출력해놓고 말안해줬다고 그리면서 서류철위에  올리지말라고 했는데 올렸다고 한마디하네요.

제가 "말했는데요..."했는데 언니 인상이 쏵.. 바뀌네요...

담날 저보고 술한잔 할려고 했다며  어제 그냥 예 라고 하면 돼는데 말대꾸했다고 한마디하네요.

자기때는  언니가 야단을 쳐도 예했다고.. 저도 그랬으면 한다네요.

언니가 이사실에 왔다갔다한다고 못들었나보다고 생각하고 예라고 하라네요.

 

다좋다 이겁니다.... 내가 어차피 말단이니 좋다이겁니다.

근데요,... 언니는 뭡니까.

아침에 출근해서 회사전화로 친구랑 30분은 기본 두시간 넘게 통화도 합니다.

틈틈히 메신져도 합니다.

문자도 주고 받구요...

인터넷 검색도 합니다....개인  필요에 의해서는요. 쇼핑도 하구요

 

항상 자기는 일이 많답니다. 법인 신고며 주주관리며 정산이며 일이 많으건 압니다.

하지만 언니도 할때는 하고 놀때는 놀더이다.

 

근데 저한테는 점심시간에 휴식시간에만 인터넷 하고 하지 말랍니다.

얼마전엔 최신곡좀 들을려고 다운받았더니 근무시간에 그런거 다운받지 말랍니다.

창살없는 감옥이 따로없습니다.

50분일하고 10분쉬고도 아니고 점심시간 딱 한시간만 자유시간...

 

사장없을땐 서로 쉬기도하고 눈치껏 인터넷 쇼핑도좀하고 그러면 안돼나요.

제가 안됀다면 언니도 자재해야 하는거 아닌지... 저보고는 하지말라고하면 언니는 열심히 합니다.

언니 저보고 인터넷 하지말라고하면서 자기는인터넷 기껏 해봐야 메신저나 문자 보낸다고합니다.

 

저보고 컴터에 넘 오래 앉아 있다면 밖에 나가서 햇빛좀 보고 오라고 하면서 점심시간에 언니는 자리를 비웁니다.. 그럼 전 당연히 전화받기 대기중입니다.

 

작은일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니 요즘 딱 일하기 싫습니다.

어제 라디오에서 그러더군요. 대기업 인제들이 회사 그만두는 이유가 상사 때문이라구요.

대기업 인제 육성해서 키우기가 힘든데 인제들은 상사때문에 그만둔다구요.

확.. 와닿더이다. 

 

언니 요즘  전산회계 학원을 다닙니다.  그러더니 전산을 더존으로 바꾼다고합니다.

지금 저희는 얼마예요 씁니다. 작은 규모의 회사로는 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산도 안써서 아님 방법을 몰라서 안쓰는것 많습니다. 급여관리기능도 있지만

엑셀로 합니다.

이번에 엑셀로 장부만들면서  우리처럼 작은 기업체는 프로그램 필요없고 엑셀로도 관리할수 있다고

엑셀로 장부  다 바꿨어요... 그래서 저는 엑셀장부. 일반 경리장부,얼마예요 장부..세개를 하고 있어요.

근데 더존으로 바꾼답니다.

회계쪽으로 더존이 좋다는거 압니다. 왠만한 기업들 더존 쓰구요.

근데 더존하면 기존에 얼마예요 장부를 누가 옮깁니까....

기존 장부에서 얼마예요 장부로 옮길때 저 몇달을 옮겼습니다. 지금은 좀 손에 익을만하니  더존으로 바꾼답니다.

그럼 엑셀로 한다는 장부들은 또 어찌 하실런지.... 앞전에 은행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하자고 해서 그걸 깔아서 썼는데 은행 이체기능만 쓰고 장부나 이런건 하나도 안하더이다. 제가 다했는데요... 그때도 얼마예요장부.. 일반장부... 은행지원장부.. 세개 했습니다.

 

언니한테 이렇다 말도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만 앓고 있습니다.

저도 건의사항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삼실에서 딸랑 둘이서 일하는데 그만둘거 아닌이상

무얼 하겠습니까...

 

쌓인게 만고 하소연할때가 없어 주저리 주저리 풀어놓았더니 무쟈게 긴내용이네요.

더있지만 점심시간이 끝나가는 관계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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