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과 저는.. 그냥 잘 지내요..
친정엄마 호칭은 안사돈 아닌가요? 좀 편하게 자기 아들 입장에서 부르신다고 해도
'너희 장모님.. ... 머머 하신다' 식으로 높여서 해주셔야 하지 않나요?
근데 오늘, 어머님, 아버님, 신랑, 저까지 넷이서 외식하던 식사 자리에서..!
신랑과 말씀 나누시다 어머님이..
'니 장모만 좋아하면 됐지'
'니 장모가 좋다는데 넌 왜그래'
'니 장모만 좋아하면 괜찮은 거다'
-_-;;
말씀의 내용 자체는 좋은 내용이신데.. 어째 호칭이.. 그것도 제 앞에서..
시어머니라고 친정어머니를 하대하는 법이라도 있는지.. 시댁이 무슨 윗사람인가요?;;
저희 엄만 한번도 제 앞에서 "니 시모가 어쩌구저쩌구 한다"고 하시는 적이 없어서요..
당연히.. '어머님은..머머하시고.. 아버님은..어쩌구저쩌구 하시지?" 이렇게 높이시죠;
저 역시.. 많은 사람들이.. '우리 시모' 어쩌구.. 해도.. 차마 그렇게는 말 안나오던데..
그래서 남들 앞에서 아무리 속상한 얘기 할때도 우리어머님은...이렇게 말하는데..
이런 걸로 남편과 싸움까지 할 생각은 없고.. 그냥 의아하다고 살짝 물어봤더니..
그건 정말 잘못한거라고 자기가 미안하다네요.. ㅋㅋ
신랑이 미안하다는데 더 속을 끓이고 싶진 않아서.. 그냥 글로 하소연만 해보고 갑니다; ^^;
니 장모..라..
어머님이 무식하고 교양없게 느껴져버리는 건 나뿐인가? -_-;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