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려요..
먼저,호칭에 대한 오해가 있어 글 수정할게요..
저는 시누 남편을 시매부라 불러야 하는 줄 알고 있었어요..
여기 게시판에서 처음으로 아주버님이라 불러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시매부란 말은 왠지 어색해서 전 시누 남편을 우리 신랑처럼 매형이라고 부르는 게 버릇이 돼서..
물론 매형 앞에서는 그렇게 부르지 않지만,다른 사람들에게 말할 땐 매형이라고 부르거든요..
그게 버릇이 돼서 글에도 그렇게 썼네요..
오해 마시구요,저 여자 맞습니다..
또,여러분들이 올려주신 답글 보면서 지저분하다는 의견도 많았지만 우리 어머니처럼 사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고,덕분에 어머니를 많이 이해하게 되었어요..
무조건 나이 탓으로 돌릴 순 없지만 그냥 그런 어머니를 이해하려구요..
답글 덕분에 전 더 어머니가 좋아졌습니다..
모든 글 하나하나 다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감사드려요^^)
안녕하세요,리플만 달다가 처음으로 글을 올려 봅니다..
정말 궁금해서 올리는 글이긴 하지만 저희 어머니를 욕하고 싶진 않아요..
좋은 점이 훨씬 많으시고 저한테 너무 잘해주셔서 늘 고마운 분이시니까요..
단점이 없어서가 아니라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좋은 면을 보고 전 어머니께 늘 감사하고 있거든요..
근데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신랑이랑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가끔 할 때가 있는데 언제나 신랑은 어머니를 이해합니다,제게는 정말 이해가 안 되는 일인데도 신랑은 그럴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상한지 궁금해서 글 올려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저희 어머니는 다 좋으신데 냉장고 정리가 정말 안되세요..
제가 장사를 하고 있어 집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어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냉장고 정리를 하는데 그때마다 많은 음식을 버리게 돼요..
힘들게 돈을 버는데 그렇게 음식을 버리려니 너무 아깝더라구요..
과일이랑 음식한 것을 냉장고에 빨리 넣으시면 될텐데 빨리 안 넣으셔서 항상 빨리 상해 버려요..
결혼 전에 어머니댁 싱크대를 정리하게 되었는데 그때 보니 유통기한이 4~5년이 지난 커피랑 조미료들을 그냥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얼른 치워 버린 적이 있는데 ,함께 살고 보니 그런 점들이 많이 스트레스가 돼요..
그런 얘기를 하면 신랑은 "나이 드신 분들이 다 그렇지.." 라고 하거든요.. 님들 어머니들도 그런가요?
또 하나,우리 어머니는 욕실에 음식을 놔두세요..
저희집 화장실이 넓긴 하지만 그래도 변기가 있는 장소인데 음식을 놔두는 건 그렇지 않나요?
지난 번엔 아버님 제사 음식을 화장실에 놔두셨길래 제가 얼른 매형(아주버님) 보기 전에 베란다로 치운 적이 있어요.. 매형이 보고 이상하게 생각할까 봐서요.. 사과랑 바나나도 화장실에 놔두세요,베란다가 없는 것도 아니고 집도 넓은데 왜 화장실에 놔두시는지..
신랑한테 얘기했더니 우리집 화장실은 깨끗해서 괜찮지 않냐고 하더군요..
신랑에게 참 만족하고 살지만,가끔 어머니 얘길할 때면 생각이 많이 달라서 싸우게 돼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다른 분들의 생각 정말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