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빨리 결론이 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오늘이 학원 나가는 날이었거든요.
아침에 원장선생님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어제 문제의 그 학생을 짤랐는데,
오늘 그애 어머니가 학원에 찾아 온다고 했다더군요.
그러면서 오늘은 나오지 말라고 다시 전화드린다고 하더군요.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저와 그 애 어머니가 마주치면 안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 하신 것 같습니다.
어찌됐던 시간이 지날수록 저한테 더 책임이 크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애는 어린애고 저는 그래도 선생님인데,
그애가 껌을 붙였다고 해서 저까지 맞대응을 해서는 안되었던 건데 말이죠.
그러고보면 저도 참 다혈질인가봐요.
그때 상황에서 머리에 붙은 껌을 뗐을땐 꼭지가 돌아버리는 줄 알았거든요.
지금은 솔직히 이 상황이 너무 우습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이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간다고 생각하면 걱정도 되고요.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
과연 누구의 잘못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