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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만한걸까요?

까망고양이 |2007.04.04 15:18
조회 361 |추천 0

저는 이래저래 직장을 옮겨다니다가 이제 막 직장에 뿌리내린 24살되는 여자 입니다

 

제가 사회 부적응자일까요? ㅜㅜ

 

제 첫번째 직장은 세무사사무실이었죠..

 

말이 세무사사무실이지 정말 지옥같았습니다 100kg이 넘는 사무장님(참고로 이분은 여자)

 

과 약간 마른듯한 언니 한분(일한지 5년되셨다는 언니) 저 그리고 세무사님 이렇게 일하는곳이었어요

 

뭐 원레 세무사사무실이 씨즌이라는게 있어서 바쁠때는 정말 눈돌아가게 바쁘죠..

 

무슨 씨즌이었는데.. 새벽2시까지 일시키고 6시에 일어나서 또 일하고..이런거를 일주일을 시키더이다

 

그것도 사무실에서 먹고자고 ..하는것.. 솔직히 잠 못자는것까지는 참겠습니다

 

더 미칠듯한 건 .. 식사시간입니다 꼭 음식을 시키는데 .. 이를테면 3명이면 짜장면 3그릇이면

 

되는것아닙니까 ? 무슨 먹다죽은 귀신이 붙었는지 코스요리를 시킵니다 그려..

 

'미O야" "가쯔O쯔"같이 일식요리를 하는곳에서는 저랑 언니는 우동한그릇씩 이렇게 시킨다면

 

사무장님은 3인분을 시킵니다 우동 1인분 생선초밥 스페셜 한개 치즈돈까스 1인분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음식을 다먹으라고 마구 강요를 합니다 안먹을수 없는 분위기로 막 몰아가더라고요

 

약간 마른언니가 나중에 저 불러서 그러더라고요

 

자기도 워낙 안찌는 체질이었는데 5년다니면서 15킬로 늘었다고..

 

전 워낙 고무줄 몸무게에 약간 통통한 스타일인지라..ㅜㅜ

 

 뭐.. 2인분은 자기가 해치운다고 해도..남는 일인분은

 

저와 언니의 몫이었죠.. 2달간 일함서 4킬로나 불어난 몸과 스트레스로 인해 ..

 

욕먹으면서도 3달만에 그냥 퇴사 했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구인구직란에 보면 세무사사무실

 

이런거 나오면.. 이런 노동력착취의 장터같으니라고 .. 그런생지옥 쳐다도 안본다 흥!!

 

이런 생각을 한답니다 ..

 

두번째 직장..

 

작은 회사였죠 .. 가족이 하는 회사였습니다 사장이 이사 동생 , 과장이 이사 여동생, 팀장이 이사사촌

 

이런식으로.. 일년을 그 회사에서 버텼습니다

 

잘못은 모두 제탓이었고 새벽까지 회식.. 술자리.. 밤늦은 회의

 

왜 혼나는지 모르면서 받는 꾸중..

 

일년만에 그 회사를 나오면서..정말 .. 남의돈먹기가 쉽지 않구나 라고 생각을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 있는 회사에 있는데요..

 

일도 이제 일년 막 됬으니 어느정도 익숙해지기도 했고 사람들도 좋고 그래서 다니기도 괜찮아요

 

억지로 술 권하는 회식자리도 없고 ~ (제가 술을 너무너무 싫어하거든요)

 

지금있는 회사가 컴퓨터도 많이 쓰고 (요즘 어느회사에서 컴퓨터를 쓰지 않겠냐만)

 

그러나보니 고장도 잦고 그래요 그래서 컴퓨터 기사님도 자주 오시고 그런데 ..

 

자꾸 은근히 찔러보시더라고요 그리고는 어제 직접적으로 아~어디 .. 부.담.없.이 만날수 있는

 

애인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절 쳐다보시는거에요.. 그냥 모른척했죠..

 

제가 솔직히 너무 만만해보여서 그럴까요?  어째서 다니는 곳마다 항상 이렇게 힘들까요

 

이런식으로 절 찔러본다는건 만만하게 봐서라고밖에 생각이 안드는데요..

 

제친구한테 말하니까 유부남들은 원래 좀 그러니까 별로 신경쓰지 말라고..

 

-----------------------------------------------------------------------------------참고로 .. 이 세군데 .. 회사에서 모두 공통으로 겪게되는 점은 말이죠..

어디던지 .. 마음이 열리지가 않아서 그런지 항상 겉돌게 되요

밥도 같이 먹기 싫고 .. 그냥 혼자있고싶고.. 두번째 회사에서는 밥대신 요플레나 우유로 식사를

혼자서 간단히 때우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지금회사에서도 첫번째회사에서도 그렇게 하고 싶었지만.

사정상 그렇게 되질 못하고잇고요 두번째 회사같은경우에는 식권을 줬기 때문에..그렇게 할수있게

되었구요.. 식사시간 .. 그 밥한끼가지고 굉장히 까다롭게 구네..이렇게 말하셔도..솔직히

밥한끼라도해도..그자리가 가시방석이라면 .. 밥이 .. 밥이 아니죠..ㅜㅜ

저는 식사시간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편하게 이야기 나누면서 즐기는 시간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직장에서는.. 같이 밥먹기 싫은 사람과 밥을 먹어야 하고 .. 하고싶지 않은 이야기를 해야하고

하다보니.. 자연스레 그렇게 되네요

별로 이야기하고싶지 않고.. (괜히 내가 한 말 한마디가 부풀려져서 나중에 뒤통수를 친적이 ..좀있더어서..왠만하면 말을 아끼고 싶어요) 제 사적인 이야기도 서로 나누기 싫고 해서 말이에요

별생각 없이 한 사생활(이를테면 친구랑 홍대에 놀러갔다는게 홍대 클럽에서 맨날 논다..라는식으로 ..ㅜ_ㅜ, 이태원에서 귀걸이를 샀다라고 말을 하면 .. 명품짜가매니아라는 말..ㅜㅜ)

왠지.. 그냥 내가 생각없이 한 얘기가지고 나에 대해서 나중에 막 흠 잡을것 같고 ..

막 욕할것 같고 해서요 괜히 사생활에 대해서 말하는건 거의

꺼리게 되고 업무적으로만 얘기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자연히 겉돌게 되고..

그래서 또 외롭고 .. 그러다보니 식사시간도 괴롭고.. 그렇게 되거든요 ..

그리고.. 저 화장 거의 하지도 않고 수수하게 하고 다닙니다 흔히 말하는 아이라이너도 바르지 않고요

마스카라도 안하고.. 그냥 티에 청바지. 청치마(롱 청치마 입니다), 검정색 티 이정도로 입고 다니는데요 약간만(다른사람들은 훨씬 더 노출 심해도 아무말 안하면서 ) 이상하면.. (중간크기의 링귀걸이 , 브이넥)이런거 제가 입으면 까망씨 너무 야하다, 너무 섹시한거 아냐? 이런 말은 여자선배님들이 하신단말입니다 !! 제가 그럼 그러죠 .. 다른 선배님도 이런거 입으셨었는데.. 괜찮은줄알고요..

그러면 .. 까망씨는 다른사람이랑 살짝 다르게 .. 색기가 흐른다고 해야하나? 그런단말야~

이거.. 만만하게보고 비꼬는거 맞죠? 날씬한것도 아니고 약간 등빨있다 싶은 여자가 어떻게 섹시할수있단말입니까..ㅡㅜ 일처리도 똑부러지게 하는 스타일이고 남한테 부담안주고 내일 내자리에서 부지런히 하는 스타일인데.. 정말..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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