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묻고 싶은건 남자분들 여자친구가 도시락 싸주던가
음식 같은거 뭐 만들어주면 부담스럽거나 싫은가요??
좀더 깊게 얘기하자면
저랑 남칭은 사귄지 이제 4개월된 커플이예요.
남칭은 27살이고, 저는 23살이구요.
처음으로 맞이하는 발렌타인데이때는
인터넷에 파는 DIY 초코렛을 사서 직접 만들어서 이쁘게 포장두 해주고
아침에 오빠 회사로 택배를 보냈죠.
깜짝 놀래켜 줄라구요. 이벤트라고나 할까요 후후후
물론 오빠 사무실 사람들꺼두 조그만한거 두개 챙겨줬구요.
오빠 혼자만 받음 괜히 오빠가 미안해 할까봐서요.
그런데 문제는 이미 받은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고맙다는 문자 한통 없는거예요.
그러다 메신저에 있길래 몇마디 말을 주고 받구 나서야
초코렛 잘 받았다고, 고맙다고 간단하게만 말하고...
뭔가 대단한 말을 바란건 아니였지만..그래두 "와~이런것두 준비했냐고 감동 받았다고"하면서
무지 좋아할 줄 알았는데, 표현을 거의 안하더라구요.
그리고 곧 오빠 생일이라 제가 미역국하고 간단하게 생일 상을 차려주고 싶어서
간단하게 도시락을 싼 다음에 오빠 몰래 집앞까지 가서 잠깐 나오라고하고
데워 먹으라고 하며 도시락을 건네 줬는데
또 고맙다는 말한마디 없는거 있죠..ㅡㅡ;;
나중에 맛나게 먹었다고라고 해줄줄 알았는데
그런 말두 없구, 그래서 전화로 어땠냐고, 맛있었냐고 묻고 나서야
"응, 맛있었어" 이래요
감동의 "감"자도 없어요~!!!!
혹 음식이 입맛에 안맞는건가.. 생각을 했지만
저는 중3때부터 동생들 밥해주고, 요리하는게 취미여서 다들 내가 한 음식은 맛있다고하는데
혹 오빠 입맛에는 안맞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요리해주고 그러는게 부담 스러워서 그런건가요????
오빠가 절 정말 많이 좋아해주고 사랑해주고 그러는데
고맙다는 말에 좀 인색해요.
미안하다는 말도 잘 못하구요.
자존심이 좀 쌘편이거든요.
그렇다고 사랑 표현을 안하는건 아니예요~!!
이쁘다, 귀엽다, 사랑한다 등등 애교도 가끔 부리고요 >_<
BUT!!!!! " 고맙다, 미안하다" 이런 말을 안한다는거ㅡㅡ;; 못하는건가???
원래 남한테 뭘 만들어주거나, 요리를 해주면
뭔갈 큰걸 바라는건 없구, 그냥 정말 맛있었다, 고맙다, 잘 먹었다..
이런 말을 해주면 정말 뿌뜻하고 앞으로 더 좋은거 맛난거 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데
남자친구가 그런게 없으니..해주고 싶어도 행여나 부담스러워 할까봐
더 못해주겠어요..
그냥 정말 맛있게 먹었다, 고맙다 이런 말 하는게 어렵나요?
아니면 정말 부담스러운건가요???
아니면 남칭이 표현이 서투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