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첫째 아이 보육지원을 받기 위해 동사무소에 여러가지 자료들을 제출했습니다.
거기에는 집전세자금, 직장을 다니는 가족들의 월평균 임금, 가족 수 등을 기재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총 7명의 구성원으로 된 가족 입니다.
목회를 하시다가 조금 일찍 은퇴하신 아버지(69), 어머니(63), 나(31)-종교계(교회 전도사), 나의 아내(31)-파트타임 물리치료사, 동생(대학생), 딸(5), 아들(2)이 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는 집에서 우리의 아이들을 저나 집사람이 나가게 되면 졸봐주시기 때문에 일을 하시지 못합니다.
저는 교육전도사이고 대학원을 진학준비하기 때문에 사례가 작년 기준으로 65만원이었습니다.(올해는 70만원이지만)
또 아내는 물리치료사이긴 하지만 부모님께서 많이 힘드실까봐 돈을 뒤로 하고 파트타임을 하면서 점심까지는 차려드리고 직장에 출근하는 효부입니다. 그래서 한달에 100만원만 받습니다. 그리고 동생은 부모님께서 가지고 계신 돈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단 총 165만원(작년기준)으로 동생을 제외한 6가족이 생활을 합니다. 그 중에서도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고 보험들을 들고, 집유지비(전기,가스, 등등)을 내면 항상 빠듯한 살림입니다. 마이너스로 가지 않는 건 우리가족 모두가 아주 검소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보육료 지원을 신청했더니 5층이 나왔습니다.
이유인즉,
1. 전세자금이 8000만원인데, 3800을 넘어가면 그 돈이 다 월급처럼 단계를 올리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하더군요
2. 어머니도 65세가 안되었기 때문에 일하는 나이라 한달에 70만원을 부과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계산을 하면 보육지원 5층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보육료 지원 5층: 만4세 기준(우리 첫째딸 해당)으로 한달에 32400원 지원을 받네요.
서울에서 방 세칸짜리 전세를 8000이하로 구할 수 있나요?
.그것도 우리 돈이 아니고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우리돈 3000만원과 부모님 돈 5000만원을 합친 것입니다.
우리도 우리 아이들하고만 살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아이들 돌봐주시는 어머니가 만약 일을 하신다면(몸이 약하셔서 일도 못하시겠지만) 우리 둘째는 누가 봅니까?
대한민국은 부모를 모시고 살기에는 너무 힘든 나라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