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연예] '영화사 사장님' 정준호의 두가지 고민

이지원 |2003.05.02 12:49
조회 2,388 |추천 0

연예] '영화사 사장님' 정준호의 두가지 고민 등록일 : 2003년 05월 02일 [일간스포츠] 김범석 기자 kbs@dailysports.co.kr

'천년호' 수중신 물이 무서워
투자제안 봇물도 난감하네

배우 정준호(33)가 최근 두 가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영화 <천년호> 중국 로케를 마치고 귀국한 정준호는 마지막 한 신을 남겨놓고 있다. 극중 비장한 결심을 한 무사 정준호가 천년호에 몸을 던진 후 수중에서 고뇌하는 모습을 담는 극중 하이라이트 신이다. 그러나 물을 무서워하는 대표적인 ‘공수증’ 연예인인 정준호는 밥을 먹거나 친구들과 잡담을 나누다가도 이 장면 촬영할 생각을 하면 한숨부터 내쉰다.

“이은주와 출연했던 영화 <하얀방> 포스터 촬영 때의 악몽이 떠오른다”는 정준호는 당시 공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커다란 수조 안에 들어가 몸이 퉁퉁 불을 때까지 ‘수중 공포’를 경험한 바 있다. 그러나 그의 측근들은 카메라만 돌아가면 ‘폼생폼사 모드’로 전환되는 정준호가 보란 듯 거뜬히 소화해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 하나의 고민은 영화사. 최근 주머니(Zoo Money) 필름이라는 영화사를 차린 정준호는 영화계는 물론 고향인 충남 예산의 동창들로부터 쉴새 없이 축하 전화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좋은 시나리오가 있는데 한번 봐달라’ ‘500만원만 투자할 수 있느냐’는 등 각종 제안이 꼬리를 잇고 있다.

이에 대해 정준호는 “과분한 관심은 고맙지만 모든 사람들의 제의를 전부 수용할 순 없는 입장”이라며 다소 난감해 하고 있다. 자칫 이들의 부탁을 외면했다가 냉정한 사람으로 찍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투자에 인색해진 영화계 현실을 감안할 때 각종 투자 문의에는 귀가 솔깃해질 법 하지만 그는 믿을 수 있는 절친한 사람들의 개인 투자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동건도 투자 의사를 밝힌 투자자 중 한 명이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